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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창세기(Genesis) 27:15-29(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야곱)

by 미류맘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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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이 나이가 들어 죽기 전 장자에게 축복을 내리려고 하지 이를 알아챈 리브가는 야곱이 아버지 이삭을 속일 수 있게 일을 철저히 계획하고 야곱은 어머니의 계획에 따릅니다. 염소털로 위장한 야곱을 알아보지 못한 이삭은 에서에게 줄 장자의 복을 대신 야곱에게 내립니다. 


15.  Then Rebekah took the best clothes of Esau her older son, which she had in the house, and put them on her younger son Jacob.
16.  She also covered his hands and the smooth part of his neck with the goatskins.
17.  Then she handed to her son Jacob the tasty food and the bread she had made.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17.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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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절 리브가는 이삭이 야곱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맏아들의 가장 좋은 옷을 가져와서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그의 손과 매끄러운 목을 염소 가죽으로 가립니다. 그리고 그녀가 만든 별미와 빵을 야곱에게 넘깁니다. 리브가는 뱃속에서 두 아이들이 싸울 때 하나님께 그 이유를 물었고 하나님은 그녀의 태반에서 두 민족이 갈라지고 형이 더 강한 민족의 조상인 동생을 섬길 것이라고 설명하셨지만, 리브가는 하나님이 시키지 않은 일을 스스로의 생각으로 계획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그리고 그녀의 계획을 따르는 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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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He went to his father and said, "My father." "Yes, my son," he answered. "Who is it?"
19.  Jacob said to his father, "I am Esau your firstborn. I have done as you told me. Please sit up and eat some of my game so that you may give me your blessing."
20.  Isaac asked his son, "How did you find it so quickly, my son?" "The LORD your God gave me success," he replied.
21.  Then Isaac said to Jacob, "Come near so I can touch you, my son, to know whether you really are my son Esau or not."
22.  Jacob went close to his father Isaac, who touched him and said, "The voice is the voice of Jacob, but the hands are the hands of Esau."
23.  He did not recognize him, for his hands were hairy like those of his brother Esau; so he blessed him.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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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절 그리고 야곱은 어머니가 만든 별미를 가지고 아버지에게 가서 그를 부릅니다. 이삭은 조금 이상한 것을 알아챈 것 같습니다. '네가 누구냐?'라고 묻습니다. 야곱은 주저 없이 아버지의 장자 에서라고 명하신 대로 하였으니 앉아서 자신이 사냥한 고기를 드시고 축복을 해 달라고 합니다. 어떻게 사냥감을 이렇게 빨리 잡았냐는 이삭의 물음에 야곱의 답변은 치밀합니다.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빨리 찾도록 해 주셨다'라고 대답합니다.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이삭은 그가 정말 에서인지 알 수 있게 만져보겠다고 가까이 오라고 합니다. 이삭은 목소리는 야곱의 목소리인데 손은 에서의 손이라고 말하고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야곱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서열을 야곱은 속여서 장자권을 사고 이번에는 아버지의 임종이 다가오자 에서가 받을 축복까지 가로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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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Are you really my son Esau?" he asked. "I am," he replied.
25.  Then he said, "My son, bring me some of your game to eat, so that I may give you my blessing." Jacob brought it to him and he ate; and he brought some wine and he drank.
26.  Then his father Isaac said to him, "Come here, my son, and kiss me."
27.  So he went to him and kissed him. When Isaac caught the smell of his clothes, he blessed him and said, "Ah, the smell of my son is like the smell of a field that the LORD has blessed. 
28.  May God give you of heaven's dew and of earth's richness -- an abundance of grain and new wine. 
29.  May nations serve you and peoples bow down to you. Be lord over your brothers, and may the sons of your mother bow down to you. May those who curse you be cursed and those who bless you be blessed." 

24.  이삭이 이르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25.  이삭이 이르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26.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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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9절 이삭은 정말로 그가 에서가 맞냐고 물으니 야곱은 맞다고 대답합니다. 야곱임을 모르는 이삭은 그를 축복하게 됩니다. 이삭은 야곱의 옷의 냄새를 맡고 그 냄새가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밭의 냄새가 맞다고 하며 그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에서와 야곱의 운명을 그들이 리브가의 자궁 안에 있을 때부터 그녀의 태반에 두 나라가 있음을 아셨지만 그 질서의 순서는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이지 우리 인간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야곱이 에서에게 한 행동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야곱은 하나님이 리브가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정해진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그 질서를 인간 스스로 결정한 야곱과 리브가는 그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그들에게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지요?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창 27:22-23, "Isaac Blessing Jacob", Nicolas-Guy Brenet, 1768, 그림: https://commons.wiki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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