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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아가(Song of Solomon) 6:1-12 (연인들의 찾아오는 사랑의 확인과 안심)

by 미류맘 2019.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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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딸들은 연인들을 염려하지만 신부는 신랑이 동산에 계심을 믿고 서로의 소유를 확신합니다. 디르사처럼 위엄 있고 아름다운 신부는 더 이상 자신의 사랑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1.  Where has your lover gone, most beautiful of women? Which way did your lover turn, that we may look for him with you?
2.  My lover has gone down to his garden, to the beds of spices, to browse in the gardens and to gather lilies.
3.  I am my lover's and my lover is mine; he browses among the lilies.

사랑의 고백 

1.  가장 아름다운 여자여, 그대가 사랑하는 그분이 어디로 가셨나요? 그대가 사랑하는 그분이 어느 곳으로 가셨나요? 우리 함께 그분을 찾아봐요. 
2.  내가 사랑하는 그분은 그의 동산으로, 향기로운 꽃밭으로 내려가 동산에서 양 떼를 먹이시며 백합화를 꺾고 계시겠죠. 
3.  나는 내가 사랑하는 그분의 것이고 내가 사랑하는 그분은 내 것입니다. 백합화 사이에서 그분이 양 떼를 먹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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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행복했던 연인들에게 찾아왔던 '작은 여우'는 떠나고 사랑하는 연인을 찾으면서 여인에게 '네 사랑하는 분이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그분은 그의 동산으로 향기로운 꽃밭으로 내려가 동산에서 양 떼를 먹이고 백합화를 모으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 그녀는 이제 염려하지 않습니다. 지금 주님이 잡히지 않고 보이지 않더라도 주님이 어디 계신지 알 때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됩니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신지요? 주님이 나를 잡고 계신지요? 이 보이지 않는 아가페 사랑은 내가 내 마음을 열 때 이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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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ou are beautiful, my darling, as Tirzah, lovely as Jerusalem, majestic as troops with banners.
5.  Turn your eyes from me; they overwhelm me. Your hair is like a flock of goats descending from Gilead.
6.  Your teeth are like a flock of sheep coming up from the washing. Each has its twin, not one of them is alone.
7.  Your temples behind your veil are like the halves of a pomegranate.

4.  내 사랑이여, 그대는 디르사처럼 아름답고 예루살렘처럼 사랑스럽습니다. 깃발을 높이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습니다.
5.  그대가 바라보는 두 눈을 나는 감당할 수 없으니 그대여 눈을 돌려 주세요. 당신의 머리칼은 길르앗 산에서 내려오는 염소 떼와 같네요.
6.  당신의 이는 목욕하고 나와 방금 털을 깎은 암양 떼와 같습니다. 하나하나가 모두 짝을 이루어 그 가운데 홀로된 것이 없네요.
7.  베일 너머 당신의 뺨은 쪼개 놓은 석류 한쪽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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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절 신부에게 신랑은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위엄이 있습니다. 눈을 마주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머릿칼, 이, 빰, 이 모든 것이 디르사처럼 아름답습니다. 디르사(Tirzah)에 왜 비유했는지 인명과 지명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자료: http://goodtvbible.goodtv.co.kr/).

므낫세 자손 슬로브핫의 다섯 딸 중 막내이다(민 26:33). 이들은 상속할 아들 없이 아버지가 죽자 자진하여 상속권을 따낸 용감한 딸들이다(수 17:3-6). 당시엔 딸이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할 수 없었다(민 27:3-4). 슬로브핫의 딸들은 과감하게 모세에게 요청했다(민 27:2, 4). “아버지의 재산을 우리에게 주십시오. 우리가 아버지의 상속자가 되겠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 용감한 딸들의 요구가 반영된 새로운 법을 만들어 주셨다(민 27:5-8). 지명 : 아름다움을 상징했던 가나안의 성읍이었으나(아 6:4) 그 땅은 여호수아에 의해서 정복당했다(수 12:24) 이름의 뜻은 ‘기쁨,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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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ixty queens there may be, and eighty concubines, and virgins beyond number;
9.  but my dove, my perfect one, is unique, the only daughter of her mother, the favorite of the one who bore her. The maidens saw her and called her blessed; the queens and concubines praised her.

8.  여섯 명의 왕비가 있고 80명의 후궁이 있으며 궁녀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9.  내 비둘기, 온전한 내 사람은 하나뿐입니다.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그녀를 낳은 어머니가 가장 귀히 여기는 딸, 젊은 여인들이 그녀를 보고 복이 있다 말하고 왕비들과 후궁들도 그녀를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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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절 신랑에게 비둘기와 같은 신부의 존재는 여럿 왕비와 많은 후궁과 궁녀들보다 더 귀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낳은 어머니가 가장 귀히 여기는 딸입니다. 이 둘의 관계가 깨어질 때, 교활한 '작은 여우'가 이간질을 시작할 때 불행은 시작됩니다. 신부는 우리, 신랑은 우리, 작은 여우는 겉은 아름답고 속은 악한 '악마'로 이해됩니다. 매일성경의 설명처럼 행복의 조건은 외모, 지위가 아니라 누구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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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Who is this that appears like the dawn, fair as the moon, bright as the sun, majestic as the stars in procession?
11.  I went down to the grove of nut trees to look at the new growth in the valley, to see if the vines had budded or the pomegranates were in bloom.
12.  Before I realized it, my desire set me among the royal chariots of my people.

10.  새벽처럼 찬란하고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며 깃발을 높이 든 군대처럼 위엄 있는 여자가 누구일까요?
11.  내가 골짜기에 새로 난 것들, 포도나무에 싹이 났는지 석류나무에 꽃이 피었는지 보려고 호두나무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
12.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이 나를 이끌어 백성들의 존귀한 병거 위로 올라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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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절 디르사처럼 아름답고 위엄있는 여인을 새벽, 달, 해, 군대로 비유합니다. 여기에서 여인 또는 연인은 아가페적 설명으로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골짜기로 내려가 포도나무에 싹이 났는지 석류나무에 꽃이 피었는지 보려고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 나도 모르는 사이 나의 소망이 백성들의 존귀한 병거 위(하나님)로 올라타게 합니다. 올라타기를 주저하고 거절할 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끊어지게 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이 나를 이끌어 백성들의 존귀한 병거 위로 올라타게 합니다. (아가 6:12)

이번 주 교회에서 심방을 왔습니다. 감사기도 봉투가 없어서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캘리그라피 봉투 몇 장이 있는데 어떤 것을 선택할까 하다가 '문을 열면 내가 있어줄게'란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님 사이에 닫힌 문은 내가 열어야 열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 봉투로 사용하려 했는데 정신이 없어 그냥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이라도 적지만 헌금함에 넣으려고 합니다. 궂은 날씨에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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