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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1-9(고린도 교회를 향한 인사와 감사)

by 미류맘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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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에 머물러 있으면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서신을 보내면서 여러 문제들을 언급하기 이전에 우선 성도를 부르시고 지켜주시고 그의 아들 예수님과의 교제를 해 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찬양합니다. 


1.  Paul, called to be an apostle of Christ Jesus by the will of God, and our brother Sosthenes,
2.  To the church of God in Corinth, to those sanctified in Christ Jesus and called to be holy, together with all those everywhere who call o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 their Lord and ours:
3.  Grace and peace to you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인사와 감사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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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1.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우리의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게 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각처에서 그들의 주님이시며 우리의 주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이들에게도 문안을 드립니다.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바랍니다." 

고린도인들에게 보낸 바울의 첫 번째 편지인 '고린도전서'의 수신처인 고린도는 헬라 최고의 고대 상업 도시며 항구 도시였으며 물질적으로는 번성하였으나 정신적으로는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으로 인하여 당시 교회 중에서 가장 문제가 많았던 교회였습니다. 당시 그리스와 로마신을 섬기는 수많은 신전들이 있었고 바울은 그곳에서 머물면서 많은 교제를 나누고 예수님에 대해 말합니다. 사도바울이 에베소에 머물러 있으면서 3차 선교여행 때 기록된 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서신은 1-4장 교회의 분열상, 5-6장 교회의 타락상, 7-16장 교회의 제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바울의 인사와 감사로 시작합니다.

본 서신을 쓰는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소개하면서 이 편지를 고린도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보내는 것이고 그 목적을 설명합니다. 2절에서 그는 교회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게 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 각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소개합니다. 오늘 한국 내 교회가 많은 교파와 교리로 분리되는 모습에서 초기의 교회에서는 '내 교회', '너희 교회'와 같은 지금의 울타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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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 always thank God for you because of his grace given you in Christ Jesus.
5.  For in him you have been enriched in every way -- in all your speaking and in all your knowledge --
6.  because our testimony about Christ was confirmed in you.
7.  Therefore you do not lack any spiritual gift as you eagerly wait for our Lord Jesus Christ to be revealed.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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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절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나는 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5. 그 안에서 여러분의 모든 말과 모든 지식에서 여러분은 풍성하게 되었기 때문이며 6.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증거가 여러분 안에서 확고해졌기 때문입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은 모든 영적인 선물에서 부족함이 없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것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전에 좋은 점을 말하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과 지식으로 풍성하고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가 확고하고 은사에 부족함이 없는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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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e will keep you strong to the end, so that you will be blameless on the day of our Lord Jesus Christ.
9.  God, who has called you into fellowship with his Son Jesus Christ our Lord, is faithful.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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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절 "8.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끝까지 강하게 지켜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흠이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9. 여러분을 부르셔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가지게 해 주신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를 부르시고 끝까지 강하게 지켜 주시고 그의 아들 예수님과의 친교로 부르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흐트러지는 믿음을 다잡고 서로 결속을 다지면서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직분을 수행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해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바울의 고린도 교회를 향한 서신 공부를 시작하면서 과연 교회는 필요한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어떤 모임이던 단체이든 모이면 시끄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오래 전부터 교회 공동체는 있었고 오늘처럼 모이면 여러 문제들이 있고 분열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동네 작은 교회는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모이니 다른 생각을 가지고 개인 사업을 하러 오는 사람도 있고.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사단 신천지처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에 위상은 어떤가요? 각종 교단이 있고 그 안에서 싸움과 갈등이 있고, 다니면서도 자신이 빠져있는 단체가 사이비인지 판단 못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으로 한국교회의 직함 문제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왜 교회를 다니면서 직함이 필요한지? 그 문제는 해외를 가도 한인들 사이에도 또 생겨납니다. 그냥 성도와 지도자 또는 일꾼으로 나뉘면 되는 것 아닌가? 저의 개인 생각이지만요.

예전부터 성경에서도 모임에 힘쓰라 했고 어떤 이유에서든 모여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마스크 쓰고 교회를 다니는데 대화도 없이 예배만 드리고 나오는데 전시상황입니다. 마음이 씁쓸한데 봉사하시는 분들 마음으로 감사만 드리고 몸만 빠져나오곤 하는데 나오면서 보는 교회 뒤통수가 짠합니다. 하나님 빨리 이 사태가 끝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카톡소리. 목사님 새벽설교 영상 올리셨나 보네요. 감사...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전 1:9)

요즘 성경 공부하면서 이미지 작업해서 올리고 있는데 사진을 찾다 보니 외롭게 출근하는 비즈니스맨의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이지 못하는 우리의 자화상 같은데 9절을 오늘의 말씀으로 선택합니다. 우리를 불러서 예수님과 교제하게 해 주시고 결속하게 해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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