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0장은 둘째 모음집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좋은 구절만 순서없이 나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급한 프로젝트가 마감된 요즘 게으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겠다 마음을 먹지만 바쁠 때 더 바뻐지고, 급한 일이 끝나면 또 게을러지는 것이 사실인데
잠언 10장이 저의 게으름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성경에서는 10:1-17절을 지혜자의 입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 좋은 구절이지만 요즘 저의 생활을 돌아보니 아래의 구절이 바로 다가옵니다.
지난 주 일 문의가 몇 건 왔는데 잡지 못한 것이 무엇인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아래 구절을 읽으니 나는 추수해야 할 때 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 돌아보게 되네요.
3.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
4.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5.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3.The LORD does not let the righteous go hungry but he thwarts the craving of the wicked.
4.Lazy hands make a man poor, but diligent hands bring wealth.
5.He who gathers crops in summer is a wise son, but he who sleeps during harvest is a disgraceful son.
아래는 게으름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15.The wealth of the rich is their fortified city, but poverty is the ruin of the poor.
26.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식초 같고 눈에 연기 같으니라
26.As vinegar to the teeth and smoke to the eyes, so is a sluggard to those who send him.
위의 구절을 읽으니 '게으름'은 선택이 아니고 또 하나의 죄악이라 생각이 됩니다.
18-32절은 입술(lips)로 시작해서 말(words)과 지혜(wisdom)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이 명확한 것 같습니다. 말은 입에서 나오고, 어떻게 말을 하는가에 따라
의인이 가는 지혜의 길로 갈 지, 악인이 가는 멸망의 길로 갈 지 결정되기 때문이겠지요.
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19.When words are many, sin is not absent, but he who holds his tongue is wise.
31.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31.The mouth of the righteous brings forth wisdom, but a perverse tongue will be cut out.
많은 말 = 죄악 으로 가는 길임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 하기 전에 늘 멈추고 생각하고 입술 밖으로 나가게 하는 통제력을 생각해 봅니다.
잘못된 말은 또 하나의 폭력이기 때문이겠지요.
오늘 선택한 잠언 10장의 이미지입니다.
9.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9.The man of integrity walks securely, but he who takes crooked paths will be found out.
이미지 소스: http://www.spiritradio.ie/the-word-for-friday-proverbs-109/
나는 오늘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아니면 '굽은 길'로 가고 있는지 반성을 합니다. 왼쪽 이미지의 번역에서는 굽은 길로 가는 사람은 미끌어지고(slip) 떨어진다(또는 빠진다, fall)라고 되어있네요. 굽은 길로 가면 결국 멸망의 나락의 길로 간다는 말이겠지요.
말을 아끼고 올바른 길로 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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