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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 5:21-43(믿음으로 회복된 딸과 여인)

by 미류맘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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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장 야이로의 열두 살 된 딸을 고치러 가시는 길, 열두 해를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로 들어와 예수의 옷자락을 만지고 병이 회복되자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하십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가셔서 예수께서 '일어나라!'라고 하시니 소녀가 일어나서 걷습니다.   

21.  When Jesus had again crossed over by boat to the other side of the lake, a large crowd gathered around him while he was by the lake.
22.  Then one of the synagogue rulers, named Jairus, came there. Seeing Jesus, he fell at his feet
23.  and pleaded earnestly with him, "My little daughter is dying. Please come and put your hands on her so that she will be healed and live."
24.  So Jesus went with him. A large crowd followed and pressed around him.

야이로의 딸과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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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절 이방의 지방 거라사에서 군대 귀신에 사로잡힌 예수는 다시 배에 오르셔서 갈릴리 호수 맞은편으로 건너가십니다. 예수께서 호숫가에 계실 때 다시 많은 무리가 모입니다. 그때 야이로라는 회당장이 와서 예수를 보고 그 발 아래 엎드리고 간절히 애원합니다. "내 어린 딸이 죽어가니 오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아이의 병이 낫고 살아날 것입니다." 예수가 그와 함께 가자 많은 무리가 따르며 그를 둘러싸고 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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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And a woman was there who had been subject to bleeding for twelve years.
26.  She had suffered a great deal under the care of many doctors and had spent all she had, yet instead of getting better she grew worse.
27.  When she heard about Jesus, she came up behind him in the crowd and touched his cloak,
28.  because she thought, "If I just touch his clothes, I will be healed."
29.  Immediately her bleeding stopped and she felt in her body that she was freed from her suffering.
30.  At once Jesus realized that power had gone out from him. He turned around in the crowd and asked, "Who touched my clothes?"
31.  "You see the people crowding against you," his disciples answered, "and yet you can ask, `Who touched me?'"
32.  But Jesus kept looking around to see who had done it.
33.  Then the woman, knowing what had happened to her, came and fell at his feet and, trembling with fear, told him the whole truth.
34.  He said to her, "Daughter, your faith has healed you. Go in peace and be freed from your suffering."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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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4절 그 무리 중에 12년 동안 혈루병을 않고 있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많은 의사들에게 많은 치료를 받고 고생도 많이 하고 모든 재산을 잃었지만 병이 낫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녀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틈에서 뒤로 와서 예수의 옷에 손을 댔습니다. '예수의 옷자락만 만지면 병이 나을 것이다'라고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예수의 옷에 손을 대니 바로 그녀의 혈루가 멈추고 자신의 몸이 고통에서 벋어 난 것을 그녀는 느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막 5:34, 그림: https://commons.wikimedia.org/)

동시에 예수님도 자신의 몸에서 능력이 나간 것을 느끼시고 무리를 돌아보고 '누가 내 옷자락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다. 예수께서 이 일을 누가 했는지 돌아보시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게 된 그 여인이 와서 발 앞에 엎드려 두려움에 떨면서 사실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평안히 떠나라. 그리고 너의 고통에서 자유로워라."

당시에 유대의 '정결법'은 부정한 것과 접촉하여 부정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법이었습니다.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인은 사회와 철저히 고립되어 생활하였고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예수의 옷자락을 몰래 뒤에서 만지기에 이릅니다. 이를 아신 예수님은 그녀를 질책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너의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라고 말씀하시며 그녀의 믿음을 축복해 주십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깨끗하지 않은 것을 배척하는 오늘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공동체를 향한 포용을 통해서 예수님이 지금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시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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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While Jesus was still speaking, some men came from the house of Jairus, the synagogue ruler. "Your daughter is dead," they said. "Why bother the teacher any more?"
36.  Ignoring what they said, Jesus told the synagogue ruler, "Don't be afraid; just believe."
37.  He did not let anyone follow him except Peter, James and John the brother of James.
38.  When they came to the home of the synagogue ruler, Jesus saw a commotion, with people crying and wailing loudly.
39.  He went in and said to them, "Why all this commotion and wailing? The child is not dead but asleep."
40.  But they laughed at him. After he put them all out, he took the child's father and mother and the disciples who were with him, and went in where the child was.
41.  He took her by the hand and said to her, "Talitha koum!" (which means, "Little girl, I say to you, get up!").
42.  Immediately the girl stood up and walked around (she was twelve years old). At this they were completely astonished.
43.  He gave strict orders not to let anyone know about this, and told them to give her something to eat.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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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3절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실 때 회당장 야이로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그의 딸이 죽었다고 선생님을 어찌 더 괴롭게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들의 말을 무시하시고 예수님은 회당장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시고 회당장의 집에 이르자 사람들이 울며 크게 통곡하며 소란스러운 것을 보시고 안으로 들어가셔서 말씀하십니다. "왜 이리 소란하며 울고 있느냐? 이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고 자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를 비웃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을 밖으로 보내시고 아이의 부모와 제자들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십니다. 그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거라!) 하시니 바로 소녀가 일어나서 걸어 다녔습니다. 이 모든 일에 사람들은 몹시 놀랐습니다.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리지 말라고 엄히 말씀 하시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열두 살 된 야이로의 딸과 십이년 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인의 치유는 여인과 야이로의 믿음의 소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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