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요단강을 말리시고 이스라엘이 강을 건넜다는 소식에 가나안 사람들은 두려움에 빠집니다. 한편 40년 동안 멈추었던 할례를 명령하시고 이스라엘은 순종합니다. 그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땅의 첫 유월절을 지키고 땅에서 난 소출을 먹습니다.
여호수아 5:1. 이스라엘의 믿음과 순종으로 인해 두려움에 빠진 가나안 사람들
1. So it was, when all the kings of the Amorites who were on the west side of the Jordan, and all the kings of the Canaanites who were by the sea, heard that the LORD had dried up the waters of the Jordan from before the children of Israel until we had crossed over, that their heart melted; and there was no spirit in them any longer because of the children of Israel.
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개인번역) 1. 이처럼 요단 서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에 있는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요단 강물을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간담이 서늘했고,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해 정신을 잃었다.
아모리 사람... 가나안 사람 (1절): 이 두 민족은 같은 민족(요단강과 지중해 사이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이 건너갈 수 있도록 요단 강물을 말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아모리와 가나안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Boice는 당시의 사건을 설명합니다:
- "가나안 사람들에게 지난 며칠간의 사건은 공포 이야기나 다름없었다. 요단 동쪽 강가에 이스라엘 민족—약 200만 명에 이르는 대군—이 진을 치고 있는 것을 본 것만으로도 그들은 충분히 두려웠다. 유대인들이 서쪽 땅으로 침략하려 한다는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물이 홍수기였기에 사람들이 강을 건널 수 없을 것이라 여겼다. 준비할 시간이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강물이 멈추고 사람들이 건넜으며, 전투가 곧바로 시작될 상황이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강 건너기가 모두를 공포에 빠뜨렸다." (Boice)
200만의 대군을 마주했던 가나안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이해하고 정신을 잃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 5:2-9. 할례를 명령하시는 하나님 vs. 순종하는 이스라엘
2. At that time the LORD said to Joshua, “Make flint knives for yourself, and circumcise the sons of Israel again the second time.”
3. So Joshua made flint knives for himself, and circumcised the sons of Israel at the hill of the foreskins.
4. And this is the reason why Joshua circumcised them: All the people who came out of Egypt who were males, all the men of war, had died in the wilderness on the way, after they had come out of Egypt.
5. For all the people who came out had been circumcised, but all the people born in the wilderness, on the way as they came out of Egypt, had not been circumcised.
6. For the children of Israel walked forty years in the wilderness, till all the people who were men of war, who came out of Egypt, were consumed, because they did not obey the voice of the LORD; to whom the LORD swore that He would not show them the land which the LORD had sworn to their fathers that He would give us, “a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7. Then Joshua circumcised their sons whom He raised up in their place; for they were uncircumcised, because they had not been circumcised on the way.
8. So it was, when they had finished circumcising all the people, that they stayed in their places in the camp till they were healed.
9. Then the LORD said to Joshua, “This day I have rolled away the reproach of Egypt from you.” Therefore the name of the place is called Gilgal to this day.
이스라엘이 길갈에서 할례를 받다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개인번역) 2.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다시 할례를 행하라.” 3. 그래서 여호수아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했다. 4.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할례를 행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집트에서 나온 모든 백성 가운데서 남자들, 곧 전투할 수 있는 모든 남자들은 이집트를 떠난 후 광야에서 길을 가다가 다 죽었다. 5. 그때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할례를 받았으나, 이집트에서 나온 후 광야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다. 6.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방황했는데, 그동안 이집트에서 나온 사람들 가운데 싸울 수 있는 남자들은 다 죽었다.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겠다고 우리의 조상에게 맹세하셨지만, 주께서는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보여주지 않으시겠다고 맹세하셨다. 7.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들을 대신하여 세워주신 그 자손에게 할례를 행했다. 그러나 그들은 길에서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이 할례를 받지 않은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8. 그래서 모든 백성에게 할례를 행한 후, 그들은 회복될 때까지 진영에 머물렀다. 9.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내가 이집트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이 오늘날까지 ‘길갈’이라 불린다.
이스라엘 자손들을 다시 할례를 행하라 (2절): 출애굽 40년 동안 광야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자손들 중 할례를 받은 이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길에서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리고성과 같은 수백 곳을 정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할례를 행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때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할례를 받았으나 (5절): 이집트에서 나온 모든 남자들은 할례를 받았으나, 그들은 광야길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그들의 다음 세대 남자들은 할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할례를 받은 후 전투가 가능한 남자들은 부상으로 인하여 전투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위험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모든 백성에게 할례를 행한 후 (8절):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모든 백성 중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가 이집트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선언하십니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이 '길갈'이라고 전합니다. 학자의 설명을 인용합니다:
- 길갈은 ‘구르는(rolling)’이라는 뜻으로, 요단강 도하의 기적과 길갈에서의 순종을 통해 이스라엘이 노예에서 자유로운 백성으로 전환되었음을 상징한다.
- 길갈의 사건은 단순한 지명 유래를 넘어,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 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이스라엘이 길갈에서 보여준 믿음과 순종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갱신하고, 노예에서 자유인으로의 전환을 이루는 중심 요소였다. 이는 오늘날의 신자들에게도 적용되며, 그리스도 안에서 과거의 죄와 수치를 떨쳐내고 새로운 정체성과 목적을 받아들이는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호수아 5:10-12. 첫 유월절: 새로운 공급원을 주시는 하나님
10. Now the children of Israel camped in Gilgal, and kept the Passover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month at twilight on the plains of Jericho.
11. And they ate of the produce of the land on the day after the Passover, unleavened bread and parched grain, on the very same day.
12. Then the manna ceased on the day after they had eaten the produce of the land; and the children of Israel no longer had manna, but they ate the food of the land of Canaan that year.
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개인번역) 10.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다. 11. 그리고 유월절 다음 날, 그들은 땅에서 난 소출을 먹었는데, 그날에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볶은 곡식을 먹었다. 12. 그들이 그 땅에서 난 소출을 먹은 다음날부터 만나가 그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더 이상 만나를 얻지 못했다. 그들은 그해에 가나안 땅에서 나는 것을 먹었다.
유월절을 지켰다 (10절):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간 달 14일은 첫 유월절이었습니다 (여호수아 4:19, 출애굽기 12:2-3). 그 달 14알 해질녘에(출애굽기 12:6)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서 첫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유월절 다음 날 (11절): 광야를 떠나 약속의 땅에 들어간 후 첫 유월절 다음 날, 이스라엘은 땅에서 난 소출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주신 만나의 공급이 그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정착지에 이를 때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다.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를 때까지 만나를 먹었다. (새번역, 출 16:35)
여기에서 우리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먹을 것을 공급해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0년 광야 생활 동안, 이스라엘은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었지만, 약속의 땅에 정착한 후 그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수고하여 소출을 내어야 했습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 "사람이 행동하고 일할 수 있는 경우,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활동을 통해 필요를 채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필요를 초자연적으로 채우시지 않으십니다." (Morgan)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shua-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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