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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19:1-14(천상, 말씀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

by 미류맘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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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창세기의 한 장면을 한 폭의 그림으로 보는 것 같은 이 놀라운 창조의 시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하늘과 하나님의 작품을 알리는 창공을 노래하고, 하나님의 의로운 계명 안에서 그의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께 열납되기를 기도합니다.

 

1.  Psalm 19 For the director of music. A psalm of David. The heavens declare the glory of God; the skies proclaim the work of his hands.
2.  Day after day they pour forth speech; night after night they display knowledge.
3.  There is no speech or language where their voice is not heard.
4.  Their voice goes out into all the earth, their words to the ends of the world. In the heavens he has pitched a tent for the sun,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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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1. 음악감독을 위한 다윗의 노래.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창공은 그 손의 작품을 알립니다. 2. 낮마다 그 작품들은 말을 전하고 밤마다 지식을 전합니다. 3. 말도 언어도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들은 온 땅에 퍼지고 그 말씀은 땅 끝까지 퍼집니다. 4. 태양을 위하여 하나님이 하늘에 장막을 치셨습니다."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라는 제목의 시편 19편은 영국의 소설가 C.S. 루이스가 '시편에서 가장 위대한 시이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노래'라고 말했듯이 시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시로 전해집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창공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그리고 낮에는 말을 밤에는 지식을 선포합니다. 말도 언어도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는 온 땅으로 그 말씀은 땅 끝까지 퍼집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삼라만상은 소리 없이 온 누리에 하나님의 위엄을 알립니다. 세상사의 소음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그 소리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요? 시편 19편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른쪽 그림은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점성가였던 Ebenezer Sibly의 태양이 중심인 우주를 보여주고 있는 '세상의 조화'입니다. 그림에는 12개의 별자리인 12궁도가 있는데 황도12궁(zodiacal signs)은 서양 점성술에서는 이것을 중심으로 개인의 운세를 점쳐왔습니다.

우측 이미지 설명: Harmony of the World (1806) by Ebenezer Sibly, showing a heliocentric universe(en.wikipedia.org/wiki/Psalm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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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hich is like a bridegroom coming forth from his pavilion, like a champion rejoicing to run his course.
6.  It rises at one end of the heavens and makes its circuit to the other; nothing is hidden from its heat.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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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절 "5.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용사와도 같습니다. 6. 해가 하늘의 한 끝에서 솟아서 다른 끝으로 돌아갑니다. 그 열기에서 그 어떠한 것도 숨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창공에 해를 두셔서 하늘의 한 끝에서 솟아 다른 끝까지 돌아가기 때문에 온 땅에 그 열기가 전합니다. 해가 만물을 비추듯이 하나님의 열기가 - 은혜와 자비가 - 전해지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 열기를 우리에게 비추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나 스스로 하나님의 열기에서 피하기 때문에 오늘 나의 하루는 어둠에 있는 것은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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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 law of the LORD is perfect, reviving the soul. The statutes of the LORD are trustworthy, making wise the simple.
8.  The precepts of the LORD are right, giving joy to the heart. The commands of the LORD are radiant, giving light to the eyes.
9.  The fear of the LORD is pure, enduring forever. The ordinances of the LORD are sure and altogether righteous.
10.  They are more precious than gold, than much pure gold; they are sweeter than honey, than honey from the comb.
11.  By them is your servant warned; in keeping them there is great reward.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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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절 "7. 여호와의 교훈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시킵니다. 주님의 법은 신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합니다. 8. 여호와의 율법은 올바르며 마음에 기쁨을 줍니다. 여호와의 명령은 빛을 발하여 눈을 밝게 합니다. 9.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은 순수하여 영원히 견고합니다. 여호와의 법규는 확실하고 모두 의로우니 10.  이는 금보다 귀하고 순금보다 더 귀하고, 꿀보다 달고 송이꿀보다 더 답니다. 11. 그 교훈으로 주의 종이 경고를 받고 그것을 지킴으로 큰 상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은 태양의 빛이 만물을 비추듯 우리 인간의 시들어가는 영혼을 소생시키고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고,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하고 그 빛으로 우리의 심안이 밝아집니다. 이는 순금보다 귀하고 꿀보다 달아 그 교훈으로 우리는 매일 경고를 받고 그 교훈을 지킴으로 보상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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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Who can discern his errors? Forgive my hidden faults.
13.  Keep your servant also from willful sins; may they not rule over me. Then will I be blameless, innocent of great transgression.
14.  May the words of my mouth and the meditation of my heart be pleasing in your sight, O LORD, my Rock and my Redeemer.

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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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절 "12. 그 누가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나의 숨겨진 잘못을 용서하여 주소서. 13. 주의 종이 고의로 죄를 짓지 않게 해 주시고 그 죄들이 나를 지배하지 않게 하소서. 그러면 내가 허물이 없고 큰 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자이신 주님,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기뻐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음을 인정하고 무지로 인해 죄를 짓는 일이 없게 해 주시고 죄가 자신을 지배하는 일이 없게 해 달라고 소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하고 정의로운 것을 알지만 허물이 많은 인간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인간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우리의 반석이시고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중재를 요청해야 합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과 내 마음에서 나오는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시인은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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