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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쓰는일기

서울로 이사 준비 (2018.04.28~05.06)

by 미류맘 201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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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시간도 없이 집에 도착하자 마자 서울로 이사 준비를 시작했다. 오랫동안 비웠던 집은 사람 살지 않았던 흔적이 여기저기 있었고 모든 것을 들어내서 거의 다 빨다시피 했다. 1,260평이 넘는 집에 있는 짐을 24평 아파트로 이전해야 하는 처지라 버리면서 가구도 거의 빨다시피 했는데...

 

오른쪽 사진은 이사 온 아파트 거실 정리된 모습이다.

 

57일 정리하다 말고 이사하고 우선 미류 전학이 급해서 8일 바로 전학절차를 밟는데 서류도 복잡하고 양평, 용인에서 서류를 준비해야 되어 양평은 미류 친구 엄마가 도와주고, 병원 진단서를 띄어 일주일 여유를 가지고 방학동 학교로 전학을 했다. 용인은 짐 빼면서 미류하고 같이 가서 선생님께 인사 겨우 드리고 올 수 있었는데. 미류는 아직도 헌산중학교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서울 전학도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직접 선생님이 집에 거주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밟기 때문에 집이 비워있어도 마음대로 전학을 할 수 없었던 형편. 양평에서 필요한 서류 준비하느라 준비한 미류친구 엄마가 너무 고마웠다.

우선 버릴 짐을 선택하기 위해 산만한 방들 핸폰으로 대충 사진을 찍고 (지금 보아도 정신이 없다).
모든 이불, 옷 등은 이사 가는 날까지 세탁기로 돌렸다. 그릇이며 가지고 갈 모든 가구들도 거의 다 빨다시피 했는데
다행히 이사 준비 기간 중 날씨가 좋았다.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에서 다른 선택을 방법이 없었다.
정신 없는 방에서 자고 있는 미류의 모습이 가엽다.

미류 친구 엄마가 하루 날 잡고 와서 정리해 주어서 겨우 해낸 것 같다.  

미류방의 책들은 인천 책 아줌마가 오셔서 차 바퀴가 터질 정도로 거의 다 실어가셨다.
어떻게 저 짐들이 다 들어왔는지 놀랍기만 한데.
매일 한 보따리씩 차 트렁크에 싣고 버렸던 기억이 선명하다.

8월 3일 이사갈 아파트를 보러 갔다. 나름대로 배치도도 그렸는데 짐이 들어가면서 상황이 바뀐다.

들어갈 아파트 내부를 도배하고 페인트하기로 했다. 위의 사진은 작업 이전이라 많이 지지분했는데 6일 도배하고 페인트하니 많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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