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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이사야(Isaiah) 38:1-22(유다왕의 발명과 회복)

by 미류맘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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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적으로 순서가 정리되어 있지 않는 37장에서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리게 되고, 이사야는 살지 못할 것을 통보합니다. 그는 애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15년 생명의 연장을 약속받습니다. 그의 치유는 또한 유다의 회복에 대한 희망이기도 합니다. 

 

1.  In those days was Hezekiah sick and near death. Isaiah the prophet, the son of Amoz, came to him, and said to him, “Yahweh says, ‘Set your house in order, for you will die, and not live.’”
2.  Then Hezekiah turned his face to the wall and prayed to Yahweh,
3.  and said, “Remember now, Yahweh, I beg you, how I have walked before you in truth and with a perfect heart, and have done that which is good in your sight.” Hezekiah wept bitterly.
4.  Then Yahweh’s word came to Isaiah, saying,
5.  “Go, and tell Hezekiah, ‘Yahweh says, the God of David your father, “I have heard your prayer. I have seen your tears. Behold, I will add fifteen years to your life. 

히스기야 왕의 발병과 회복

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3.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4.  이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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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들은 연대기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36-37장은 이사야 사역 중 앗시리아에 대한 결론 부분, 39장은 다가올 바빌로니아 포로생활에 대한 소개, 40-66장은 구원의 선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죽을 것이라는 이사야의 최후통첩에 히스기야는 기도하고 슬피 울었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15년 그의 생명을 연장해 주십니다. 그리고 앗시리아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시고 그에 대한 '증거(기적)'로 해시계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뒤로 열 칸 물러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1-5절 "1. 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와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죽고 살 수 없을 것이니 너의 집안을 정리하라.' 2. 그 말에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돌리고 여호와께 기도하면서 말했다. 3. '여호와여, 부탁하오니 제가 주님 앞에서  어떻게 진실과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주님이 보시기에 하였던 선한 일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4.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였다. '5. '가서 히스기야에게 전하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다. 너의 기도를 들었고, 네가 흘리는 눈물도 내가 보았다. 내가 네 생명을 열다섯 해 늘려주겠다."

앗시리아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기 전에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립니다. 이사야가 그의 죽음을 예언하고 집안 정리를 알립니다. 이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간구하지 않고, 대신 얼굴을 벽으로 돌립니다.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주님에게 향하고 울면서 기도합니다. 그가 울었던 이유는 (1) 자신의 죽음이 산헤립을 자랑스럽게 할 것이고, (2) 그의 아들 므나셋이 왕이 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것이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예상치 않는 죽음은 선포를 받은 것은 그의 나이 39세 정도였다고 합니다. 죽기에는 너무 젊다고 생각할 나이입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저항하지도 않고, 대신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연장시켜 줄 근거를 설명합니다. 그가 '진실과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온 인생, 그리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했던 '선한 일'을 상기시킵니다. 

그의 기도에 하나님은 (바로)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 주시겠다고 응답하십니다. 15년은 그에게 하나님의 큰 은총이었을 것입니다. 왕으로서 유다를 회복시키고 어린 아들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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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 will deliver you and this city out of the hand of the king of Assyria, and I will defend this city.
7.  This shall be the sign to you from Yahweh, that Yahweh will do this thing that he has spoken.
8.  Behold, I will cause the shadow on the sundial, which has gone down on the sundial of Ahaz with the sun, to return backward ten steps. So the sun returned ten steps on the sundial on which it had gone down.”’”

6.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7.  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너를 위한 징조이니 곧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그가 이루신다는 증거이니라
8.  보라 아하스의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 도를 물러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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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절 "6. 너와 이 성읍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하고, 이 성읍을 보호할 것이다. 7. 이는 여호와께서 너에게 주는 증거이니 여호와는 그가 하신 말씀을 이루실 것이다. 8. 보라, 아하스의 해시계에 드리운 그림자를 뒤로 열 칸 물러나게 할 것이다. 이에 해시계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해시계에서 열 칸 물러갔다."

