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Habakkuk) 2:2-2:11(의인은 믿음으로 인하여 산다)

더 악한 바벨론을 도구로 유다의 땅에 정의를 실현하실 것이라는 심판에 의문을 가진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때가 되면 심판의 날이 올 것이니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라고 응답하십니다.

 

2.  Then the LORD replied: "Write down the revelation and make it plain on tablets so that a herald may run with it.
3.  For the revelation awaits an appointed time; it speaks of the end and will not prove false. Though it linger, wait for it; it will certainly come and will not delay.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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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셨다. '이 묵시를 기록하고 그것을 돌판 위에 명백히 새겨서 누구든지 달리면서 읽을 수 있도록 하여라. 3. 묵시는 정한 때를 기다리니 그것은 종말을 말하고 있고 거짓이 아님을 증명할 것이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려라. 그때는 반드시 오고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합 2:3)

하나님의 응답을 듣기 위해 스스로 '성벽의 파수꾼'을 자처한 하박국에게 하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묵시를 돌판 위에 새겨서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종말을 말하고 있는 그 묵시는 정한 때가 있으니 늦더라도 그때는 반드시 올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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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ee, he is puffed up; his desires are not upright -- but the righteous will live by his faith --
5.  indeed, wine betrays him; he is arrogant and never at rest. Because he is as greedy as the grave and like death is never satisfied, he gathers to himself all the nations and takes captive all the peoples.
6.  "Will not all of them taunt him with ridicule and scorn, saying, "`Woe to him who piles up stolen goods and makes himself wealthy by extortion! How long must this go on?'
7.  Will not your debtors suddenly arise? Will they not wake up and make you tremble? Then you will become their victim.
8.  Because you have plundered many nations, the peoples who are left will plunder you. For you have shed man's blood; you have destroyed lands and cities and everyone in them.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5.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나니
6.  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 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7.  너를 억누를 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힐 자들이 깨어나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8.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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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절 "4. 보라. 그는 교만하여 그의 욕망은 정직하지 않다. 그러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인하여 산다. 5. 포도주는 그를 속인다. 그는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는 무덤과 같이 탐욕스럽고 사망과 같이 만족하는 법이 없다. 그는 모든 열방들을 모으고 모든 민족들을 포로로 삼는다. 6. 그들 모두가 조롱하고 비웃으며 그들을 풍자하지 않겠는가? 그들이 말하기를 '훔친 재물을 모으고 빼앗은 것으로 부자가 된 자들아 화 있을 것이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를 계속할 것인가?' 7. 네 빚쟁이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 그들이 깨어나서 너희를 괴롭게 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너는 그들의 희생이 될 것이다. 8. 네가 열방들을 노략질하였기 때문에, 남은 자들은 너희를 노략질할 것이다.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고 땅과 성읍과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교만과 욕망으로 바벨론은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살 것이라는 것이 선지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묵시입니다. 남의 것을 훔치고 빼앗은 것으로 부자가 된 자들에게 저주를 선언하시면서 그들은 행한 대로 되돌려 받을 것을 예언하십니다. 그들이 노략질 한 열방들 중에서 남은 자들이 이번에는 그들을 노략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칼로 선 자는 칼로 망하는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이는 바벨론에만 해당되는 운명이 아닙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그 과정이 더디게 진행되더라고 그때는 꼭 오게 마련입니다. 왜 그때가 오지 않는지 우리는 절망하고 포기하지 않고 선지자 하박국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때를 기다리며 '얼마나 오래, 왜?'를 지속적으로 물어야 합니다. 그 때문에 묵시에서 주님은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인하여 산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과 같은 악한 도구를 사용해서 유다를 회복시킬 계획이시나 바벨론은 그들의 악으로 멸망할 것입니다. 6절에서 시작되어 다섯 번 되풀이 되는 '화 있을 것이다'는 불의함을 자행하는 바벨론에 대한 주님의 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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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Woe to him who builds his realm by unjust gain to set his nest on high, to escape the clutches of ruin!
10.  You have plotted the ruin of many peoples, shaming your own house and forfeiting your life.
11.  The stones of the wall will cry out, and the beams of the woodwork will echo it.

9.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 데 깃들이려 하며 자기 집을 위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0.  네가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네 집에 욕을 부르며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담에서 돌이 부르짖고 집에서 들보가 응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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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절 "9. 부당한 이득으로 자신의 영역을 세우는 자들은 화 있을 것이다! 그들은 높이 둥지를 틀고 재앙의 손아귀에서 피하는 자들이다. 10. 너는 많은 민족을 망하게 할 음모를 꾸몄으니 바로 네 집이 부끄러움을 당하며 네 생명을 빼앗길 것이다. 11. 벽의 돌들이 부르짖고 집의 들보가 울릴 것이다."

두 번째 '화'는 부당한 이득으로 높은 곳에 둥지를 틀고 사는 바벨론 부자들을 향한 것입니다. 결국 그들의 불의는 다시 그들에게 돌아와 그들은 수치를 당하고 생명도 빼앗기게 됩니다. 바벨론의 멸망과 화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