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를 통해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유다왕 여호와김이 칼로 잘라 화로 불 속에 던져 불태웁니다. 이에 하나님은 다시 백성들을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시고 다시 같은 말씀을 기록하도록 예레미야에게 명령하십니다.
21. The king sent Jehudi to get the scroll, and Jehudi brought it from the room of Elishama the secretary and read it to the king and all the officials standing beside him.
22. It was the ninth month and the king was sitting in the winter apartment, with a fire burning in the firepot in front of him.
23. Whenever Jehudi had read three or four columns of the scroll, the king cut them off with a scribe's knife and threw them into the firepot, until the entire scroll was burned in the fire.
여호야김이 예레미야의 두루마리 책을 불태움
21. 왕은 여후디를 보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했다. 여후디는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그것을 가져왔다. 왕과 그의 옆에 서 있던 모든 관료들이 듣는 데서 여후디가 그것을 읽어 주었다.
22. 그때는 아홉째 달이어서 왕이 겨울 궁에 머물러 있었고 왕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었다.
23. 여후디가 서너 편을 읽어 주고 나면 왕이 그것들을 서기관의 칼로 잘라 화로 불 속에 던졌다. 결국 두루마리가 전부 화로 불 속에서 타 없어졌다.
21-23절 여후디를 보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한 유다왕 여호와김은 기록된 말을 읽고 앞에 있던 화로불에 말씀을 던져 다 태워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을 불사른다고 그 말씀이 하나님의 뜻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두루마리를 태운 그 결과 재앙은 더 커질 따름이고 더 커진 재앙은 바로 자신 앞으로 올 것임을 여호와김은 몰랐을까요?
오른 쪽 사진이 기원전 587년 바로 예레미야가 말씀을 전하고 바룩에 의해서 기록된 두루마리를 태운 방 (Bulla room)이라고 합니다. 그 오랫동안 그 방이 지금까지 현존하고 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이미지 소스: http://www.bible.ca/)
매일성경의 설명이 마음에 닫습니다. '말씀을 불태우지 말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불사르면 새 삶이 시작될 것'이라는.
24. The king and all his attendants who heard all these words showed no fear, nor did they tear their clothes.
25. Even though Elnathan, Delaiah and Gemariah urged the king not to burn the scroll, he would not listen to them.
26. Instead, the king commanded Jerahmeel, a son of the king, Seraiah son of Azriel and Shelemiah son of Abdeel to arrest Baruch the scribe and Jeremiah the prophet. But the LORD had hidden them.
24. 왕이나 왕의 신하들은 이 모든 말씀을 듣고서 두려워하지도, 자기 옷을 찢지도 않았다.
25.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태우지 말라고 간청해도 그는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26. 대신에 왕은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해 서기관 바룩과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잡도록 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겨 놓으셨다.
24-26절 여후디가 읽은 모든 말씀을 들은 앞에서 왕과 그의 신하들은 두려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일부의 관료들이 불태우지 말라는 말도 귀담아 듣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유다왕은 서기관 바룩과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오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드들을 이미 숨기신 후였습니다. 어떠한 말씀은 나의 마음에 비수를 꽃지만 그 말씀을 듣지 않는다고 외면한다고 해도 내 마음에 꽃힌 비수는 살아지지 않습니다.
27. After the king burned the scroll containing the words that Baruch had written at Jeremiah's dictatio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Jeremiah:
28. "Take another scroll and write on it all the words that were on the first scroll, which Jehoiakim king of Judah burned up.
바룩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다시 기록함
27. 예레미야의 말에 따라 바룩이 기록한 말씀이 있는 두루마리를 왕이 태워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28.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유다 왕 여호야김이 태워 버린 첫 번째 두루마리에 있던 이전의 모든 말씀을 그것에 기록하여라.
27-28절 화로 속에서 불태워진 하나님의 말씀은 다시 원점으로 갑니다.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다시 서기관 바룩의 손으로 다른 두루마리에 기록됩니다. 듣기 불편하고 싫은 말씀이라도 외면하고 없애버린다면 다시 하나님의 명령으로 다시 기록된다는 사실은 무섭지만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시는 행동이 아닐까요? 우리 모두 성경을 대하면 읽기 싫은 구절이 있을 겁니다. 읽으면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되고 무섭고 두려워서 숨고만 싶은... 그러나 하나님은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다시 전하고 서기관이 다시 기록되어 우리의 귀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29. Also tell Jehoiakim king of Judah, `This is what the LORD says: You burned that scroll and said, "Why did you write on it that the king of Babylon would certainly come and destroy this land and cut off both men and animals from it?"
30.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says about Jehoiakim king of Judah: He will have no one to sit on the throne of David; his body will be thrown out and exposed to the heat by day and the frost by night.
31. I will punish him and his children and his attendants for their wickedness; I will bring on them and those living in Jerusalem and the people of Judah every disaster I pronounced against them, because they have not listened.'"
29. 또 유다 왕 여호야김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 두루마리를 불태우며 이렇게 말했다. ‘너는 왜 바벨론 왕이 분명히 와서 이 땅을 황폐케 하고 사람과 짐승이 그곳에서 끊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록했느냐?’
30.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야김에 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야김에게서 다윗의 보좌에 앉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의 시체가 던져져 낮의 열기와 밤의 서리에 노출될 것이다.
31. 내가 그의 죄악으로 인해 그와 그의 자식들과 그의 신하들을 처벌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선포한 모든 재앙을 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유다 백성에게 오게 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29-31절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은 다시 예레미야를 통해 그리고 서기관 바룩을 통해 말하고 기록되게 됩니다. 내용은 무섭습니다. 바벨론 왕이 침략해서 이 땅이 황무지가 되고 사람과 짐승이 살지 않는 땅이 될 것이라는 심판입니다.
그리고 여호야김이 유다의 마지막 왕이 될 것임을 말씀하심니다. 그의 처참한 죽음 뒤에는 그의 죄로 인해 그의 자식, 신하들 그리고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처벌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씀은 태울 수 있으나 그들에게 올 미래의 심판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왼쪽 그림은 유다왕 여호야김이 화로불에 하나님의 말씀을 태우는 그림입니다. (이미지 소스: https://www.jesuslovesyoutoday.org)
32. So Jeremiah took another scroll and gave it to the scribe Baruch son of Neriah, and as Jeremiah dictated, Baruch wrote on it all the words of the scroll that Jehoiakim king of Judah had burned in the fire. And many similar words were added to them.
32.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었다. 바룩은 그 두루마리에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로 태워 버린 책에 있던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가 말하는 대로 기록했다. 그 외에도 많은 비슷한 말씀이 더해졌다.
32절 태워진 말씀은 다시 예레미야를 통해 그리고 서기관 바룩을 통해 다시 말하고 기록됩니다. 성경은 그 외에도 많은 비슷한 말씀이 더해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을 듣다보면 나에게 해당되는 죄인데 계속해서 빠져나갈 구멍만 찾는 경우가 생깁니다. 숨는다고 안 읽는다고 외면한다고 해서 그 징벌을 막을 수가 없는데요.
오늘의 말씀은 27-28장으로 정했습니다. 한번 전달된 말씀은 - 징계이던 칭찬이던지 - 한번 하나님을 통해 전달되고 읽어지고 기록된 - 없어지지 않는다는. 우리가 듣지 않으려고 해도, 외면해도, 무시해도, 불태워도. 그렇다면 더 큰 징계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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