하나님은 그와 이스라엘을 앗시리아의 손에서 구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 증거로 해시계에 드리운 그림자를 열 칸 물러나게 하시는 초자연적인 '기적'을 보이십니다. 하나님이 보이신 은혜는 히스기야뿐 아니라 유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기도 합니다. 히스기야가 말했듯이 '해시계의 그림자가 열 칸 앞으로 가는 것이 뒤로 열 칸 물러나는 것보다 쉬운 일'(열하 20:10)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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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writing of Hezekiah king of Judah, when he had been sick, and had recovered of his sickness.
10.  I said, “In the middle of my life I go into the gates of Sheol. I am deprived of the residue of my years.”
11.  I said, “I won’t see Yah, Yah in the land of the living. I will see man no more with the inhabitants of the world.
12.  My dwelling is removed, and is carried away from me like a shepherd’s tent. I have rolled up, like a weaver, my life. He will cut me off from the loom. From day even to night you will make an end of me.
13.  I waited patiently until morning. He breaks all my bones like a lion. From day even to night you will make an end of me.
14.  I chattered like a swallow or a crane. I moaned like a dove. My eyes weaken looking upward. Lord, I am oppressed. Be my security.”
15.  What will I say? He has both spoken to me, and himself has done it. I will walk carefully all my years because of the anguish of my soul.
16.  Lord, men live by these things; and my spirit finds life in all of them: you restore me, and cause me to live.

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그의 병이 나은 때에 기록한 글이 이러하니라
10.  내가 말하기를 나의 중년에 스올의 문에 들어가고 나의 여생을 빼앗기게 되리라 하였도다
11.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뵈옵지 못하리니 산자의 땅에서 다시는 여호와를 뵈옵지 못하겠고 내가 세상의 거민 중에서 한 사람도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2.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을 걷음 같이 나를 떠나 옮겨졌고 직공이 베를 걷어 말음 같이 내가 내 생명을 말았도다 주께서 나를 틀에서 끊으시리니 조석간에 나를 끝내시리라
13.  내가 아침까지 견디었사오나 주께서 사자 같이 나의 모든 뼈를 꺾으시오니 조석간에 나를 끝내시리라
14.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
15.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또 친히 이루셨사오니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신토록 방황하리이다
16.  주여 사람의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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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절 "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그의 병에서 회복했을 때 기록한 글이다. 10. 내가 말했다. '인생의 중년에 스올의 문에 들어가고 남은 내 인생을 빼앗기게 되었다. 여호와여 산 자의 땅에서는 여호와를 뵙지 못하겠구나. 내가 다시는 세상의 사람들과 함께 사람을 볼 수 없겠구나. 12. 목동의 장막처럼 나의 거처가 나에게 제거되어 옮겨지고, 베 짜는 사람 같이 내 생명을 말았구나. 주께서 베틀에서 나를 끊을 것이다. 오늘이 지나기 전에 주께서 내 생명을 끊으실 것이다. 13. 나는 날이 샐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렸고, 주께서 사자 같이 나의 모든 뼈를 꺽으셨다. 오늘이 지나기 전에 주께서 내 생명을 끊으실 것이다. 14. 나는 제비처럼 학처럼 소리 질렀고, 비둘기처럼 구슬피 울었다. 약해진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저는 괴롭습니다. 저를 구해 주옵소서!' 15. 주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셨는데, 어떤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내 영혼의 고통으로 인해 살아있는 동안 조신하게 걸을 것입니다. 16. 주여, 사람이 이러한 일로 사는 것이고, 내 영혼은 이 모든 일에서 생명을 발견합니다. 주여 나를 회복해 주시고 살게 해 주십시오."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 (사 38:14)

