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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이사야(Isaiah) 36:1-22(앗시리아의 협박과 유다의 침묵)

by 미류맘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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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  통치 14년에 앗시리아가 이집트와 동맹을 맺은 유다를 협박합니다. 이곳은 30년 전 이사야가 아하스 왕에게 '앗시리아를 의지하지 말라!'라고 경고한 같은 장소입니다. 히스기야를 대표한 세 명은 듣고, 대답을 하지 않았고, 그들의 옷을 찢고 슬피 울며 왕에게 보고합니다.

 

1.  Now in the fourteenth year of king Hezekiah, Sennacherib king of Assyria attacked all of the fortified cities of Judah, and captured them.
2.  The king of Assyria sent Rabshakeh from Lachish to Jerusalem to king Hezekiah with a large army. He stood by the aqueduct from the upper pool in the fuller’s field highway.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협박하다

1.  히스기야 왕 십사 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을 쳐서 취하니라
2.  앗수르 왕이 라기스에서부터 랍사게를 예루살렘으로 보내되 대군을 거느리고 히스기야 왕에게로 가게 하매 그가 윗못 수도 곁 세탁자의 밭 큰 길에 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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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9장은 히스기야 통치 기간 중 역사적 사건을 내러티브 형식의 산문식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부(1-35장: 심판의 선포)와 후반부(40-66장: 구원의 선포)를 잊는 일종의 역사적 사건을 다룬 막간극(interlude)으로,  마치 드라마의 대본을 보는 것 같은 현장 느낌을 받습니다. 이 3개의 장은 열왕기하 18-20장과 역대하 32장에 기록된 내용과 내용이 같습니다. 해외 사이트를 참고해서 우선 배경을 정리해 봅니다.

산헤립(Sennacherib)은 앗시리아를 통치한 왕입니다(BC 705-681). 그는 바빌로니아의 브록단발라단(Merodach-Baladan)을 몰아내고 유다를 침공합니다(BC 701). 앗시리아는 유다 성읍들을 휩쓸어 대성공을 거둡니다. 그는 라기스에서 히스기야에게 랍사게를 보내 예루살렘의 항복을 요구합니다. '윗 저수지의 수로'는 성읍의 물공급을 돕기 위해 새로운 물 터널을 팠던 장소입니다.

1-2절 "1. 히스기야 왕 제 14년에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유다의 모든 요새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했다. 2. 앗시리아 왕이 라기스에서 랍사게를 큰 군대와 함께 예루살렘의 히스기야 왕에게 보냈다. 그는 '빨래하는 자의 들판' 큰길에 있는 윗 저수지의 수로 옆에서 멈추었다."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한 후, 유다에서는 히스기야의 통치가 시작됩니다(BC 715). 초기 13년 동안 아버지 아하스와 함께 통치한 후 왕위에 오릅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대략 BC 715-700 경, 히스기야 통치 14년의 사건입니다. 앗시리아는 그때도 유다의 적이었고, 앗시라아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략했습니다.

'윗 저수지의 수로 옆'에서 이사야는 30년 전 아하스 왕에게 앗시리아를 의지하지 말라는 경고를 했으나 그는 무시했던 장소입니다. 아이러니하게 같은 장소에서 이번에는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앗시리아 왕이 보낸 랍사게에게 경고성의 메시지를 전달받습니다. 유다가 앗시리아에 대항하기 위해 친이집트 조약을 맺은 결과로 앗시리아의 침략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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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n Eliakim the son of Hilkiah, who was over the household, and Shebna the scribe, and Joah, the son of Asaph, the recorder came out to him.
4.  Rabshakeh said to them, “Now tell Hezekiah, ‘Thus says the great king, the king of Assyria, “What confidence is this in which you trust?
5.  I say that your counsel and strength for the war are only vain words. Now in whom do you trust, that you have rebelled against me?

3.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아가니라 
4.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는 바 그 믿는 것이 무엇이냐 
5.  내가 말하노니 네가 족히 싸울 계략과 용맹이 있노라 함은 입술에 붙은 말뿐이니라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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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절 "3. 그때, 왕궁 관리인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기록관 요아가 그를 맞으러 나갔다. 4.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제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 왕이 말한다: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하냐? 5. 전쟁을 위한 전술과 힘이 있다고 함은 헛된 말뿐이다. 누구를 믿고 너희는 나를 반역했느냐?"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는 바 그 믿는 것이 무엇이냐  (사 36:4)

