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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 학교부터 보내야 되어 서둘러 구입한 교복과 활동복에 이름표를 달았다.
오랜만에 미싱을 꺼내서 깨끗이 닦아서 박아주었더니 뿌듯...
주방에 렌즈도 도착하고 영화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세팅했다.
이사와서 처음으로 빨래도 하고 밥솥도 장만했다.
양평생활과는 너무나 달라 모든 것이 다 코 앞에 있으니 밥 차리기도 편하고, 밥 먹기도, TV시청도, 빨래도 모든 것이 너무나 편하다. 책도 다 버리고 와서 그 많던 짐이 자리를 잡아간다.
대략 자리잡는데 1~2달은 걸린 것 같다. 지금은 8월 21일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분다.
작은 아파트라도 새로 이사오면서 할 일이 많았다. 인터넷 세팅하고, 전화, 도어벨, 에어컨, 등 바꾸기, 깨진 유리 보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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