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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쓰는일기

서울 vs. 양평 (2018.06.16)

by 미류맘 2018.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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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부터 우울증 상담을 시작하기로 지역소재 센터와 통화를 하고 처음 몇 차례는 정기적으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참여했는데 요즘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치료방법이 센터나 병원이나 거의 슷하지만 우울증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의 관계형성부터 시작되어야 치유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어린시절, 학창시절, 직장생활 등을 해 왔는가를 끄집어 내게 되어 있는데 그런 상황이 무서웠는지, 그리고 올해 덥기도 엄청 더워 일주에 정기적인 약속 3회 가는 것도 벅찼습니다. 다른 모임이라도 가야 하는데... 

병원에서는 절대적인 안정을 요구하는데 형편이 그렇지 못하다 보니
주말에 양평에 가는 날에는 그 전날부터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지난 번 2박 3일로 미류하고 갔을 때 거의 기절할 정도로 일을 했습니다.

실은 오늘도 갔어야 하는데 내일 가기로 연기했네요.
아래 사진은 전 주는 미류하고 둘만 가고 다음 주 언니가 동행한 날 코코하고 식사하려고 식당 찾다가 겨우 찾은 식당입니다.
더운데 코코 때문에 묵어놓고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없어 외부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 날은 언니가 바쁘다고 1박 2일로 대충 청소만 하고 돌아왔지요.

미류는 자꾸 양평을 가기 싫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서울 아파트 생활이 편한게지요.
가기 실은 아이를 자꾸 가게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인데 이 날도 가기 싫어 버티다가 교복입고 출발했네요.

친구는 아직 양평 친구들과 카톡으로 친하고 서울 친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중학교에 유치원 친구들 몇명이 있는데 뻘쭘한지 아는 척도 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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