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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 5:1-20(거라사에서 귀신들린 한 남자를 치유하신 주님)

by 미류맘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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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라사인 지방으로 가신 예수님은 그곳 무덤에서 군대 귀신에 사로잡힌 한 남자를 보시고  귀신들을 이천 마리의 돼지 떼로 들어가게 하시고 대신 그를 치유하십니다. 그로 인해 많은 재산의 피해를 잃는 지역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떠나실 것을 간구하고 치유된 남자는 집으로 가서 이 소식을 전합니다.

 

1.  They went across the lake to the region of the Gerasenes.
2.  When Jesus got out of the boat, a man with an evil spirit came from the tombs to meet him.
3.  This man lived in the tombs, and no one could bind him any more, not even with a chain.
4.  For he had often been chained hand and foot, but he tore the chains apart and broke the irons on his feet. No one was strong enough to subdue him.
5.  Night and day among the tombs and in the hills he would cry out and cut himself with stones.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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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갈릴리 호수의 풍랑을 잠재우신 일 이후 예수께서 호수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가십니다. 배에서 나오실 때 더러운 귀신 들린 한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납니다. 그 사람은 무덤이 있는 곳에서 살았고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묶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과 발이 여러 번 쇠사슬에 매였어도 그는 쇠사슬을 끊고 깨뜨릴 정도로 그 아무도 그들 제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밤낮 무덤 사이에서 그리고 산에서 소리 지르며 돌로 자신의 몸을 쳐댔습니다.   

거라사인(Gerasenes) 또는 Gergesa, Gergesa는 갈릴리 호수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마태복음에서는 '가다라(Gadara)'로 기록되고 마가복음에서 '거라사(Gerasa)'로 기록된 지역으로, 일부 학자들은 당시 그 지역의 모든 지방을 거라사인 지방으로 말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예수님이 당시 이동한 위치를 보니 갈릴리 호수 좌측 북서쪽에 위치한 가버나움에서 호수 우측 남동쪽의 거라사로 가셨다가 다시 이 일이 있은 후 가버나움으로 이동하신 것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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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When he saw Jesus from a distance, he ran and fell on his knees in front of him.
7.  He shouted at the top of his voice, "What do you want with me, Jesus, Son of the Most High God? Swear to God that you won't torture me!"
8.  For Jesus had said to him, "Come out of this man, you evil spirit!"
9.  Then Jesus asked him, "What is your name?" "My name is Legion," he replied, "for we are many."
10.  And he begged Jesus again and again not to send them out of the area.
11.  A large herd of pigs was feeding on the nearby hillside.
12.  The demons begged Jesus, "Send us among the pigs; allow us to go into them."
13.  He gave them permission, and the evil spirits came out and went into the pigs. The herd, about two thousand in number, rushed down the steep bank into the lake and were drowned.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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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절 그 사람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엎드려 절하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에게서 무엇을 원하시느냐, 나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맹세해 달라'라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이미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와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물으시니 그는 '우리 수가 많기 때문에 내 이름은 군대(Legion)'라고 대답합니다. 말은 남자의 입에서 나오지만 주어가 '우리(we)'인 것을 보면 실제로 그 안에 들어간 귀신들 군대의 답변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자신들을 그 지역에서 쫓아내지 말라고 간청합니다. 그때 큰 돼지 떼가 언던 근처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것을 본 귀신들은 그들을 돼지들에게 보내서 그 속으로 들어가게 허락해 달라고 애원합니다. 

예수께서 허락하시니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들에게로 들어갔습니다. 거의 이천 마리가 되는 떼가 비탈진 둑으로 내리달아 호수에 빠져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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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Those tending the pigs ran off and reported this in the town and countryside, and the people went out to see what had happened.
15.  When they came to Jesus, they saw the man who had been possessed by the legion of demons, sitting there, dressed and in his right mind; and they were afraid.
16.  Those who had seen it told the people what had happened to the demon-possessed man -- and told about the pigs as well.
17.  Then the people began to plead with Jesus to leave their region.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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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절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도망쳐서 마을과 그 주변에서 이 일을 알리고 사람들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나왔습니다. 그들이 예수께 와서 군대 귀신에 들린 사람이 옷을 입고 올바른 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은 두려웠습니다. 그들은 귀신 들린 사람에서 일어난 일과 돼지의 일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께 그 지방을 떠나 달라고 부탁합니다. 

당시의 거라사 사람들은 두 가지 점에서 두려웠습니다. 하나는 귀신들린 사람이 멀쩡해져서 옷을 입고 앉아 있은 것이었고, 또 하나는 그들이 키우던 귀신 군대가 들어간 이천 마리의 돼지 떼가 호수로 달려들어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들이 달려온 이유는 한 영혼이 치유된 것을 보러 오기보다는 그들의 몰살된 돼지 떼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를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무덤과 더러운 귀신들과 같이 한 그들이 거주한 땅은 악한 영과 동거하던 부정한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림: https://www.quora.com/).

당시의 사건을 묘사한 그림을 보면 웃음이 나오는데 이 사건을 지역 주민의 재산의 피해와 한 영혼의 치유라는 두 가지 시점에서 보면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의 한 남자에 대한 가여움과 치유의 역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남자의 괴로움을 무시하고 쇠사슬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귀신과 그들의 돼지 떼가 없어진 마을을 떠나달라고 예수께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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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As Jesus was getting into the boat, the man who had been demon-possessed begged to go with him.
19.  Jesus did not let him, but said, "Go home to your family and tell them how much the Lord has done for you, and how he has had mercy on you."
20.  So the man went away and began to tell in the Decapolis how much Jesus had done for him. And all the people were amazed.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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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절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예수와 같이 떠나기를 간청했으나 허락하지 않으시고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얼마나 큰 일을 해 주셨는지, 어떻게 자비를 베푸셨는지를 말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그가 가서 데가볼리에서 그 일을 말하고 다녔고 이를 들은 모든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데가볼리(Decapolis)'는 갈릴리 호수 동.남쪽에 있었던 10개의 헬라 도시들로 '열 도시'란 뜻입니다. 귀신 치유의 사역을 하신 '거라다'는 데가볼리의 도시 중 하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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