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Mark) 14:22-31(최후의 만찬과 새 언약)

예수께서 유월절 최후의 만찬에서 빵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할 것을 예언하시나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은 절대로 주를 배반하지 않겠다고 장담합니다.

 

22.  While they were eating, Jesus took bread, gave thanks and broke it, and gave it to his disciples, saying, "Take it; this is my body."
23.  Then he took the cup, gave thanks and offered it to them, and they all drank from it.
24.  "This is my blood of the covenant, which is poured out for many," he said to them.

마지막 만찬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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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유월절 만찬 중에 제자 중 하나가 인자가 자신을 팔아 넘길 것임을 암시하신 후의 일입니다. 그들이 먹고 있는 중에 예수께서 빵을 들고 감사드리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다." 그리고 잔을 들고 감사드리고 제자들에게 주시니 그들 모두가 마셨습니다.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언약의 내 피다." 

유월절 만찬 중에 예수님은 '빵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약속하십니다. 떡으로도 번역되는 빵은 예수님의 '몸',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입니다. 예수님의 '유다의 회복 약속과 새 언약'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예수님이 오시기 전 구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과 새 언약을 맺을 날들이 오고 있다(렘 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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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I tell you the truth, I will not drink again of the fruit of the vine until that day when I drink it anew in the kingdom of God."
26.  When they had sung a hymn, they went out to the Mount of Olives.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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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절 빵과 포도주를 나누신 뒤 하나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시는 날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잔을 드시기 위해 제자들과 찬송을 부른 뒤 올리브 산으로 향하십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의 수난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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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You will all fall away," Jesus told them, "for it is written: "`I will strike the shepherd, and the sheep will be scattered.'
28.  But after I have risen, I will go ahead of you into Galilee."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예언하시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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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절 그리고 예수께서는 제자들 모두가 예수를 버릴 것임을 성경의 기록을 통해 예언하십니다. "'내가 목자를 칠 것이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슥 13:7).'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앞서 갈릴리로 갈 것이다." 모든 제자들이 예수를 버릴 것을 알고 계셨으나 이는 구약에 기록되어 있는 언약으로 받아들이시고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신 후에 제자들을 처음으로 부른 갈릴리로 먼저 가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들을 처음으로 부르신 곳에서 다시 나타나셔서 그들을 모아 제자들을 십자가와 부활의 증거로 삼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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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Peter declared, "Even if all fall away, I will not."
30.  "I tell you the truth," Jesus answered, "today -- yes, tonight -- before the rooster crows twice you yourself will disown me three times."
31.  But Peter insisted emphatically, "Even if I have to die with you, I will never disown you." And all the others said the same.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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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절 신앙심이 깊었다고 자부하던 베드로가 선언합니다. "모두가 버린다 해서 저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부인을 알고 계셨던 예수께서는 대답하십니다. "오늘, 오늘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를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 앞에서 호언장담했지만 실제로 예수님이 저항도 하지 않고 십자가를 지시는 것을 목격한 제자들은 자신의 살 길을 찾아 다 흩어지고 맙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가 '주님은 그리스도십니다'라고 고백한 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으나 제자들은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을 부인하지 않고 예수를 부인하고 자신의 길을 떠났습니다. 

전체가 72절로 기록된 마가복음 14장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고 잡히시고 공회 앞에 서시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길기도 길지만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기만 합니다. 그 길을 어떻게 가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