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 23:1-12 (말만 있고 행동이 없는 바리새인들에 대한 예수의 질타)

by 미류맘 2019. 4. 3.
728x90

종교지도자들과의 논쟁을 끝내시고 무리와 제자들에게 모세의 자리에 앉아 말만 앞서고 행동이 없고 권위만 따르고 무거운 짐을 힘든 사람들의 어깨에 지우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을 본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1.  Then Jesus said to the crowds and to his disciples:
2.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Pharisees sit in Moses' seat.
3.  So you must obey them and do everything they tell you. But do not do what they do, for they do not practice what they preach.
4.  They tie up heavy loads and put them on men's shoulders, but they themselves are not willing to lift a finger to move them.

 

일곱 가지 화
1.  그때 예수께서 무리들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하는 말은 무엇이든 다 행하고 지키라.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다.
4.  그들은 지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들의 어깨에 지우고는 정작 자신은 그 짐을 옮기는 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려 하지 않는구나.

----------------------------------------------------------------------------------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차이 (이미지: http://hoseo.org/)

1-4절 예수님이 무리들과 제자들에게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인들이 모세의 자리, 율법선생의 자리에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옳은 말을 하지만 행동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을 본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랑으로 율법을 실천하신 예수님과는 달리 율법 선생으로 스스로 자칭했습니다.  매일성경의 설명처럼 '그리스도는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를 대신 지셨지만 그들은 손가락 하나 움직이려 하지 않고 힘들고 무거운 짐을 다른 사람들의 어깨에 지우는 위선자들이었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

5.  "Everything they do is done for men to see: They make their phylacteries wide and the tassels on their garments long;
6.  they love the place of honor at banquets and the most important seats in the synagogues;
7.  they love to be greeted in the marketplaces and to have men call them `Rabbi.'

 

5.  그들은 남에게 잘 보이려고 모든 행동을 한다. 그들은 성구상자를 넓게 만들고 옷술을 길게 늘어뜨리며
6.  잔치에서는 상석을 좋아하고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한다.
7.  시장에 가면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사람들한테 ‘랍비’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

5-7절 당시 성경율법자로 자리 잡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성구상자를 넓게 마들고 옷술을 길게 늘이고 상석과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랍비'라고 불리기를 좋아하는 말과 행동이 불일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유대교에서 성구함(聖句凾)이란 구약 성서의 성구를 적은 양피지를 담은 가죽 상자의 하나로, 아침 기도 때 하나는 이마에 하나는 왼팔에 잡아맸다고 합니다). 랍비란 유대교의 율법인 토라를 가르치는 선생을 가리키는 존칭인데 아직도 이스라엘에 가면 동그란 모자를 쓰고 긴 수염을 한 모습의 사람들을 볼 수 있더군요. 그들은 섬김을 하기를 꺼려하고 섬김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

8.  "But you are not to be called `Rabbi,' for you have only one Master and you are all brothers.
9.  And do not call anyone on earth `father,' for you have one Father, and he is in heaven.
10.  Nor are you to be called `teacher,' for you have one Teacher, the Christ.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고 불려서는 안 된다. 너희 선생은 오직 한 분뿐이며 너희는 모두 형제들이기 때문이다.
9.  또 너희는 누구든지 땅에 있는 사람을 너희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며 하늘에 계시기 때문이다.
10.  너희는 지도자라고 불려서도 안 된다. 너희 지도자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기 때문이다.

----------------------------------------------------------------------------------

8-10절 예수님은 그들을 '랍비'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고 하십니다. 주님이 유일한 선생이며 아버지이시며 지도자이신 한 분뿐이시고 하늘에 속한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형제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선생도 지도자도 아닌 하나님과 경쟁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

11.  The greatest among you will be your servant.
12.  For whoever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whoever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11.  너희 중 가장 큰 사람은 너희 종이 돼야 할 것이다.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며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

마 23: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며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11-12절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람이 종이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를 높이고 위선으로 치장하는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이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가장 큰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매일성경이 설명대로 '사람들의 감사와 찬송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향할 것입니다. 스스로 낮추는 자는 이 세상의 사람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아시고 높여주십니다. 

 

오늘 선택한 구절입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며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자신을 낮추고 이웃이 원수라고 사랑하라는 말은 쉽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지난주에 양평집 지하수 물이 얼었는지 아직 나오지 않아서 갔는데 오겠다는 공사업자는 매일 온다고만 하고 오지도 않고 이웃이 저를 하루 종일 도왔습니다.

 

그러면 안되지만 선금을 받고 마감을 해 주지 않는 공사업자에게 막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어차피 준 돈은 돌려줄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었는데... 어디까지 원수 같은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지 생각하다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낮음과 겸손을 스스로 보여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니 창피해지더군요. 

 

어제도 오늘도 하늘이 많이 맑더군요. 파란 하늘만큼이나 제 마음도 가벼워지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기를 기도합니다.  

 

집 앞 세심천 근처 쌍문근린공원의 봄입니다.

빨간 열매는 무엇인지 모르겠는데 아주 작은데 너무 예뼈서 찍었습니다. 푸른 하늘은 운동기구에서 운동하면서 찍은 것입니다. 진달래, 개나리는 지천에 깔렸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