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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하박국(Habakkuk) 1:1-11(얼마나 오래?)

by 미류맘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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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하박국은 불의와 우상숭배가 가득한 당시의  폭력 상황에서 하나님의 부재를 호소하며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악의 무리 '바벨론'을 일으켜 불의를 행하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고 응답하십니다.

 

1.  The oracle that Habakkuk the prophet received.
2.  How long, O LORD, must I call for help, but you do not listen? Or cry out to you, "Violence!" but you do not save?
3.  Why do you make me look at injustice? Why do you tolerate wrong? Destruction and violence are before me; there is strife, and conflict abounds.
4.  Therefore the law is paralyzed, and justice never prevails. The wicked hem in the righteous, so that justice is perverted.

하박국의 호소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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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1.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말씀이다. 2. 얼마나 오래 도와달라고 부르짖어야 하는지요? 언제까지 듣지 않으시렵니까? '폭력이다!'라고 주님께 외쳐도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3. 어찌하여 내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악을 보기만 하십니까? 파괴와 폭력이 내 앞에 있고 사방에 갈등과 충돌이 있습니다. 4. 율법이 마비되고 정의가 시행되지 못하니 악인이 의인을 에위싸고 있어 정의가 왜곡되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합 1:2)

시편 앞부분을 마치고 하박국으로 넘어갑니다. 선지자 하박국이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하박국은 마치 시편 13편에서 원수들과의 긴 싸움에서 시인이 '언제까지(How long)?' 나를 잊고 주의 얼굴을 숨기실 것인지를 하나님께 묻는 질문과 같은 의문문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선지자 하박국이 하나님은 과연 살아계셔서 역사하는지, 그렇다면 세상에서 악인이 잘 되고 의인이 고통받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과 호소로 시작하고 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의 해답은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장 4절)'입니다 (자료참조: 라이프성경사전). 

시편에서 다윗의 하나님처럼 하박국의 하나님도 침묵하는 하나님으로 보입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이 그의 탄식에 가까운 울부짖음을 듣고 계시지 않는 것과 같고 폭력을 당하고 있는 선지자를 외면하시고 악을 보기만 하시고 하박국은 결국 정의가 없고 불의가 난무하는 세상에 에워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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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ook at the nations and watch - and be utterly amazed. For I am going to do something in your days that you would not believe, even if you were told.
6.  I am raising up the Babylonians, that ruthless and impetuous people, who sweep across the whole earth to seize dwelling places not their own.
7.  They are a feared and dreaded people; they are a law to themselves and promote their own honor.
8.  Their horses are swifter than leopards, fiercer than wolves at dusk. Their cavalry gallops headlong; their horsemen come from afar. They fly like a vulture swooping to devour;
9.  they all come bent on violence. Their hordes advance like a desert wind and gather prisoners like sand.
10.  They deride kings and scoff at rulers. They laugh at all fortified cities; they build earthen ramps and capture them.

여호와의 응답

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7.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8.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9.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10.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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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절 "5. 여러 나라들을 눈여겨 보아라. 너희는 심히 놀랄 것이다. 너희가 이를 들었을 들었을 지라도 너희가 살아있는 동안 저희가 믿지 못할 일을 내가 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6. 내가 바빌로니아 사람을 일으킬 것이니 그들은 잔인하고 충동적인 사람들이라서 온 땅을 휩쓸고 다니며 자신의 것이 아닌 거주지들을 점령하는 자들이다. 7. 그들은 두렵고 무서운 사람들이다. 그들 자신에게 그들이 법이고 그들 자신의 명예만을 내세운다. 8. 그들의 말은 표범보다 빠르고 해질 무렵의 이리보다 사납다. 그들의 기병은 저돌적으로 달리는데 그들의 마병은 멀리서 달려온다. 그 모습이 마치 먹이를 삼키기 위해 덮치는 독수리와도 같다. 9. 그들은 모두 폭력을 휘두르러 오는데 그들의 무리는 사막을 바람처럼 진군하고 모래알처럼 포로들을 사로잡는다. 10. 그들은 왕들을 조롱하고 통치자들을 비웃는다. 그들은 모든 견고한 성을 비웃고 흙 언덕을 쌓아서 그것을 점령한다."

하박국 영어 버전을 한글로 번역된 번역물들이 많이 상이합니다. 뜻이 다른 부분들도 있고, 영문 위주로 번역을 해 보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 하박국이 살던 남유다는 불의와 우상숭배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바벨론의 위협은 하박국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절박했습니다. 악인과 불의가 난무하는 세상을 한탄하면서 하나님께 호소하는 하박국에 대해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부패를 잘 알고 계셨던 하나님은 바벨론 사람들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땅에 정의를 실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포악한 악한 그들을 사용해서 불의를 행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경고하십니다. 악을 치유하기 위해 더 심한 악을 약으로 사용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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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Then they sweep past like the wind and go on -- guilty men, whose own strength is their god."
11.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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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절 "11. 그리고 그들은 바람처럼 휩쓸고 지나간다. 그들은 자신의 힘이 그들의 신인 죄인들이다." 

바벨론 사람들에게 법은 바로 죄악을 행하는 그들이 법이고 그들 자신의 힘이 바로 그들의 신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포악한 바벨론 제국을 사용해서 이스라엘을 그들의 먹이를 삼키는 독수리처럼 그들을 덮치도록 허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악한 바벨론을 들어 유다를 경고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시지만 자신이 법이고 자신의 힘이 신이었던 그들을 용서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스라엘과 바벨론 사이에서의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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