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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창세기(Genesis) 3:1-24(아담과 이브의 죄, 벌 그리고 은혜)

by 미류맘 202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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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인류인 아담과 이브는 그들이 저지른 '죄'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벌'을 받게 되고 남자는 평생 땀을 흘려 먹을 것은 마련해야 하고 여자는 산통의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로 그들의 수치를 덮어서 동산에서 내보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  Now the serpent was more crafty than any of the wild animals the LORD God had made. He said to the woman, "Did God really say, `You must not eat from any tree in the garden'?" 
2.  The woman said to the serpent, "We may eat fruit from the trees in the garden, 
3.  but God did say, `You must not eat fruit from the tree that is in the middle of the garden, and you must not touch it, or you will die.' 
4.  "You will not surely die," the serpent said to the woman. 
5.  "For God knows that when you eat of it your eyes will be opened, and you will be like God, knowing good and evil." 
6.  When the woman saw that the fruit of the tree was good for food and pleasing to the eye, and also desirable for gaining wisdom, she took some and ate it. She also gave some to her husband, who was with her, and he ate it. 
7.  Then the eyes of both of them were opened, and they realized they were naked; so they sewed fig leaves together and made coverings for themselves.

사람이 타락함

1.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드신 들짐승 가운데 뱀이 가장 교활했습니다. 그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동산의 어떤 나무의 열매도 먹으면 안 된다’라고 말씀하셨느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동산에 있는 나무들의 열매를 먹어도 된다.
3.  그러나 하나님께서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죽지 않으려거든 먹지도 말고 건드리지도 마라’고 말씀하셨다.”
4.  뱀이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다.
5.  이는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열려서 너희가 선과 악을 아시는 하나님처럼 될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기 때문이다.”
6.  여자가 보니 그 나무의 열매가 먹기에 좋고 눈으로 보기에도 좋으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워 보였습니다. 여자가 그 열매를 따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자에게도 주니 그도 먹었습니다.
7.  그러자 그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 자신들이 벌거벗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위해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옷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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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절 하나님의 창조물 중의 걸작인 인간을 만드시고 많이 기쁘셨을 겁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간 원죄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들짐승 가운데 가장 교활했던 뱀이 여자에게 말합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동산의 어떤 나무의 열매는 먹으면 안 된다'라고 말씀하셨냐.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되지만 동산 가운데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건드리지도 말라고 그러면 죽을 것이다'라고 했다고 여자가 말합니다. 교활한 뱀은 그것을 먹어도 죽지 않는다. 그것을 먹으면 눈이 열려서 선과 악을 아시는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여자를 유혹합니다.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선악과의 열매를 먹은 여자는 남자에게도 주고 그도 먹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신들이 벌거벗었음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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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hen the man and his wife heard the sound of the LORD God as he was walking in the garden in the cool of the day, and they hid from the LORD God among the trees of the garden.
9.  But the LORD God called to the man, "Where are you?"
10.  He answered, "I heard you in the garden, and I was afraid because I was naked; so I hid."
11.  And he said, "Who told you that you were naked? Have you eaten from the tree that I commanded you not to eat from?"
12.  The man said, "The woman you put here with me -- she gave me some fruit from the tree, and I ate it."
13.  Then the LORD God said to the woman, "What is this you have done?" The woman said, "The serpent deceived me, and I ate."
14.  So the LORD God said to the serpent, "Because you have done this, "cursed are you above all the livestock and all the wild animals! You will crawl on your belly and you will eat dust all the days of your life.
15.  And I will put enmity between you and the woman, and between your offspring and hers; he will crush your head, and you will strike his heel."
16.  To the woman he said, "I will greatly increase your pains in childbearing; with pain you will give birth to children. Your desire will be for your husband, and he will rule over you."
17.  To Adam he said, "Because you listened to your wife and ate from the tree about which I commanded you, `You must not eat of it,' "Cursed is the ground because of you; through painful toil you will eat of it all the days of your life.
18.  It will produce thorns and thistles for you, and you will eat the plants of the field.

8.  서늘한 바람이 부는 그날 동산을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의 낯을 피해 동산의 나무 사이로 숨었습니다.
9.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며, “네가 어디 있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10.  아담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벌거벗은 것이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네게 네가 벌거벗었다는 것을 말해 주었느냐? 내가 먹지 말라고 네게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라고 제게 주신 그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제게 주어서 제가 먹었습니다.”
13.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어째서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여자가 말했습니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먹었습니다.”
14.  여호와 하나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가축과 모든 들짐승보다 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배로 기어 다니고 네가 사는 평생 동안 흙을 먹을 것이다.
15.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네 자손과 여자의 자손 사이에 증오심을 두리니 여자의 자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그의 발뒤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16.  여자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임신의 수고로움을 크게 더할 것이니 네가 괴로움 속에서 자식을 낳을 것이다. 너는 남편을 지배하려 하나 그가 너를 다스릴 것이다.”
17.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명령해 ‘먹지 마라’고 말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너 때문에 땅이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네가 일평생 수고해야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것이다.
18.  땅은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고 너는 밭의 식물을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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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절 이유야 어찌 되었건 뱀의 유혹에 여자는 건드리면 되지 않을 열매를 먹었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죄는 죄를 낳아서 여자는 남자에게도 열매를 주고 남자도 여자의 불순종에 따릅니다. 눈이 밝아진 그들에게 온 것은 죄에 대한 '수치'였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아담을 부르는 소리에 그들은 수치로 숨었습니다. 여자는 뱀이 유혹하였다고 죄의 이유를 뱀에게 떠넘깁니다. 뱀은 그 저주로 평생 배로 기어 다니고 흙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그들의 자손 사이의 증오를 예언하셨고 여자에게는 잉태와 산통의 괴로움과 남자에 의한 지배를, 남자에게는 일평생 수고해야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것을 선언하십니다. 유혹의 결과로 '죄'가 잉태하였고 그 결과로 '벌'이 주어졌습니다. 15절의 '여자의 자손'은 장차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아를 가리킨다고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여러분의 발아래서 짓밟히게 하실 것입니다."(롬 16:20)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의 환상이 떠오릅니다. 짐승을 숭배해서 하나님에게 불복종하는 죄를 저지르고 하나님을 흉내내던 짐승은 스올로 내려가 영원히 잠기고 그를 우상화했던 인간들은 최후의 심판을 받던 환상이 아닌 요한의 환상 이야기.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들의 땀의 수고와 출산의 괴로움은 현재까지도 계속되는 죄의 소산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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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By the sweat of your brow you will eat your food until you return to the ground, since from it you were taken; for dust you are and to dust you will return."
20.  Adam named his wife Eve, because she would become the mother of all the living.
21.  The LORD God made garments of skin for Adam and his wife and clothed them.

