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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 23:13-28 (위선자들에 대해 '화 있을진저')

by 미류맘 2019.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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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이 '화'를 선언하십니다. 그들은 율법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개종자를 만들어 그들보다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드는 말만 있고 행동은 없는 위선자들이었습니다.

 

13.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shut the kingdom of heaven in men's faces. You yourselves do not enter, nor will you let those enter who are trying to.
14.  (BLANK)
15.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travel over land and sea to win a single convert, and when he becomes one, you make him twice as much a son of hell as you are.

13.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하늘나라 문을 닫아 버렸다. 너희 자신만 들어가지 않을 뿐 아니라 들어가려는 사람들마저 막고 있구나.
14.  (없음)
15.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개종자 한 사람을 만들려고 육지와 바다를 두루 다니다가 정작 누군가 개종자가 되면 너희보다 두 배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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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절 7가지 화 중에서 한 가지씩의 '화'를 선언하십니다. 우선 위선자들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은 들어가지 않을 하늘나라 문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닫아 버렸다고 하십니다.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그들 사역의 목적은 천국 백성이 아니라, 유대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녀가 아니라, 자신들을 추종하는 종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하늘나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온갖 곳을 다니면서 개종자를 만들면 그들보다 두 배나 더 악한 지옥의 아들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 말은 그들의 목적은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신들의 경쟁자로 생각하였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제가 위선이라고 번역한 hypocrite는 외식(外飾)이라고도 번역되는데 외식은 '가면을 쓰고 무대에서 연극을 하는 자'라고 합니다. 탐욕이라는 가면을 쓰고 경건한 척하는 인격의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속였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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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Woe to you, blind guides! You say, `If anyone swears by the temple, it means nothing; but if anyone swears by the gold of the temple, he is bound by his oath.'
17.  You blind fools! Which is greater: the gold, or the temple that makes the gold sacred?
18.  You also say, `If anyone swears by the altar, it means nothing; but if anyone swears by the gift on it, he is bound by his oath.'
19.  You blind men! Which is greater: the gift, or the altar that makes the gift sacred?
20.  Therefore, he who swears by the altar swears by it and by everything on it.
21.  And he who swears by the temple swears by it and by the one who dwells in it.
22.  And he who swears by heaven swears by God's throne and by the one who sits on it.

16.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앞을 못 보는 인도자들아! 너희는 ‘누구든지 성전을 두고 맹세한 것은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말한다.
17.  이 어리석고 앞을 못 보는 사람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는 또 ‘누구든지 제단을 두고 맹세한 것은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제단에 있는 제물을 두고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19.  앞을 못 보는 이 사람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제물이냐, 아니면 제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제단과 제단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21.  또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성전과 성전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22.  또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좌와 그 보좌 위에 앉으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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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절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을 '맹인 인도자'라고 부르시면서 성전을 두고 맹세한 것은 지키지 않고 성전의 금을 두고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말한다고 하십니다. '앞 못보는 사람'이라고 부르시면서 금과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물으십니다. 또 제단을 두고 맹세한 것은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제단에 있는 제물을 두고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하십니다. 여기에서 금(gold)과 제물(gift)은 제단(altar)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절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제단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21절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성전과 성전 안에 계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22절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좌와 그 보좌 위에 앉으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라는 것이 어떤 뜻인지 생각해 봅니다.

 

결국 세상의 물질인 금과 제물을 숭배하지 말고 하늘에 속한 성전과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라는 뜻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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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give a tenth of your spices -- mint, dill and cummin. But you have neglected the more important matters of the law -- justice, mercy and faithfulness. You should have practiced the latter, without neglecting the former.
24.  You blind guides! You strain out a gnat but swallow a camel.

23.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바치면서 율법 가운데 더 중요한 정의와 자비와 신의는 무시해 버렸다. 그러나 십일조도 바치고 이런 것들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했다.
24.  앞을 못 보는 인도자들아! 너희가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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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절 율법이 정한 모든 것, 부활, 내세, 사후 보상, 천사, 마귀, 천국, 지옥과 영생을 믿었지만, 당시 십일조로 박하, 회향(dill: 허브의 일종), 근채(cummin: Cuminum sativum이란 산형화의 열매나 씨앗)는 온전히 바쳤지만 율법의 더 중요한 정의, 자비, 믿음은 무시했다고 질책합니다. 자신의 지위만 믿고 '말'만 있고 '행동'이 따르지 않았던 그들을 꾸짖으십니다. 하찮은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크고 부정한(매일성경의 설명) 짐승인 낙타는 삼킨다고 하십니다. 낙타가 부정한 동물인지 저는 몰랐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본 낙타의 눈은 너무 맑고 아름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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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clean the outside of the cup and dish, but inside they are full of greed and self-indulgence.
26.  Blind Pharisee! First clean the inside of the cup and dish, and then the outside also will be clean.
27.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are like whitewashed tombs, which look beautiful on the outside but on the inside are full of dead men's bones and everything unclean.
28.  In the same way, on the outside you appear to people as righteous but on the inside you are full of hypocrisy and wickedness.

25.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사람들아! 이 위선자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잘 닦으면서 그 안은 욕심과 방탕으로 가득 차 있구나.
26.  눈먼 바리새파 사람들아! 먼저 잔 속을 깨끗이 닦으라. 그래야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27.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하얗게 칠한 무덤과 같다. 겉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속은 죽은 사람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의롭게 보이지만 그 속에는 위선과 불법이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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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절 겉은 깨끗해 보이나 속은 욕망으로 가득찬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화를 선언하십니다. 계속 '눈먼 사람들'로 부르시면서 속부터 닦아야 겉도 깨끗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을 '회반죽을 바른 무덤'같다고 하시는데 회반죽을 바른 무덤은 속이 빈 회반죽만 바른 무덤이라고 합니다.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텅 비어있고, 오히려 위선과 사악함으로 가득 차 있는 무덤에 비유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어제 운동하면서 찍은 파란 하늘입니다. 오늘도 커피를 엄청 마셨는데 지금 앞에 있는 컵 안이 깨끗해 보이지 않네요. 무덤 이야기가 나오니 생각이 나는데 제가 살고 있는 방학동에 있는 세심천은 방학동과 쌍문동(雙門洞)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네이름에 유래가 있습니다. 그 유래에 대한 표지석이 쌍문교(雙門橋) 근처에 표지석이 있습니다. 그 내용입니다.

"현 쌍문동 288 번지 근처에 계성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계성과 그 부인이 이름 모를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 아들이 생시에 부모를 정성껏 모시지 못한 것을 후회하여 부모의 묘 앞에 움집을 짓고 여러 해 동안 기거하다가 죽자, 마을 사람들이 그 아들의 효성을 지극히 여겨 효자문을 두 개 세운 데서 쌍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여기에 그 뜻을 살려 홍살문 두 개를 세우고 다리 이름을 쌍문공원교라 하였다."

 

마 23:26.  눈먼 바리새파 사람들아! 먼저 잔 속을 깨끗이 닦으라. 그래야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오늘 선택한 구절은 26절입니다. 잔 속을 딱아야 겉도 깨끗해진다는 비유. 우리 마음속이 깨끗해져야 겉도 깨끗해진다는 말씀이시겠지요.

 

아래 사진은 산책 때 찍은 개나리인데 조금 있으면 잎이 생기면서 꽃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어제 들린 친구 말이 아직 양평은 얼음이 있다고 하던데. 작은 나라가 날씨 차이도 많은 것 같네요.

 

동네에 개나리가 지천입니다. 눈 시원해 지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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