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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11:1-7(의인의 피난처, 악인의 몫)

by 미류맘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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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이미 요새이신 하나님께 피신하였으나 악인은 포기하지 않고 올곧은 의인을 쫓습니다. 그러나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두 무리를 살피고 계시고 결국 악인에게는 유황의 심판이 의인에게는 그분의 얼굴을 뵐 영광이 기다립니다.

 

1.  Psalm 11 For the director of music. Of David. In the LORD I take refuge. How then can you say to me: "Flee like a bird to your mountain.
2.  For look, the wicked bend their bows; they set their arrows against the strings to shoot from the shadows at the upright in heart.
3.  When the foundations are being destroyed, what can the righteous do?"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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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음악감독을 위한 다윗의 노래. 내가 여호와께 피신하였는데 어찌하여 너희가 나에게 "새처럼 너의 산으로 도망쳐라"라고 말하는가? "보라, 악한 자들이 자신의 활을 당기고 어둠 속에서 마음이 올곧은 사람들을 향해 활을 쏘려고 활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기초가 무너지고 있는데 의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시 11:1, 이미지 소스: http://scarletrobescriptureverses.blogspot.com/)

9편 찬송시 10편 탄식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인 11편에서 시인은 이미 영원한 요새이신 여호와께 피신하였는데 '새처럼 너의 산으로 도망이나 가라'라는 투로 고통받고 억압받는 자들을 조롱합니다. 그들은 음산한 그림자 속에서 마음이 의로운 사람들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고 표적을 겨냥하여 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의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시인은 탄식합니다. 요새이신 주님만으로 충분하다고 의인이 고백할 때 악인은 조롱합니다. '삶의 터가 무너지고 있는데 의로운 삶이 무슨 소용일까?' 그들의 유혹은 우리의 삶뿐 아니라 우리 영원의 의로운 기초를 흔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뿌리깊은 나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기도할 수 있는 통찰의 능력을 간구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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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 LORD is in his holy temple; the LORD is on his heavenly throne. He observes the sons of men; his eyes examine them.
5.  The LORD examines the righteous, but the wicked and those who love violence his soul hates.
6.  On the wicked he will rain fiery coals and burning sulfur; a scorching wind will be their lot.
7.  For the LORD is righteous, he loves justice; upright men will see his face.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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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절 "여호와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는 하늘 보좌에 계시다. 그는 사람을 살피시고 눈으로 그들을 관찰하신다. 여호와는 의인을 관찰하시지만 악하고 폭력을 사랑하는 자들은 그의 영혼이 증오하신다. 악한 자들 위에 타오르는 석탄과 유황을 비처럼 쏟아 부으시고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몫이 될 것이다. 주님은 의로우셔서 정의를 사랑하시니 정직한 사람들은 그분의 얼굴을 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는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의인과 악인의 행위를 하나하나 살피시고 어떤 자를 사랑하실지 어떤 자를 증오하실지 결정하십니다. 결국 의로우신 하나님은 악인에게는 유황의 심판을 의인에게는 의로우신 그분의 얼굴을 뵐 수 있는 영광을 허락하십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돈과 권력을 움켜쥔 자들이 영화로운 삶을 누리는 것을 보면서 '과연 하나님은 살아 계신가? 정의는 불의와 싸워서 이길 것인가?'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악인들의 조롱처럼 '삶의 터가 무너지고 있는 마당에 의로운 삶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 시인이 그 많은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이라는 요새로 피신한 것처럼 우리도 한 마리 새가 되어 그분이 거하시는 산으로 피신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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