19.  네가 흙에서 취해졌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네 얼굴에 땀이 흘러야 네가 음식을 먹을 것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20.  아담이 그의 아내를 하와라고 불렀는데 이는 그녀가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21.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해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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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절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십니다. '네가 흙에서 취해졌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네 이마에 땀을 흘려야 음식을 먹을 것이다. 너는 흙이니 네가 돌아갈 곳은 흙이다." 아담은 그의 아내를 하와(모든 산 자의 어미’라는 뜻을 가진 이름인)라고 불렀습니다. 죄의 값을 받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들의 수치심을 가리기 위해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셔서 동산에서 쫓아내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의 자손을 통해 인류의 죄를 속죄할 어린양이 나올 것임을 아셨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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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And the LORD God said, "The man has now become like one of us, knowing good and evil. He must not be allowed to reach out his hand and take also from the tree of life and eat, and live forever."
23.  So the LORD God banished him from the Garden of Eden to work the ground from which he had been taken.
24.  After he drove the man out, he placed on the east side of the Garden of Eden cherubim and a flaming sword flashing back and forth to guard the way to the tree of life.’


22.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이 우리 가운데 하나같이 돼 선악을 알게 됐으니 이제 그가 손을 뻗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먹고 영원히 살게 되면 안 될 것이다.”
23.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보내 그가 취해진 땅을 일구게 하셨습니다.
24.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회전하는 칼의 불꽃을 둬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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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절 하나님은 아담이 선악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손을 뻗어 생명나무 열매를 취해서 먹고 영원히 살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동산에서는 손만 뻗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열매를 마음껏 따 먹을 수 있었는데 그들을 그들의 죄에 대한 벌로 동산에서 쫓겨내서 그가 취해진 흙에서 일을 하게 하십니다. 그를 쫓아내신 후 에덴동산 동쪽에 케루빈(chebubin)과 앞뒤로 번쩍이는 불이 붙는 칼을 두어서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신비하기도 해서 케루빈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는데 아브라함 종교에 의하면 하나님을 직접 보좌하는 천상의 존재로 특정한 계급의 천사를 가리킨다도 보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케루빈(cherub의 복수 cherubim)은 kerub이라고 하는데 천사의 존재 중의 하나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구약에 그 단어가 91번 나온다고 하는데 창세기 3장에서 처음으로 언급됩니다. 불은 순결을 의미하는 문맥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케루빈은 날개가 있는 이동 수단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에스겔이 본 케루빈의 모습은 사람, 사자, 소, 독수리의 네 얼굴과 네 날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겔 1:6-10; 10:1-22). (이미지: www.paulthepoke.com)

주께서 체루빈을 타고 하늘을 나셨습니다. 바람 날개로 하늘 높이 날아오르셨습니다 (상하 22:11)
He mounted the cherubim and flew; he soared on the wings of the wind.

사실 중요한 것이 케루빈이 아닌데 이브는 뱀의 유혹에 죄를 저질렀고 이 원죄에는 먼저 창조된 아담의 죄가 더 클 수 있습니다. 그 '죄'의 값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서 아담은 평생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고 이브에게는 해산의 고통이라는 '벌'이 내려집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 동산에서 그들을 쫓아내시면서 옷을 해 입히셔서 수치를 가려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의 자손 중에 우리의 원죄를 위해 십자가들 지실 예수님이 있으시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그리고 케루빈과 칼의 불꽃을 두셔서 생명나무로 가는 길로 돌아오지 못하게 지키게 하십니다.

아담과 이브가 저지른 제일 큰 죄는 하나님이 '혼돈'에서 만들어 놓으신 '질서'를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도록 명령하시고 허락하신 하나님에게 불순종하고 사탄의 존재인 뱀의 유혹에 넘어간 나약한 인간. 그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애굽 땅에서 종살이하고도 회개를 하지 않아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후 가나안으로 들어온 뒤로도 타락을 계속하는 우리 인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늘 동전의 양면과 같이 양면성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죄를 벌로 응징하시고 또 구원의 기회를 주시는. 우리의 원죄를 늘 나의 죄로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주일날 늘 산책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일주일에 주일은 하루 쉴려고 합니다. 매일 주일마다 설교시간에 꾸벅꾸벅 자서 이유를 생각하니 오전에 무리한 산책이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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