바울은 디모데가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임을 알립니다. 또한 자신에게 임명된 사역을 위해서 자신이 감옥에서 고난을 당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디모데에게 진리에 충실할 것을 권면합니다.
디모데후서 1:9-10. 디모데가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할 것: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9. Who has saved us and called us with a holy calling, not according to our works, but according to His own purpose and grace which was given to us in Christ Jesus before time began,
10. but has now been revealed by the appearing of our Savior Jesus Christ, who has abolished death and brought life and immortality to light through the gospel,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개인번역) 9.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의 행위대로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과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 은혜는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입니다. 10. 이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이 은혜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죽음을 없애 버리시고 복음을 통해 생명과 불멸을 밝히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부르심 (9a절): 우리가 하나님께 해 드릴 것이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일방적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부르시고, 우리는 응답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따른 것, 즉 하나님이 원하셨기 때문이라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는 영원 전부터 (9b절): 그 은혜는 '시간 전부터(before time begins)' 존재했다고 선언합니다. 즉, 하나님이 현재 세상에 질서와 배열을 주기 위하여 창조하신 것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영원하지만 우리의 시간은 순간적이고 덧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 (10절): 그리고 하나님의 목적과 은혜는 예수님의 나타나심으로 드러나게 됐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의 덧없는 인생의 끝인 죽은은 더 이상 '죽음'이 아닌 '잠'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불멸을 밝히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메시지를 '복음(gospel)'이라고 부릅니다. 복음은 좋은 소식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재현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옥에 갇힌 바울은 복음은 찬양합니다.
디모데후서 1:11-12. 바울에게 임명된 사역과 바울의 확신
11. To which I was appointed a preacher, an apostle, and a teacher of the Gentiles.
12. For this reason I also suffer these things; nevertheless I am not ashamed, for I know whom I have believed and am persuaded that He is able to keep what I have committed to Him until that Day.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개인번역) 11. 나는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이방인을 가르치는 교사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12. 이러한 이유로 내가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믿는 분이 누구신지 내가 알고 내가 그분께 맡긴 것을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켜 주실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교사로 세우심 (11절): 죽음을 눈앞에 두고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계속해서 바울은 권면합니다. 그는 자신이 위대한 복음을 위해 고난 받는 것을 알고 그 고난을 영광으로 여긴다고 디모데에게 말합니다. 그 이유는,
- 내가 믿는 분: 자기가 누구를 믿는 지를 알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선언합니다. 스펄전은 "너 자신을 알기 전에 그리스도를 알라"라고 역설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구원에 이르는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Spurgeon) 그리고,
- 내가 그분께 맡긴 것: 바울이 말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학자는 자신의 삶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지킬 수 없고 하나님만이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를 통해 그는 담대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그에게 담대함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디모데후서 1:13-14.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권면: 바른 말씀을 본보기를 굳게 잡으라!
13. Hold fast the pattern of sound words which you have heard from me, in faith and love which are in Christ Jesus. That good thing which was committed to you, keep by the Holy Spirit who dwells in us.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개인번역) 13. 그대는 내게서 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바른 말씀의 본보기를 굳게 잡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통해 그대에게 맞긴 선한 일을 잘 지키시오.
1. 바른 말씀의 본보기를 굳게 잡고 (13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바울이 전하는 본보기를 굳게 잡을 것(hold fast)을 권면합니다. 학자는 경고합니다:
- 만일 누군가가 진리에 충실하다고 하면서도 삶에서 믿음과 사랑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단지 바리새인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 시대에 특정 교리에 충실했으나, 그들의 삶에는 믿음과 사랑의 열매가 없었습니다.
이 글을 읽도 저를 돌아봅니다. 매일 정신없이 바쁘다고 성경구절만 읽고 정리하고 생업은 현장으로 뛰어갑니다. 성경은 읽고 이해하지만 나의 삶에는 믿음과 사랑의 열매가 있을까? -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2. 그대에게 맞긴 선한 일 (14절): 여기에서 '선한 일(the good thing)'은 하나님의 복음과 진리입니다. 바울은 선한 일이 디모데에게 맡겨졌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에 관한 그 일은 우리의 유익과는 상관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또한 굳게 지키고 실천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통하면 가능하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의 자원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1:15-18. 충실하지 못한 사람들과 충실한 사람의 예
15. This you know, that all those in Asia have turned away from me, among whom are Phygellus and Hermogenes.
16. The Lord grant mercy to the household of Onesiphorus, for he often refreshed me, and was not ashamed of my chain;
17. but when he arrived in Rome, he sought me out very zealously and found me.
18. The Lord grant to him that he may find mercy from the Lord in that Day– and you know very well how many ways he ministered to me at Ephesus.
15.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16.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17.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18.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
(개인번역) 15. 그대도 알고 있지만 아시아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나를 버렸으며 그들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습니다. 16.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는 여러 번 나를 격려해 주었고 나의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17. 그가 로마에 왔을 때는 나를 부지런히 찾아 만났습니다. 18.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긍휼을 입게 하기를 바랍니다. 그대가 알다시피 그가 에베소에서 나를 얼마나 많이 섬겼는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시아에 있는 사람들... 부겔로와 허모게네 (15절): 바울의 생애의 끝에 그의 선교사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혼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아시아는 오늘날 터키 지역을 말합니다. 세상과 기독교인들의 존경을 받지 못한 그는 특히 두 사람의 배신자를 언급합니다. 성경에서 그들의 이름은 여기에서만 기록되는 것으로 보아 그들은 바울에게 큰 비난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오네시보로의 집 (16절): 디모데와 가까운 것에 살았던 오네시보로에게는 긍휼을 기원합니다. 그에 대해서 바울은 칭찬합니다:
- 나를 격려해 주었고
- 나의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 나를 부지런히 찾아 만났다
바울은 그를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바울을 향하는 그의 섬김에 대해 디모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2-timothy-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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