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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이8

숭이는 지능범^^ 미류 봄방학 중에 거의 매일 산책을 한 것 같네요. 숭이 녀석 어떨 때는 개 같지 않고 사람 같이 느껴집니다. 업어주니 좋은지 가만히 있네요. 어부바 기억이 좋았는지 요즘 앉아있으면 뒤에서 업히네요... 헐^^ 옆 집 건강이는 숭이 담요며 인형을 보는대로 훔쳐 달아납니다. 아래 인형은 숭이가 좋아하는 팅고 인형인데 건강이하고 강건이가 서로 가지려고 싸우다가 머리가 대머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지붕에 올렸더니 또 물고 가서 옆 집 마당에 퍼져 있더라고요. 숭이 녀석 얼마나 웃긴 놈인지... 밥먹고 잠자는 것은 집에서 해야 할 것 같아 밤에는 개줄로 묶어 두고 답답할 지 몰라 개집 앞에 묶어 둔 헝겁을 말아 올립니다. 우연인지 알았는데 매일 이상한 일이 발견됩니다. 이 녀석 낑낑대면서 괴로운 척 하다가 안 풀어.. 2015. 3. 5.
삼식이 숭이의 하루 새벽 공기가 제법 쌀쌀합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인 모양이네요. 다음 주는 벌써 미류 학교 개학인데 시간이 빨리 흐르네요. 얼마 전 오랜만에 TV 뉴스을 보니 집에서 사용하던 전자요가 모두 리콜대상이네요. 어제 보내려고 다 싸고 거실에서 사용하던 온수매트를 미류하고 안방으로 낑낑 옮겼습니다. 바닥에서 따뜻하게 편히 잘까 생각한 것이 잘못... 딱딱한 바닥에서 자려니 정말 힘들더군요. 돌침대는 절대로 사지 말아야지... 암튼 밤을 설치고 새벽에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려고 (시골이라 자연에서 썩으라고 살살 버립니다^^) 숭이 보면 뒤질 지 몰라 살금살금 윗 밭으로 올라가는데 숭이 녀석 따라오지 않네요. 강건이는 음식물 쓰레기 있는 곳 다 파악한 것 같습니다. 이상하다 했더니 이 녀석 어제 목줄을 끊고 탈출 .. 201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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