히스기야가 그의 부하 셋, 즉 엘리아김, 셉나와 요아를 보내어 앗시리아 왕이 보낸 히스기야의 대변인인 랍사게를 만납니다. 재미있는 것은 랍사게가 자신의 왕은 '위대한 왕, 앗시리아 왕'으로 호칭하고 히스기야에게는 호칭을 생략하는 오만함을 보입니다. 그는 앗시리아를 등지고 친이집트를 선택한 유다를 향해 자신만만하게 비아냥거립니다. '무기와 싸울 사람들은 어디에 있냐?'라고 유다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다시 여기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집트를 의지한 유다의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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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ehold, you trust in the staff of this bruised reed, even in Egypt, which if a man leans on it, it will go into his hand and pierce it. So is Pharaoh king of Egypt to all who trust in him.
7.  But if you tell me, ‘We trust in Yahweh our God,’ isn’t that he whose high places and whose altars Hezekiah has taken away, and has said to Judah and to Jerusalem, ‘You shall worship before this altar?’”
8.  Now therefore, please make a pledge to my master the king of Assyria, and I will give you two thousand horses, if you are able on your part to set riders on them.
9.  How then can you turn away the face of one captain of the least of my master’s servants, and put your trust on Egypt for chariots and for horsemen?
10.  Have I come up now without Yahweh against this land to destroy it? Yahweh said to me, “Go up against this land, and destroy it.”’”
11.  Then Eliakim, Shebna and Joah said to Rabshakeh, “Please speak to your servants in Aramaic, for we understand it; and don’t speak to us in the Jews’ language in the hearing of the people who are on the wall.” 

6.  보라 네가 애굽을 믿는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은 것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에 찔리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7.  혹시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노라 하리라마는 그는 그의 산당과 제단을 히스기야가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던 그 신이 아니냐 하셨느니라
8.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내가 네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너는 그 탈 자를 능히 내지 못하리라
9.  그런즉 네가 어찌 내 주의 종 가운데 극히 작은 총독 한 사람인들 물리칠 수 있으랴 어찌 애굽을 믿고 병거와 기병을 얻으려 하느냐
10.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올라가 그 땅을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11.  이에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아람 방언을 아오니 청하건대 그 방언으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하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에서 우리에게 유다 방언으로 말하지 마소서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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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절 "6. 보라, 너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와 같은 이집트에 의지한다. 그것을 의지하는 자는 손만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 왕 바로가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다. 7. 네가 나에게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믿는다' 하면서, 하나님의 산당과 제단들을 없애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이 제단 앞에서 경배하여야 한다'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히스기야 아니냐?' 8. 그러니 내 주인이신 앗시리아 왕과 내기를 해 보아라. 네가 말을 탈 사람들을 준비할 수 있다면 내가 너에게 말 이천 마리를 주겠다. 9. 네가 어떻게 내 주인의 종들 중에서 하찮은 종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 병거와 기마병을 얻으려고 이집트를 의지하느냐? 10. 여호와의 뜻 없이 내가 이 땅을 멸망시키기 위해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 땅으로 올라가서 멸망시켜라'. 11. 그때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아람어를 이해하니 아람어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하고, 성벽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서 우리에게 유다어로 말씀하지 마십시오.'" 

이집트는 과거에 강한 나라였지만 앗시리아는 지금 그들은 '부러진 갈대 지팡이'라고 말합니다. 이집트 왕 바로를 의지하는 유다는 손만 찔릴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히스기야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함으로 영적인 승리를 이루었을 때, 그가 하나님의 신당과 제단들을 없애 버렸기 때문에 백성이 주님을 숭배할 수 없었다는 억지 주장을 합니다. 랍사게의 주장은 2개입니다. (1)이집트는 예루살렘을 구원할 수 없다, (2) 하나님이 앗시리아에게 유다를 멸망시킬 것을 요청하였다. 앗시리아 왕은 히스기야가 우상의 신당과 제단을 제거한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했음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고 있음을 그는 알지 못했습니다. 

앗시리아의 대변인은 '너희에게 말 탈 사람들이 있으면, 말 이천 마리를 주겠다'라고 말하면서 유다의 전무한 병력을 놀립니다. 그리고 병거와 기마병을 얻으려고 이집트를 의지하는 유다에게 산헤립의 가장 약한 병사 하나도 물리칠 수 없을 유다의 무력을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온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임을 증명합니다. 하나님이 앗시리아를 도구로 사용해서 유다를 벌하고 결국 돌아오게 하시려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앗시리아는 하나님의 뜻을 유다의 항복을 받기 위한 계략으로 이용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뿐 아니라 적들도 동일하게 사용하시고(목적은 다르지만) 통제하심을 몰랐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이용당하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유다의 히스기야를 대표하는 엘리아김, 셉나, 요아는 앗시리아의 대변인에게 백성들이 듣고 있으니 그들이 이해할 수 없도록 유다어가 아닌 아람어로 말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아람어는 당시 국제어였다고 하는데 유다의 대표들은 백성들이 그들의 대화를 듣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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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But Rabshakeh said, “Has my master sent me only to your master and to you, to speak these words, and not to the men who sit on the wall, who will eat their own dung and drink their own urine with you?”
13.  Then Rabshakeh stood, and called out with a loud voice in the Jews’ language, and said, “Hear the words of the great king, the king of Assyria!
14.  Thus says the king, ‘Don’t let Hezekiah deceive you; for he will not be able to deliver you.
15.  Don’t let Hezekiah make you trust in Yahweh, saying, “Yahweh will surely deliver us. This city won’t be given into the hand of the king of Assyria.”’
16.  Don’t listen to Hezekiah, for thus says the king of Assyria, ‘Make your peace with me, and come out to me; and each of you eat from his vine, and each one from his fig tree, and each one of you drink the waters of his own cistern;
17.  until I come and take you away to a land like your own land, a land of grain and new wine, a land of bread and vineyards.
18.  Beware lest Hezekiah persuade you, saying, “Yahweh will deliver us.” Have any of the gods of the nations delivered their lands from the hand of the king of Assyria?
19.  Where are the gods of Hamath and Arpad? Where are the gods of Sepharvaim? Have they delivered Samaria from my hand?
20.  Who are they among all the gods of these countries that have delivered their country out of my hand, that Yahweh should deliver Jerusalem out of my hand?’”

