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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이사야(Isaiah) 14:1-23(바벨론 왕의 몰락)

by 미류맘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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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제국에 대한 경고에 이어 바벨론 왕의 몰락을 선언하십니다. 모든 자들을 자신의 아래에 낮추었던 세상에서 가장 높았던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이제 스올의 구덩이에 빠져 그 이름도 사라질 것입니다. 결국 유다는 포로에서 돌아오고,  땅에는 평화와 기쁨의 노래가 퍼질 것입니다.


1.  For Yahweh will have compassion on Jacob, and will yet choose Israel, and set them in their own land. The foreigner will join himself with them, and they will unite with the house of Jacob.
2.  The peoples will take them, and bring them to their place. The house of Israel will possess them in Yahweh’s land for servants and for handmaids. They will take as captives those whose captives they were; and they shall rule over their oppressors.

포로에서 돌아오다

1.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
2.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에 돌아오리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얻어 노비로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을 주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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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1. 여호와께서 야곱을 불쌍히 여기시어 이스라엘을 다시 선택하셔서 그들의 땅에 두실 것이다. 외국 사람들도 그들과 합쳐서 야곱의 집과 하나가 될 것이다. 2.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고향으로 데려갈 것이다. 이스라엘 집은 여호와의 땅에게 그들을 남종과 여종으로 삼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를 억누르던 자들을 다스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괴롭힌 바벨론에게 경고를 주시고 심판을 집행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유다는 하나님을 배반했으나 그에 대한 사랑을 접지 않으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선택하십니다. 야곱의 집은 이방인들과 같이 본토로 돌아가고, 그들을 억압했던 자들을 종으로 삼고 고향에서 그들을 다스리게 됩니다. 이것이 그들의 미래이자 그루터기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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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t will happen in the day that Yahweh will give you rest from your sorrow, from your trouble, and from the hard service in which you were made to serve,
4.  that you will take up this parable against the king of Babylon, and say, “How the oppressor has ceased! The golden city has ceased!”
5.  Yahweh has broken the staff of the wicked, the scepter of the rulers,
6.  who struck the peoples in wrath with a continual stroke, who ruled the nations in anger, with a persecution that no one restrained.
7.  The whole earth is at rest, and is quiet. They break out song.

스올로 내려간 바벨론 왕

3.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네가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는 날에
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5.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의 규를 꺾으셨도다
6.  그들이 분내어 여러 민족을 치되 치기를 마지아니하였고 노하여 열방을 억압하여도 그 억압을 막을 자 없었더니
7.  이제는 온 땅이 조용하고 평온하니 무리가 소리 높여 노래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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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절 "3.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고생과 너희가 노역하였던 고역에서 안식을 주시는 날에 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노래를 부를 것이다. '어찌하여 압제자가 그쳤으며, 그의 분노가 그쳤을까!' (NIV: How his fury has ended!) 5.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들의 지팡이를 꺾으셨네. 6. 그들은 분노로 끊임없이 민족들을 쳤으며, 화를 내며 민족들을 지배하였고 그 억압에 누구도 막을 사람이 없었는데. 7. 이제 온 땅이 평온하고 조용하니, 모두가 소리 높여 노래부른다."  

슬픔, 고생, 노역에서 풀려나는 날, 유다는 바벨론 왕에 대한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들의 지팡이를 꺽으시고 앗시리아의 끝없는 압제와 분노에서 유다를 해방시키십니다. 드디어 땅에 안식과 평화가 찾아오고, 노래소리가 퍼집니다. 악인의 횡포를 막을 이는 오직 정의의 하나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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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es, the cypress trees rejoice with you, with the cedars of Lebanon, saying, “Since you are humbled, no lumberjack has come up against us.”
9.  Sheol from beneath has moved for you to meet you at your coming. It stirs up the departed spirits for you, even all the rulers of the earth. It has raised up from their thrones all the kings of the nations.
10.  They all will answer and ask you, “Have you also become as weak as we are? Have you become like us?”
11.  Your pomp is brought down to Sheol, with the sound of your stringed instruments. Maggots are spread out under you, and worms cover you.

