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시리아의 협박으로 히스기야는 부하들과 같이 굵은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사야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한편 앗시리아의 또 다른 협박에 히스기야는 그들의 편지를 들고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애절한 기도를 올립니다.
1. When king Hezekiah heard it, he tore his clothes, covered himself with sackcloth, and went into Yahweh’s house.
2. He sent Eliakim, who was over the household, and Shebna the scribe, and the elders of the priests, covered with sackcloth, to Isaiah the prophet, the son of Amoz.
3. They said to him, “Thus says Hezekiah, ‘Today is a day of trouble, and of rebuke, and of rejection; for the children have come to the birth, and there is no strength to give birth.
4. may be Yahweh your God will hear the words of Rabshakeh, whom the king of Assyria his master has sent to defy the living God, and will rebuke the words which Yahweh your God has heard. Therefore lift up your prayer for the remnant that is left.’”
5. So the servants of king Hezekiah came to Isaiah.
왕이 이사야의 말을 듣고자 하다
1. 히스기야 왕이 듣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2. 왕궁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어른들도 굵은 베옷을 입으니라 왕이 그들을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에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으려 하나 해산할 힘이 없음 같도다
4.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랍사게의 말을 들으셨을 것이라 그가 그의 상전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하였은즉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 말로 말미암아 견책하실까 하노라 그런즉 바라건대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더이다 하니라
5. 그리하여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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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1. 히스기야 왕이 이 말을 듣고, 자기의 옷을 찢고, 베옷을 두르고 여호와의 집으로 갔다. 2. 왕궁 관리인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원로 제사장들에게 베옷을 두르게 하고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 보냈다. 3. 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했다. '히스기야의 말씀이다: 오늘은 환난과 징계와 부끄러움의 날입니다. 아이를 낳으려 하나 낳을 힘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4.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랍사게의 말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에게 대항하려고 그의 주인 앗시리아 왕이 보낸 자입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들으신 말을 질책하실 것이니,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를 올려 주십시오.' 55. 그래서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갔다."
앞에서 랍사게의 협박을 받은 히스기야 부하의 보고를 받은 히스기야 왕은 대신들과 같이 애도의 표시로 자신의 옷을 찢습니다. 그리고 대신들도 베옷을 두르게 하고, 여호와의 집으로 들어가 자신이 직접 하지 않고 그들을 시켜 선지자 이사야를 부르게 합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오늘을 '환난의 날'로 선포합니다.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인도해야 했지만 할 수 없는 자신의 무력감을 히스기야는 아이를 낳지 못하고 산고만 겪는 산모와 비교합니다. 유다왕 히스기야는 랍사게가 다른 신들과 하나님을 동일시 함으로 하나님을 모욕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히스기야는 그의 행동을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면서 생명이 없고 무기력한 다른 신들과 살아계신 하나님은 다름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이사야에게 포위된 성읍 안에 '남은 자들' 즉,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를 부탁합니다. 선지자를 부를 때도 기도를 부탁할 때도 히스기야는 대신들을 통하는 것으로 보아 그는 자신은 직접 선지자에게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의 겸손한 성격의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부탁하기 위해 대신들은 선지자에게 갑니다. 히스기야는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었지만, 그가 저지른 최악은 실수는 도움을 위해 이집트를 의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앗시리아의 협박이 유다 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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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saiah said to them, “Tell your master, ‘Yahweh says, “Don’t be afraid of the words that you have heard, with which the servants of the king of Assyria have blasphemed me.
7. Behold, I will put a spirit in him and he will hear news, and will return to his own land. I will cause him to fall by the sword in his own land.”’”
6.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들은 바 앗수르 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7. 보라 내가 영을 그의 속에 두리니 그가 소문을 듣고 그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또 내가 그를 그의 고국에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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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절 "6. 이사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 주인에게 전하여라: 여호와의 말씀이다. 네가 들은 앗시리아 왕의 종들이 나를 모욕한 말로 두려워하지 말라. 7. 보라, 내가 한 영을 그 안에 넣어서 그가 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것이다. 내가 그의 땅에서 칼로 쓰러지게 할 것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주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전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앗시리아인이 하나님에 대해 한 말을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앗시리아 왕에게 '한 영(a spirit)'을 넣어서 (싸울 의지를 깨시고), 자기 나라도 돌아가게 하겠고, 거기에서 칼로 쓰러지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누군가 그의 나라를 공격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는 앗시리아로 돌아갑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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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o Rabshakeh returned, and found the king of Assyria warring against Libnah, for he had heard that he was departed from Lachish.
9. He heard news concerning Tirhakah king of Ethiopia, “He has come out to fight against you.” When he heard it, he sent messengers to Hezekiah, saying,
10. “Thus you shall speak to Hezekiah king of Judah, saying, ‘Don’t let your God in whom you trust deceive you, saying, “Jerusalem won’t be given into the hand of the king of Assyria.”
11. Behold, you have heard what the kings of Assyria have done to all lands, by destroying them utterly. Shall you be delivered?
12. Have the gods of the nations delivered them, which my fathers have destroyed, Gozan, Haran, Rezeph, and the children of Eden who were in Telassar?
