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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출애굽기(Exodus) Chapter 16: Not too much, not too little

by 미류맘 201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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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QT책 공부는 출애굽기 16장, 3일 - 1일: '광야에 내린 하늘 양식', 2일: '먹은 만큼만 거두라', 3일 '대대로 간수하라' 흐름대로 이해가 되네요.

 

출애굽한 지 두 달여 만에 신 광야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 배고픈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합니다. 결과 하나님께 불평을 한 것이지요.

 

하나님은 그들의 불평 소리를 들으실 때까지 먹을 것을 내려보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을 시험하신 것이지요. 구름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저녁에는 고기로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합니다.

 

그 생소한 모습이 궁금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는  "It is the bread the LORD has given you to eat."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 라고 설명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습니다. 'Not too much, not too little' (남음도 없고 부족함도 없이) 먹을 만큼만 거두라는 구절입니다.

 

여섯째 날은 다음 날이 안식일이니 한 사람이 갑절로 곧 두 오멜씩 거두게 합니다.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하면 음식이 상하지 않고, 거역하고 먹을 것을 저장하면 음식이 상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녁에는 고기 '메추라기'를 내려주시고, 아침에는 떡 '만나'를 내려주시나 먹을 만큼만 거두게 하신 하나님. 거두고 남은 만나는 해가 쬐면 녹아들었습니다.

31.The people of Israel called the bread manna. It was white like coriander seed and tasted like wafers made with honey.

'고수씨처럼 하얗고 맞은 꿀이 들은 크래커' 같이 생긴 것을 만나라고 불렀다 하네요. '고수씨'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 씨를 그라인더로 갈아서 모르타르로 쳐서 끓여서 케이크 (우리 전과 같은)로 만들어 먹기도 했다네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광야 생활 중에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광야 생활을 대대로 기억하기 위해서 만나 한 오멜을 항아리에 보관하였습니다.  

 

아래는 출애굽 하고 마라(Marah), 엘림(Elim)을 떠나 시내산(Mt. Sinai) 사이에 있는 신 광야(Widerness of Sin)에 이르는 출애굽 여정입니다. 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에데 불평을 합니다. 엘림에서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에서 진을 치고 치유하는 하나님을 경험한 백성들. 출애굽 하고 2달 15일 만에 만난 아래 지형을 보니 우리 인간이 참을 수 있는 장소는 아닌 것 같네요. 우리라도 그랬을 겁니다.

 

 

당신의 백성들을 이집트 땅에서 나오면서 많은 기적을 보았지만, 힘듬, 배고품, 목마름 앞에서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모세와 아론에게 쏟아지는 불평. 그러한 불평은 실제로 하나님에게 한 불평이었습니다. 그러나 늘 미리 채워주시지 않고 백성들을 시험하셨습니다. 계속되는 불평과 채워주심.  

 

('고수씨' 이미지 소스: https://thymeforfood.files.wordpress.com)

 

이틀 전에 출애굽기 15장 마라와 엘림 구절을 공부하고 미류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왈) "미류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막을 건너면서 '마라'란 곳을 통해 간 곳이 있지. 거기다 어디였더라?

(미류 왈) ".... "

(엄마 왈) 힌트. 미류 다시던 어린이 집 이름인데..."

(미류 왈) "아. 알았다. 안데르센^^"

미류가 다니던 어린이집은 숲속의 집, 안데르센, 제일어린이집, 엘림이 있는데.

(엄마 왈) "헐..." 

(미류 왈) "그럼... 제일어린이집^^ ㅋㅋ" 

(엄마 왈) "엘림이잖아..." 

 

그제야 미류가 '아...' 하고 기억하네요. 엘림에 무슨 나무가 몇 그루 있었냐고 물으니 '버드나무가 7그루' 있었다 하네요.

성경박사 미류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버드나무가 7그루 있는 안데르센이란 곳에서 자리를 잡았다'입니다. 한참을 웃었습니다. 사실 전 지금 공부 시작하는 것이고 미류는 성경만화책을 달고 살아서 성경 박사입니다.

 

오늘 선택한 말씀입니다.

 

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18.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1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20.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16.This is what the LORD has commanded: 'Each one is to gather as much as he needs. Take an omer for each person you have in your tent.'"
17.The Israelites did as they were told; some gathered much, some little.
18.And when they measured it by the omer, he who gathered much did not have too much, and he who gathered little did not have too little. Each one gathered as much as he needed.
19.Then Moses said to them, "No one is to keep any of it until morning."
20.However, some of them paid no attention to Moses; they kept part of it until morning, but it was full of maggots and began to smell. So Moses was angry with them.

프로젝트 끝나고 다른 일이 없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휴는 끊났는지 전화는 꽤 오는데 다 인터넷 광고 내라는 전화...

어제 마친 프로젝트 대금도 받고 미류네 만나 항아리는 조금 또 찼습니다.

 

어떻게 빠질 만나를 채워야 할 지 고민이 되는 이 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먹을 만큼만 거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위안을 받습니다.

 

봄방학이라 요즘 미류가 매일 놀고 있는데 이전에 교회 목사님이 주일에는 공부도 하지 말라고 하셨네요.

그 말을 듣고 주중에도 놀고, 토요일은 놀아야 하는 날이니 놀고, 주일에는 목사님이 시켜서 당연히 놀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너무 감사하다고 하네요. 그 말씀 잘 하셨다고...

 

 

메추라기와 만나 구절을 읽어면서 문뜩 어제 강아지 3마리하고 산책간 생각이 납니다. 옆집 강아지하고 우리 강아지가 남매인데 옆집 강아지 '건강이'는 엄마가 훈련을 해서 먹기 전에는 건강이는 꼭 앉습니다.

 

만나 앞에서 순종하는 강아지를 보면서 사람보다 낳다는 생각이 됩니다.  

 

아무튼, 구하면 주실 것이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하신 주님, 우리 만나 항아리가 비지 않도록 채워주실 것을 믿고 오늘 하루도 감사드리며 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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