8.  향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도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이르기를 네가 넘어져 있은즉 올라와서 우리를 베어 버릴 자 없다 하는도다
9.  아래의 스올이 너로 말미암아 소동하여 네가 오는 것을 영접하되 그것이 세상의 모든 영웅을 너로 말미암아 움직이게 하며 열방의 모든 왕을 그들의 왕좌에서 일어서게 하므로
10.  그들은 다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도 우리 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 같이 되었느냐 하리로다
11.  네 영화가 스올에 떨어졌음이여 네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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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절 "8. 향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도 너희로 인해 기뻐하고 말하기를 '네가 낮아졌으니 이제는 우리를 베어 버릴 자가 없다' 하는구나. 9. 땅 밑의 스올이 네가 오는 것을 맞으러 요동하며, 너를 위해 죽은 영들과 세상의 모든 통치자들까지 너로 인해 움직이게 한다. 민족의 모든 왕들을 그들의 왕좌에서 일어나게 하였다. 10. 그들이 다 네게 말하고 묻는구나, '너희도 우리와 같이 무력하게 되었느냐. 우리와 같이 되었느냐?' 11. 네 영광이 네 비파 소리와 함께 스올로 떨어졌다. 구더기들이 네 아래 펼쳐지고 지렁이들이 너를 덮는다."

향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은 매우 높이 자라고 거대하고 아름다운 위용을 자랑합니다. 그들보다도 높았던 바벨론이 낮아졌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을 베어 버릴 자가 없다고 땅 위의 나무들마저 기뻐합니다. 한편 땅 밑은 스올은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땅 아래에서 움직입니다. 이미 스올로 떨어진 왕들은 바벨론 왕도 그들처럼 무력하게 되었다고, 그의 영광이 스올로 떨어졌다고 조롱합니다. 바벨론은 구더기를 요로 깔고 지렁이를 이불로 덮는 안장도 못된 주검이 되어 세상의 자존심과 영광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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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How you have fallen from heaven, morning star, son of the dawn! How you are cut down to the ground, who laid the nations low!
13.  You said in your heart, “I will ascend into heaven! I will exalt my throne above the stars of God! I will sit on the mountain of assembly, in the far north!
14.  I will ascend above the heights of the clouds! I will make myself like the Most High!”
15.  Yet you shall be brought down to Sheol, to the depths of the pit.
16.  Those who see you will stare at you. They will ponder you, saying, “Is this the man who made the earth to tremble, who shook kingdoms;
17.  who made the world like a wilderness, and overthrew its cities; who didn’t release his prisoners to their home?”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자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16.  너를 보는 이가 주목하여 너를 자세히 살펴 보며 말하기를 이 사람이 땅을 진동시키며 열국을 놀라게 하며
17.  세계를 황무하게 하며 성읍을 파괴하며 그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집으로 놓아 보내지 아니하던 자가 아니냐 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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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절 "12. 아침의 아들 새벽별들아, 어찌하여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민족들을 낮추었던 네가 땅에 찍혔느냐! 13. 너는 마음 속으로 말하기를 '내가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의 별들 위에 내 보좌를 높이겠다! 또 내가 저 멀리 북쪽에 있는 집회의 산 위에 앉을 것이다! 14. 내가 저 구름 꼭대기 위로 올라가 가장 높으신 분과 같아질 것이다!' 15. 그러나 너는 저 깊은 구덩이, 곧 스올로 떨어질 것이다. 16. 너를 보는 사람들이 너를 자세히 보며 너의 운명에 대해 생각에 잠기며(NIV: they ponder your fate) 말하기를 '이 자가 바로 온 땅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나라들을 뒤흔들고 17. 세계를 황무지로 만들고 그 성읍들을 파괴하고, 포로로 사로자은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던 바로 그 자인가?' 할 것이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사 14:12)

아침을 여는 새벽별이었던 높을 대로 높아진 교만한 바벨론은 하늘에서 떨어져서 땅에 찍힙니다. 열방을 낮추었던 때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위에 자신의 보좌를 만들고 구름 꼭대기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자랑했지만, 그들은 스올의 구덩이로 떨어집니다. 가장 높아지려는 그들을 하나님은 가장 낮추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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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All the kings of the nations, sleep in glory, everyone in his own house.
19.  But you are cast away from your tomb like an abominable branch, clothed with the slain, who are thrust through with the sword, who go down to the stones of the pit; like a dead body trodden under foot.
20.  You will not join them in burial, because you have destroyed your land. You have killed your people. The offspring of evildoers will not be named forever. 