13. Where is the king of Hamath, and the king of Arpad, and the king of the city of Sepharvaim, of Hena, and Ivvah?’”
앗수르가 또 다른 협박을 하다
8. 앗수르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 함을 듣고 랍사게가 돌아가다가 그 왕을 만나니 립나를 치고 있더라
9. 그 때에 앗수르 왕이 구스 왕 디르하가의 일에 대하여 들은즉 사람들이 이르기를 그가 나와서 왕과 싸우려 한다 하는지라 이 말을 듣고 사자들을 히스기야에게 보내며 이르되
10. 너희는 유다의 히스기야 왕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기를 너는 네가 신뢰하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하는 말에 속지 말라
11. 앗수르 왕들이 모든 나라에 어떤 일을 행하였으며 그것을 어떻게 멸절시켰는지 네가 들었으리니 네가 구원을 받겠느냐
12. 나의 조상들이 멸하신 열방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및 들라살에 있는 에덴 자손을 그 나라들의 신들이 건졌더냐
13.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헤나 왕과 이와 왕이 어디 있느냐 하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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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절 "8. 그래서 랍사게가 왕이 라기스에서 떠났다는 것을 듣고 돌아가서, 앗시리아 왕이 립나와 싸우고 있는 것을 알았다. 9. 앗시리아 왕이 에티오피아 왕 디르하가에 대한 소식, 즉 '그가 나가서 왕과 싸우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를 듣고 그는 사자들을 히스기야에게 보내면서 말했다. 10. '너희는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전하라: 네가 의지하는 너희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도 속지 말라.' 11. 보라, 너는 앗시리아 왕들이 모든 나라들을 완전히 멸하면서 어떤 일을 하였는지 들었다. 그런네 네가 구원받겠느냐? 12. 나의 조상들이 멸망시킨 나라들,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들라살에 있던 에덴 자손들, 그 나라들의 신들이 그들을 구하였느냐? 13. 하맛 왕, 아르밧 왕, 스발와임 성의 왕, 헤나 왕, 이와 왕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을 모욕한 랍사게는 앗시리아가 전쟁 중임을 알게 됩니다. 산헤립은 리기스, 니느웨와 바빌론을 정복했습니다 (우측사진: 앗시리아 왕 산헤립, base relief). 앗시리아 비문에 의하면 이 당시 유다 성읍 46개를 빼앗았다고 합니다. 라기스 정복 후 그는 라기스 북쪽의 작은 마을로 이동하고 립나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의 최종 목적지는 이집트였다고 합니다. 디르하가는 현재의 에티오피아 왕(구스)이었고 후에 이집트의 통치자가 됩니다. 히스기야가 디르하가와 동맹을 맺은 것 같습니다.
앗시리아 왕은 유다 왕에게 사신들을 보내서 '너희 하나님을 믿지도 말고 속지도 말라'고 신성모독을 합니다. 전 장에서 그들은 유다와 히스기야를 협박했고, 이번에는 그 대상이 하나님까지 향합니다. 그는 심지어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앗시리아는 전세계를 지배하려고 했고 거짓 신 앗수르(Asshur)가 자기편이라고 믿고 늘 승리를 자만했습니다.
12-13절에 언급된 그들이 정복한 도시들은 현재 이라크인 메소포타미아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있었습니다. 앗시리아 사신들이 말하는 나라의 '신들(gods)'는 생명이 없고 무능력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the God)은 진정한 신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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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Hezekiah received the letter from the hand of the messengers and read it. Then Hezekiah went up to Yahweh’s house, and spread it before Yahweh.
15. Hezekiah prayed to Yahweh, saying,
16. “Yahweh of Armies, the God of Israel, who is enthroned among the cherubim, you are the God, even you alone, of all the kingdoms of the earth. You have made heaven and earth.
17. Turn your ear, Yahweh, and hear. Open your eyes, Yahweh, and behold. Hear all of the words of Sennacherib, who has sent to defy the living God.
18. Truly, Yahweh, the kings of Assyria have destroyed all the countries and their land,
19. and have cast their gods into the fire; for they were no gods, but the work of men’s hands, wood and stone; therefore they have destroyed them.
20. Now therefore, Yahweh our God, save us from his hand, that all the kingdoms of the earth may know that you are Yahweh, even you only.”
14. 히스기야가 그 사자들의 손에서 글을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 놓고
15.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16.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17.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18. 여호와여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고
19.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그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일 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20.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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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절 "14.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가 여호와 앞에 그것을 펼쳐 놓고 15. 여호와께 기도하며 말했다. 16. '그룹들 가운데 왕좌에 앉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님만이 땅의 모든 왕국의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17.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어주십시오.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모욕하기 위해 산헤립이 보낸 모든 말을 들어주십시오. 18. 여호와여 앗시리아 왕들이 정말로 모든 나라와 그들의 땅을 멸망시켰습니다. 19. 그리고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나무와 돌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그 왕들은 그것들을 없앴습니다. 20.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여 땅의 모든 나라가 오직 주님만이 여호와이신 줄 알게 해 주십시오."
그 편지를 읽은 히스기야는 바로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가서 그것을 하나님 앞에 펼쳐 놓고 기도합니다. 히스기야는 몰랐겠지만 하나님은 이미 그 편지에 대해 알고 계셨습니다. 알던 모르던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을 믿고 그 편지를 보여드리러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믿음을 믿고 하나님은 앗시리아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의 기도를 보면 '하늘과 땅을 만드신' 하나님에 대한 확고하고 한결같은 믿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기도 중에 계속 듣고 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앗시리아의 신들은 생명이 없기 때문에 들을 수도 볼 수도 없음을 그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그는 앗시리아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중재와 도움을 간절히 부탁합니다. 앗시리아가 이방신들을 불에 던져 없앨 수 있었던 것은 그 우상들은 사람 손으로 만든 눈에 보이는 것들이었지만, 하나님은 진정한 신이시며 육체적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입니다. 20절에서 그는 유일신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앗시리아로부터 유다를 구해서 이 땅의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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