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비담에서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출애굽 소식을 듣고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과 같이 모세를 만나러 광야에 찾아옵니다. 모세는 그 동안 있었던 놀라운 일들을 설명하고 이드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모세가 혼자 모든 백성을 재판하는 것을 보고 지도자와 백성 모두 지칠 수 있다고 생각한 이드로는 새로운 사법제도를 제안합니다. 이드로의 조언을 받아드린 모세는 십부장, 오십부장, 백부장, 천부장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능력있는 우두머리로 삼아 작은 일들은 스스로 재판하게 하고 큰일은 모세가 직접 재판하는 새로운 제도를 받아들입니다.
출애굽장 18장을 통해 자신의 판단 만이 맞다고 고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드로의 현명한 조언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능력과 지혜 덕분이 아닐지요.
정치판의 고집, 아집 등이 설치는 요즘,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대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27.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24.Moses listened to his father-in-law and did everything he said.
25.He chose capable men from all Israel and made them leaders of the people, officials over thousands, hundreds, fifties and tens.
26.They served as judges for the people at all times. The difficult cases they brought to Moses, but the simple ones they decided themselves.
27.Then Moses sent his father-in-law on his way, and Jethro returned to his own country.
모세가 장인 이드로를 만난 것도, 이드로를 광야로 인도한 것도, 이드로에게 현명한 조언을 하도록 인도한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직접 관여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분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고집으로 아집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해 이를 수 있는 것도 놓치지는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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