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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33

벌써 3월이네요 세월이 빠르네요. 서울로 이사 온 것이 5월 초인데. 일도 결정하지 못하고 벌써 일년이 다 가고 있습니다. 하나씩 시도하고 안되는 것은 포기하고 그러기로 하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마을 강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보다 수준이 높아서 그런지 안되고, 학생들 영어수업도 원서로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수능 위주로 해서 안되고, 하기는 미류도 양평에서 하던 영어원서 읽기도 안 하겠다고 해서 포기했네요. 요즘 미류 학교 보내면서 엄마는 집 앞 산으로 출근을 합니다. 저같이 산으로 출근하는 사람들도 꽤 보이던데, 빈익부 부익부 현상은 심해지고.. 야당은 말도 안되는 생때만 쓰고 있고 ,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허긴 저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올해 찍은 사진들입니다. 눈 사진, 미세먼지 사.. 2019. 3. 14.
지난 주 양평집에 다녀왔습니다(2018.10.06) 실은 지금 쯤 양평에 있어야 하는데 지난 주 오랜만에 찍은 양평집 사진을 보니 옆집 아저씨가 깨를 말리라고 잘라주셨네요. ㅠㅠ 오랜만에 갔더니 옆집 아저씨가 대추를 따서 주셨습니다. 실은 옆 동네로 이사가셨는데 수확하러 오셨나 봅니다. 대추가 얼마나 실한지 사과만한 대추 우리 미류 준다고 하고 제가 다 먹었네요. 전 주 집 창문들을 열고놓고 갔더니 방에 물이 들이친 방들이 있었습니다. 날 좋은 낮에 이불들 말리고 부추, 고추도 수확해서 부추는 아저씨도 드렸습니다. 아래 보래색 꽃이 부추 꽃이랍니다. 엄청 이쁘답니다. (오른쪽) 파도 꽃이 피는데 파꽃도 엄청 이쁘지요. 저희집에는 해마다 뿌리지 않아도 부추가 지천입니다. 씨가 나고 다시 땅으로 가고 날라가서 여기저기에서 부추가 열리지요. 꽃대만 잘라 버리고.. 2018. 10. 13.
글 정리를 다 하고... (2016.08.26) 아래 사진은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실의 작은 코너입니다. 몇 일 전 꾸민 거실의 작은 한 코너에 오늘 가지고 온 도토리 하나를 놓고 다람쥐 소품이 보여 올렸지요. 한지 작업 하려고 작은 스탠들 2개 구입했는데 작업 전 스탠드로 올리니 거실이 한결 따뜻해 보입니다. 미류 사진들을 앨범을 만들다가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었습니다. 네이버 카페의 책꽂이도 생각해 보았는데 그것도 웹기반이라 pdf앨범 만들기에는 부족해서 결정을 내린 것이 글들 올려서 pdf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기본적인 작업 의도가 2016~2017년 저의 잃어버린 몇 달을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진짜 짜맞추기 하다가 깨어진 조각들이 보이곤 했고 아펐을 때 간간히 올린 글 몇 점을 보고 섬찟한 부분도 있었고 나의.. 2018. 8. 26.
양평으로 청소하러... (2018.07.30) 양평에서 이사나온 후 두 번 가고 가지를 못했다. 창문도 걸어잠그고 날도 눅눅한데 걱정도 많이 되어 이번 주에는 2박 3일로 작정을 하고 떠나기로 한다. 미류가 가기 싫어해서 겨우 달래서 데리고 갔는데. 덥다고 언니가 사 준 air circulator가 다행히 떠나는 날 도착했다. 출발한다는 카톡은 보았는데 오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택배기사가 동네에서 사는지 배달은 안하고 설저지하는 소리가 들린다.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전화로 퉁명스럽게 한 마디 하고 짐이 많아 차에서 받으려 했는데 아파트로 던져놓고 가신다. 아래 핸폰 그림이 제 폰에 있어 올리는데 미류가 엄마폰으로 장난을 한 듯... 양평 가는 길에 미류가 찍은 사진 중 올린 수 있을 것만 골라 올린다. 현관문이 닫혔단다. 어떤 일일까? 이웃에게 부탁.. 2018. 8. 26.
서울 vs. 양평 (2018.06.16) 6월 초부터 우울증 상담을 시작하기로 지역소재 센터와 통화를 하고 처음 몇 차례는 정기적으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참여했는데 요즘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치료방법이 센터나 병원이나 거의 슷하지만 우울증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의 관계형성부터 시작되어야 치유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어린시절, 학창시절, 직장생활 등을 해 왔는가를 끄집어 내게 되어 있는데 그런 상황이 무서웠는지, 그리고 올해 덥기도 엄청 더워 일주에 정기적인 약속 3회 가는 것도 벅찼습니다. 다른 모임이라도 가야 하는데... 병원에서는 절대적인 안정을 요구하는데 형편이 그렇지 못하다 보니 주말에 양평에 가는 날에는 그 전날부터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지난 번 2박 3일로 미류하고 갔을 때 거의 기절할 정도로 일을 했.. 2018. 8. 24.
다빈 캠핑장 & 미류 상모수업 (2015.09.04) 이날 어디를 갔는가 찾아보았는데 ‘다빈체험장’이란 곳이었네요. 행사장에서는 도예체험, 사물놀이체험, 부채만들기, 계곡에서 물고기잡기 체험도 있다네요. 수영장도 있는 모양입니다. 식사는 시골밥상으로 나오고요. 생활공동체 협동조합이네요. 같은 양평이지만 저희 동네에서는 거리는 좀 되었습니다. 저희는 산림욕하고 점심먹고 돌아왔답니다. 협동조합에는 단체숙소도 있고 세미나 장소도 있습니다. 다녀와서도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몰랐네요. 어디를 가나 몸풀기에 여념이 없는 엄마들입니다. 아이들하고 같이 가면 재미난 추억 만들고 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중학생 이상은 보이지 않았던 기억... 다빈 다녀온 후에 미류 데리고 서울로 상모수업에 다녀왔네요. 어느날 TV에서 보았는지 상모를 돌리겠다고 엄마 힘들게 한 달을 서울.. 201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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