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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하박국(Habakkuk) 개요 이해하기: 동영상 링크 & 한글 자막

by 미류맘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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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하박국에 대한 개요로 세상의 죄악과 불의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해하기 위한 하박국의 생각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이전에 에스겔서 공부할 때도 같은 제작사의 동영상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영상 링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PMaRqGJPUU

공부할 겸 한글로 올라와 있는 자막도 타이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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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하박국의 책입니다. 하박국은 남유다의 마지막 시기에 살았던 선지자로 불의와 우상숭배가 가득한 시대였습니다. 그는 바벨론의 위협이 점점 커가는 것을 보았는데 누구에게도 절대 기쁜 소식이 아니었죠. 다른 선지자들과 달리, 하박국은 이스라엘을 고발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대신해 말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 책은 그가 단독으로 하나님과 대화하는 개인적 신앙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악과 비극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려는 그의 정신적 여정인 셈이죠. 사실상 하박국의 표현은 한탄에 가깝고 시편의 탄식과도 유사합니다. 그는 불만을 제기하면서 악하고 고통스러운 세상에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애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탄식의 형태임을 아는 것은 책의 구성과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장과 2장은 하나님과 하박국 사이의 논쟁을 왔다 갔다 묘사합니다. 선지자는 두가지 불평을 제기하고 하나님은 두가지 응답을 주십니다. 그의 첫 번째 불평은 이스라엘에서의 삶이 너무나 끔찍하다는 것입니다. (1:2-4) 율법이 지켜지지 않아서 폭력과 불의가 난무하고 이스라엘의 부패한 지도자들이 이것을 허용하고 있었죠. 이에 하박국은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울며 요청하지만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때 갑자기 하나님의 응답이 있죠.(1:5-11)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패함을 잘 알고 있어서 이제 바벨론 사람들을 일으켜 이스라엘 땅에 그의 정의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미가나 이사야의 메시지와 유사하게 하나님은 포악한 제국을 사용해 이스라엘을 삼킬 것을 말씀하시죠. 하지만 하박국은 이 대답에 이의를 제기하고 두 번째 불만 사항을 말합니다.(1:12-2:1)

그는 바벨론이 이스라엘보다 더 악하고 더 부패했으며 더 폭력적이라고 항변합니다. 또한 그들 군사력을 신격화해서 인간을 물고기처럼 취급해 어망 안에 모았다고 그는 말합니다. 바벨론을 묘사하면서 자신의 제국을 구축하기 위해 열방을 삼키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하박국은 거룩하고 선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부패한 바벨론을 그의 도구를 쓰신다는 것인지 설명을 요구합니다. 사실, 하박국은 자신을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성벽의 파수꾼으로 묘사하죠. 

이에 하나님이 응답하기를, 판과 끌을 취해 하박국이 보고 들은 것을 새기라고 하십니다.(2:2-5) 이것은 미래의 정해진 때에 관한 것으로 비록 늦어진다 해도 반드시 올 것이라는 묵시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라고 묵시 가운데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박국이 판에 새겨야 했던 하나님과의 약속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바벨론을 사용하시라는 것입니다. 폭력과 압제는 결국 끝없는 복수의 악순환을 만들어낼 것이고 하나님이 이것을 이용해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바벨론 같이 악한 자들을 사용하신다는 것은 그들의 악한 행위를 받아들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에게 책임을 물어 그들이 멸망할 것이고 그들처럼 행하는 나라들도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다섯번의 "화 있을 것이다"라는 표현으로 자세히 설명되고 있는데 이것은 바벨론 같은 나라들에 의해 자행된 압박과 불의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화"는가난한 자가 빚에 허덕이도록 높은 이자를 부과하는 부자들의 부당함을 꼬집고 있죠. 부자들은 부정직한 수단을 통해 부를 축적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화"는 노예를 동물처럼 다루고 일을 잘 못하면 폭력으로 위협하던 관행을 비난하고 네 번째 "화"는 무책임한 지도자들의 술취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당시 불의한 통치 아래에서 백성들이 고통당할 때 지도자들은 술과 향락에 모든 돈을 쓰고 있었죠. 마지막 "화"는 그러한 나라들을 움직였던 힘인 우상숭배에 대해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바쳐 충성을 맹세하면서 돈과 권력 모두를 우상에게 바쳤고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자신의 제국의 노예로 변해갔습니다. 

여기에 묘사된 악행들은 바벨론에 국한된 것은 아니죠. 이것이 핵심입니다. 인간의 상황과 조건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나라들은 결국 바벨론처럼 되기 쉽습니다. 이것이 하박국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이고 그 이후 모든 세대들과 바벨론의 통치하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그러나 여기 질문이 하나 남아있습니다. 과연 하나님이 바벨론의 흥망성쇠에서 보이는 이 악순환을 계속 허락하실까요? 3장은 이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박국의 기도라고 알려져 있죠. 

하박국은 주께서 과거에 하신 일을 이 시대에 다시 새롭게 하실 것을 애원하고 있습니다.(3:1-2) 다음은 아주 오래된 시입니다.(3:3-7) 이 시는 먼저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묘사합니다. 미가와 나훔의 하나님 임재에 관한 시작 부분과 정말 유사하고 출애굽기의 시내산에서의 하나님의 임재와도 매우 흡사합니다. 구름과 불, 지진이 있습니다. 창조주가 나타나 인간의 악을 직면할 때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여 지켜 졸 것입니다. 하박국은 마치 출애굽 때 그랬듯이 미래에서 악함은 반드시 패배할 것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전사처럼 오셔서 바로와의 전쟁 가운데 바다를 가르시는 장면처럼 묘사합니다.(3:8-15) 하박국은 악한 사람의 집 우두머리를 하나님이 또 다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바로는 마치 바벨론처럼 폭력적인 나라의 전형으로 표현되고 있죠. 악을 심판하실 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과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실 것인데 이것이 다윗의 가문에서 나올 왕에 대한 언급으로 보입니다.

이 시에서, 과거의 출애굽하는 장면은 미래에 하나님이 행하실 구원의 이미지가 됩니다. 하나님은 다시 모든 악을 물리치시고 이 땅의 바벨론, 바로와 같은 자들을 무너뜨리시고 공의를 행하셔서 억눌리고 죄없는 자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이 소망으로 인해 하박국은 소망의 찬양으로 이 책을 끝맺을 수 있었습니다.(3:16-19) 

재앙을 날에 음식이 부족하고, 가뭄과 전쟁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는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을 믿고 기뻐하면 나아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박국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에 대한 멋진 예를 책의 끝에서 보여줍니다. 그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어둡고 혼란스러울 수 있는지 인식했기에 믿음의 여정에 초대하여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결국 악을 물리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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