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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아가(Song of Solomon) 7:11-8:4 (주님과의 성숙한 사랑으로의 초대)

by 미류맘 201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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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여우는 사라지고 신랑의 사랑에 신부는 적극적으로 시골에 가서 마을에서 밤을 지내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포도원에 싹이 돋았는지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11.  Come, my lover, let us go to the countryside, let us spend the night in the villages.

11.  내가 사랑하는 분이여, 우리 함께 들로 나가요. 그곳 마을에서 밤을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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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절 여인의 아름다움을 계속 묘사하면서 드디어 신부가 시골로 가서 그곳의 마을에서 밤을 지내자고 제안합니다. 교활한 작은 여우의 계략으로 생긴 상처는 치유되고 연인들의 관계가 성숙해집니다. 내 마음에 공존하는 천사의 모습을 한 사탄과 의로운 천사의 모습을 들여가 보게 됩니다. 사탄의 유혹은 더 달콤하고 의로운 천사는 우리가 불러야, 사모해야 내 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들로 나가서 밤을 지내는 존재가 사탄인지 의로운 주님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에 화답하는 저를 기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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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Let us go early to the vineyards to see if the vines have budded, if their blossoms have opened, and if the pomegranates are in bloom -- there I will give you my love.
13.  The mandrakes send out their fragrance, and at our door is every delicacy, both new and old, that I have stored up for you, my lover.

12.  이른 아침 포도원에 나가 포도 싹이 돋았는지, 꽃이 피었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함께 봐요. 거기서 제 사랑을 드리겠어요.
13.  자귀나무가 향기를 발하고 우리 문 앞에는 온갖 탐스러운 열매들이 있어요. 새것도 묵은 것도 내 사랑하는 분이여, 내가 당신을 위해 간직해 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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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절 어린 여우의 위기에서 벋어난 신부의 사랑은 더 단단해집니다. 이른 시간에 포도원에 나가 싹이 돋았는지, 꽃은 피었는지, 석류꽃은 피었는지 보자고 제안합니다. 맨드레이크(약물, 특히 마취제에 쓰이는 유독성 식물. 과거에는 마법의 힘이 있다고 여겨졌음: 자료 네이버 영어사전)가 향기를 발하고 그들의 문에 연인을 위해 저장한 새롭고 오래된 열매들이 있다고 합니다. 연인을 위해서 자신이 준비한 모든 것을 주는 진정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Mendrake는 해리포터에서 뿌리가 사람처럼 생겨서 비명소리가 나올 정도의 귀신같은 모습을 한 식물인데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실제 모습이 오른쪽과 같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https://litaburke.com/). 다리를 꼬고 있는 우리의 인삼같기도 한데 제가 마트에서 최근에 구매한 식물하고 비슷하네요. 독특한 향기가 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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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f only you were to me like a brother, who was nursed at my mother's breasts! Then, if I found you outside, I would kiss you, and no one would despise me.
2.  I would lead you and bring you to my mother's house -- she who has taught me. I would give you spiced wine to drink, the nectar of my pomegranates.
3.  His left arm is under my head and his right arm embraces me.
4.  Daughters of Jerusalem, I charge you: Do not arouse or awaken love until it so desires.

참사랑

1.  당신이 내 오빠였다면, 내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란 오빠였다면 내가 밖에서 당신을 만나 입을 맞춰도 아무도 내게 손가락질하지 않을 텐데.
2.  내가 당신을 이끌어 나를 가르치신 내 어머니의 집으로 모셔 올 텐데. 내가 향기로운 포도주를, 내 석류주를 당신께 드릴 텐데.
3.  그가 왼팔에 나를 눕혀 내 머리를 안으시고 오른팔로 나를 감싸 안아 주시네요.
4.  예루살렘의 딸들이여, 내가 부탁합니다. 그가 원하기 전까지는 내 사랑을 일으키지 말고 깨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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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절 여인은 연인이 자신의 친오빠였다면 길에서도 입을 맞추어도 아무도 자신을 천대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합니다. 그리고 연인을 이끌고 자신의 어머니의 집으로 데려가서 향기로운 포도주와 석류주를 드릴 것이라고. 매일성경은 말합니다. '신앙고백과 신자 됨을 숨긴 채 <숨은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지 않는지?' 저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부 대형교회에서 발생하는 부조리 때문에 대놓고 교회를 다닌다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기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기독교인들을 욕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는 '그런 경우가 있기는 한데, 그건 일부 사이비 기독교'라고 주장하곤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품어달라고 신랑의 사랑을 요구합니다. 또한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자신의 연인이 원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사랑을 깨우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여기에서 신랑은 하나님을 신부는 하나님의 제자인 성도들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 둘 관계는 연인의 관계이어야 하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는 설명이겠지요? 

 

이른 아침 포도원에 나가 포도 싹이 돋았는지, 꽃이 피었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함께 봐요. 거기서 제 사랑을 드리겠어요. (아가 7:12)

오늘 말씀은 7장 12절로 선택합니다. 주님과 성숙해지는 사랑이 맺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과의 사랑에서 포도싹과 꽃이 돋고, 석류꽃도 피었으면 원합니다. 오늘은 교육 들어가기 이틀 전이라 좀 쉬려고 집에서 자전거 타다가 공기가 답답해 산책하고 운동하고 왔더니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양평집 관리를 하루만에 가서 일하고 밤에 오는 일이 너무 힘들었는데 저희 딸이 이번 주부터는 같이 가서 하루 자고 오기로 했습니다. 고마울 따름입니다. 일 시작하면 밥도 혼자 챙겨먹어야 하는데... 오늘 QT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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