18.  열방의 모든 왕들은 모두 각각 자기 집에서 영광 중에 자건마는
19.  오직 너는 자기 무덤에서 내쫓겼으니 가증한 나무가지 같고 칼에 찔려 돌구덩이에 떨어진 주검들에 둘러싸였으니 밟힌 시체와 같도다
20.  네가 네 땅을 망하게 하였고 네 백성을 죽였으므로 그들과 함께 안장되지 못하나니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아니하리로다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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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절 "18. 민족의 모든 왕들은 모두 각각 자기 집에서 영광 중에서 자고 있다. 19. 그러나 너는 가증한 나뭇가지처럼 너의 무덤에서 내쫓겨, 칼에 찔려 돌구덩이에 떨어진 주검들로 뒤덮여 있으니, 발로 밟힌 시체와도 같다. 20. 네가 너의 나라를 망하게 하였기 때문에 너는 그 왕들과 묻히지 못할 것이다. 너는 너의 백성을 죽였다.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않을 것이다." 

민족의 다른 왕들은 안장되어 영광 중에 잠들어 있지만 바벨론 왕은 안장도 못한 채 버려진 나무가지처럼 나뒹굴고 죽임당한 다른 주검들과 뒤섞여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나라와 백성을 파멸시켰기 때문에 그들과 묻힐 수 없고 그의 후손의 이름도 영원히 불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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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Prepare for slaughter of his children because of the iniquity of their fathers, that they not rise up and possess the earth, and fill the surface of the world with cities.
22.  “I will rise up against them,” says Yahweh of Armies, “and cut off from Babylon name and remnant, and son and son’s son,” says Yahweh.
23.  “I will also make it a possession for the porcupine, and pools of water. I will sweep it with the broom of destruction,” says Yahweh of Armies.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멸하시리라

21.  너희는 그들의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의 자손 도륙하기를 준비하여 그들이 일어나 땅을 차지하여 성읍들로 세상을 가득하게 하지 못하게 하라
22.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일어나 그들을 쳐서 이름과 남은 자와 아들과 후손을 바벨론에서 끊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23.  내가 또 그것이 고슴도치의 굴혈과 물 웅덩이가 되게 하고 또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하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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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절 "21. 그들 조상의 죄악으로 그 자손의 학살을 준비하여, 그들이 일어나 땅을 차지하고 성읍들로 세상의 지면을 채우지 못하도록 하여라. 22.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일어나 그들을 치고, 이름과 남은 자와 아들과 후손을 바벨론에서 끊을 것이다. 23. 내가 바벨론을 고슴도치의 소굴과 물 웅덩이로 만들 것이다. 또 멸망의 빗자루로 쓸어버리겠다.'"

하나님은 악이 그들의 자손에게 계승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그 씨를 말리실 것입니다. 더 이상 이 땅에 악이 존재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악은 다 치시고 남은 자 '그루터기'는 남기실 것이나, 바벨론에는 남은 자를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름, 남은 자, 아들, 후손', 바벨론에 관련된 씨까지 말리시고 바벨론은 고슴도치의 소굴과 물 웅덩이로 만드십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멸망의 빗자루(broom of destruction)'으로 밀어버리십니다. 결국 영광의 바벨론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세상의 오늘을 살면서 우리는 바벨론의 영광을 의지하면서 사는 유혹에 늘 현혹됩니다. 하나님의 '남은 자(ramnant)', 한 톨의 올바른 씨, 새싹, 그루터기'로 남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우리는 알지만 그 선택의 갈림길에는 늘 주저합니다. 세상의 영광일까, 남은 자로서의 하늘의 영광일까? 오늘의 영광을 위해서, 내일의 영광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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