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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출애굽기(Exodus) Chapter 21: 모든 생명은 평등하고 소중하다

by 미류맘 201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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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에 의하면 출애굽기 21-23장에서 소개되는 법규들은 십계명의 기본 원리들의 실제적인 적용을 설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법규들은 크게 '인권 보호법, 재산 보호법, 약자 보호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 구약시대에 기록된 법규들이 현대의 법규와 많이 다르지 않은 점이 놀랍니다.

 

히브리 남자 노예와 여자 노예, 살인자, 퍠륜, 폭행에 대한 법, 특히 23-27절의 유명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표되는 '동해보복법 [同害報復法, Lex Talionis]'은 모든 생명은 다 평등함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해보복법(탈리오의 법칙)을 검색해 보니 이 규정은 고대 함무라비 법전 (Code of Hammurabi)과 매우 유사하다고 합니다. 좌측의 함무라비법전 (기원전 1700년경)은 원형의 상부 부분으로 점토판에 쐐기문자로 새겨졌다고 하는데, 1901년 프랑스 탐험대가 페르시아 고도에서 발견하여 현재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소스: http://www.ancient.eu/hammurabi/

23.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23.But if there is serious injury, you are to take life for life,
24.eye for eye, tooth for tooth, hand for hand, foot for foot,
25.burn for burn, wound for wound, bruise for bruise.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뿐 아니라, 28-36절에는 사람 對 동물, 동물 對 동물의 관계에서 어떻게 적용할까 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소가 중요했던 그 시절 동물은 대부분 소로 비유되어 있네요.

 

그러나 출애굽기 21장의 교훈은 보복에 대한 교훈이 아니라 용서와 관용의 교훈을 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눈'으로 '이에 이'로 갚지 말고 용서와 사랑으로 갚기를 교훈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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