12.  랍사게가 이르되 내 주께서 이 일을 네 주와 네게만 말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으며 자기의 소변을 마실 성 위에 앉은 사람들에게도 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냐 하더라
13.  이에 랍사게가 일어서서 유다 방언으로 크게 외쳐 이르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14.  왕의 말씀에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미혹되지 말라 그가 능히 너희를 건지지 못할 것이니라
15.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따르지 말라 그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시리니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할지라도
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각 자기의 포도와 자기의 무화과를 먹을 것이며 각각 자기의 우물 물을 마실 것이요
17.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본토와 같이 곡식과 포도주와 떡과 포도원이 있는 땅에 옮기기까지 하리라
18.  혹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 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20.  이 열방의 신들 중에 어떤 신이 자기의 나라를 내 손에서 건져냈기에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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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절 "12. 그러나 랍사게는 말하였다. '나의 주인이 이러한 말을 너의 주인과 너에게만 하라고 나를 보내셨겠느냐? 성벽 위에 앉아 있는 백성들에게도 전하라고 나를 보내셨다. 그들은 너희와 함께 자기 똥을 먹고 자기 오줌을 마시게 될 것이다.' 13.  그때 랍사게가 일어나서 유다 말로 큰 소리로 외치고 말했다.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 왕의 말씀을 들어라! 14. 왕께서 말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아라. 그는 너희를 구원할 수 없다. 15. 히스기야가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다. 이 성읍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너희가 여호와를 믿도록 두지 말아라. 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앗시리아 왕이 말씀하신다. '너와 평화를 맺고 내게 나아오라. 그러면 너희는 자신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먹고 자신의 샘에서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17. 내가 가서 너희를 너희의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 빵과 포도원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18. 히스기야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다.' 말하면서 너희를 설득하지 못하도록 조심하라. 그 어느 나라의 신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그들의 땅을 구원한 적이 있느냐?  19. 하맛과 아르맛의 모든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냈느냐? 20. 이 나라의 신들 중에 자신의 나라를 내 손에서 구한 적이 있어서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앗시리아의 대변인은 그들이 유다어로 말하는 이유는 그들의 백성도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히스기야와 백성 모두에서 그들의 말을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의 패배 후에 먹을 것이 없어서 나라의 지도자들과 함께 자신의 대소변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히스기야의 병사들이 듣고 상황을 이해하고 왕에게 반항하기를 바라며 의도적으로 한 비열한 발언입니다.

랍사게는 병사들이 들으라고 일어나서 큰 소리로 길게 말합니다. 요점은 (1)히스기야는 그들을 구원할 수 없으니 속지 말라, (2) 앗시리아에게 항복하면 왕이 유다 백성을 풍족함으로 채울 것이다. '히스기야의 말'과 '산헤립의 말'을 비교하면서 전자는 허황되고 후자는 현실적인 말임을 다른 나라의 신들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나라를 구하지 못했다는 배경 증거까지 대며 유다의 신념을 흔듭니다. 그들에게 여호와도 다른 나라의 우상들과 같은 하나의 우상신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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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But they remained silent, and said nothing in reply, for the king’s commandment was, “Don’t answer him.”
22.  Then Eliakim the son of Hilkiah, who was over the household, and Shebna the scribe, and Joah, the son of Asaph, the recorder, came to Hezekiah with their clothes torn, and told him the words of Rabshakeh.

21.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22.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자기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그에게 전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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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절 "21. 그러나 그들은 조용했고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에게 대답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22. 그때 왕궁 책임자인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기록관인 아삽의 아들 요아가 자신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가서 랍사게의 말을 전하였다."

랍사게의 긴 연설을 들은 히스기야의 대표들은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최후통첩이 전해질 것을 안 히스기야는 '대답하지 말라'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세 명의 대표들은 자시의 옷을 찢고 왕에게 보고를 합니다. 그들은 랍사게의 말을 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왕, 국가, 그리고 랍사게의 마음을 바꾸지 못한 그들의 무능에 울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크게 슬퍼하며 이 비보를 왕에게 전달했습니다. 침묵하도록 명령한 히스기야는 오히려 용감하고 강직했습니다. 경우에 따라 '침묵' 이상의 무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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