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심판에서 이방심판으로 넘어가면서 심판의 한복판에 있는 백성들이 '그 날'이 오면 소리 높여 부를 찬송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 노래, 구원'이라고 그들은 소리 높여 부르며 그분의 행하심을 만방에 선포합니다.
1. In that day you will say, “I will give thanks to you, Yahweh; for though you were angry with me, your anger has turned away and you comfort me.
감사 찬송
1.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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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1. 그 날이 오면, 너는 말할 것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나에게 노하셨으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나를 위로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습니다.'"
이사야서 12장은 6절로 매우 짧으나 문체에도 흐트러짐이 전혀 없고 믿음에 충만하여 의기양양하하여, 마치 적군 진격을 눈 앞에 둔 군사의 노래와도 같습니다. 이사야서의 구성을 보면 1-12장은 유다심판, 13-23장은 이방 심판인데, 7장부터 12장은 임마뉴엘 예언에 대한 찬가입니다. 13장으로 넘어가기 전 12장은 임마뉴엘 예언의 극적인 절정의 역할을 합니다.
번역하다 보니 영어 버전의 동사에 눈이 갑니다. '그 날이 오면 나는 여호와께 감사드리겠습니다(미래). 주님이 이전에 나에게 화가 나셨으나(과거), 주님의 진노가 돌아섰고(현재완료), 지금은 나를 위로해주기(현재) 때문입니다.' 한 문장에 다양한 시제가 사용되어 글쓴 이의 심정이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동사의 시제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나의 현재 위치가 어디일지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홍해를 건너는 것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기도하는 한 방법으로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죄 때문에 길을 잃었고, 살아남은 그들을 구원하고 위로하시는 하나님께 찬양을 올립니다. 하나님은 양면을 가지고 계십니다, '진노와 용서'. 한 외국의 성경 해설자의 설명대로 '우리는 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용서받은 것'입니다. 마치 죄를 짓지 않은 것처럼 완전히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서 대가를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날'이 오면 우리는 우리의 죄로부터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 날은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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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ehold, God is my salvation. I will trust, and will not be afraid; for Yah, Yahweh, is my strength and song; and he has become my salvation.”
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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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다. 나는 믿고 두려움이 없을 것이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 나의 노래이시며 나의 구원이 되셨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은 이집트로부터 그들의 구원을 축하하기 위해 비슷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출 15:2)
하나님은 앗시라아의 공격에서 떨고 있던 유다에게 출애굽 때 이스라엘이 불렀던 찬송을 다시 부르게 하실 것입니다. 찬양에서 그들은 '두려움(fear)'를 극복하고 '믿음(faith)'으로 나아가면서 '구원(salvation)'의 결승골로 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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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refore with joy you will draw water out of the wells of salvation.
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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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 "3. 그러므로 너희가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으로 물을 길을 것이다."
'물(water)'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예수님은 우물가에 있는 한 여인에게 이 물을 마시면 다시는 목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생명의 물'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4)
우리의 목이 마르면 육적인 물을 찾듯이, 우리의 영도 목이 마르면 영적인 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제안하시는 구원의 물은 육체의 목마름뿐 아니라 영적인 목마름을 해소해 주는 '생명의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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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n that day you will say, “Give thanks to Yahweh! Call on his name. Declare his doings among the peoples. Proclaim that his name is exalted!
5. Sing to Yahweh, for he has done excellent things! Let this be known in all the earth!
6. Cry aloud and shout, you inhabitant of Zion; for the Holy One of Israel is great among you!”
4.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5.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6.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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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절 "4. 그 날이 오면, 너희는 말할 것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고, 그가 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려라. 그의 이름이 높다고 선포하라. 5. 주님께서 놀라운 일을 하셨으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이를 온 땅에 전하여라! 6.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너희 중에서 위대하시다!'"
이사야서가 연대기적으로 기록되었다면 12장은 아직 심판의 때입니다. 심판의 때에 다가올 '그 날'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그 날'이 오면 남은 구원받은 유다 백성들은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부르고', '그가 행하신 일을 만국에 선포'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고 회복하셨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의 위대함을 알릴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는 시온의 주민에게 '주님의 위대함을 소리 높여 외치라'라고 명령합니다. 시온은 문자적인 시온 '예루살렘'과, 영적인 시온인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하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우리는 배웠습니다. 이를 인지하고 복음의 기쁜 소식을 만방에 알릴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12장을 공부하면서 짧고 매일 보는 구절이니 빨리 끝내고 급한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짧지만 유다심판에서 이방심판으로 넘어가는 통로에 있는 12장에 가득한 감사와 찬양의 노래에서 쉽게 넘어갈 수가 없네요. 고난과 심판의 가운데에 있었을 유다를 향해서 이사야가 명령하는 '감사와 찬송, 그리고 전파'의 노래는 우리가 또 쉽지 않을 오늘을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어제를 견디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기다릴 수 있는 '희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빨리 운동 다녀와야 해서 성경구절 이미지는 검색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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