9-14절 히스가야는 죽을 병에서 회복한 뒤에 노래를 부릅니다. 10-14절은 죽음을 맞이한 그의 무력감에 대해서, 15-20절은 그의 간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구성됩니다. 인생의 황금기에 죽음의 문턱에 선 그는 산 자의 땅에서 세상 사람들과 하나님도 사람들도 볼 수 었는 자신의 인생을 한탄합니다. 마치 가축을 따라 이동하는 목동의 장막이 제거되듯, 베 짜는 사람이 베를 말듯, 자신의 생명의 거처와 줄이 없어지고 끊길 것임을 슬퍼합니다. 그는 지상의 집이 임시 거처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젊은 그는 죽음이 임박함과 고통을 느낍니다. 마치 사자가 자신의 뼈를 부러뜨리는 것 같은 고통이 그를 엄습합니다. 그는 제비, 학, 비둘기처럼 무력하게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늘을 올려다 보고 부르짖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압니다. 그리고 연장된 인생 동안 '조신하게 걸을 것'을 약속합니다. 그의 '고통'은 '감사'의 노래가 되고, 그의 영혼은 하나님 안에서 휴식할 것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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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Behold, for peace I had great anguish, but you have in love for my soul delivered it from the pit of corruption;
for you have cast all my sins behind your back.
18.  For Sheol can’t praise you. Death can’t celebrate you. Those who go down into the pit can’t hope for your truth.
19.  The living, the living, he shall praise you, as I do today. The father shall make known your truth to the children.
20.  Yahweh will save me. Therefore we will sing my songs with stringed instruments all the days of our life in Yahweh’s house.
21.  Now Isaiah had said, “Let them take a cake of figs, and lay it for a poultice on the boil, and he shall recover.”
22.  Hezekiah also had said, “What is the sign that I will go up to Yahweh’s house?”

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18.  스올이 주께 감사하지 못하며 사망이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구덩이에 들어간 자가 주의 신실을 바라지 못하되
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20.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21.  이사야가 이르기를 한 뭉치 무화과를 가져다가 종처에 붙이면 왕이 나으리라 하였고
22.  히스기야도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전에 올라갈 징조가 무엇이냐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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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절 "17. 보라, 평화를 위해 나는 큰 고통을 겪었으나, 주께서는 내 영혼을 사랑하여 멸망의 구덩이에서 내 영혼을 구하셨습니다. 주께서 나의 모든 죄를 주님의 등 뒤로 던지셨습니다. 18. 스올이 주께 감사를 드릴 수 없고, 사망이 주를 찬양할 수 없습니다. 구덩이에 들어간 자들은 주의 진실을 희망할 수 없습니다. 19. 산 자, 살아있는 자만이 오늘 제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주님의 진실을 그의 자녀들에게 가르쳐 줄 것입니다. 20.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실 것이니, 우리가 살아있는 날 동안 여호와의 집에서 현악기로 나의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21. 이사야가 말했다. '한 덩어리 무화과를 가져다가 반죽을 상처 위에 붙이면 왕이 나을 것이다.' 히스기야가 말했다. '내가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갈 증거가 무엇이오?'"

큰 고난을 겪은 후에 내 삶에 크나 큰 광명을 보듯 그는 큰 고통을 통해 완전한 평화를 찾습니다.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람으로 사망을 구덩이에서 벋어난 그는 주님께 찬양합니다. 죽어서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없고, 구덩이 안에서 주님의 진실을 소망할 수 없습니다. 살아서 그의 자녀들에게 주님의 진실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의 신자들의 부활에 대한 깨달음은 부족해 보입니다. 죽음이 살아있는 사람들 앞에서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끝낸다고 인식하였습니다. 그는 아직 죽음의 세계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 무화과는 왕의 병을 치료하는 약이었다고 합니다. 이사야가 '한 덩어리 무화과'를 가져다가 그 반죽을 상처 위에 올리니, 하나님은 왕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는 치유를 얻습니다. 여기에서 무화과는 물리적인 약이기도 하고 육체를 치유하는 영혼의 약이기도 한 것 같네요. 우리의 육체적 상처와 영혼의 상처도 하나님이 주시는 '무화과 덩어리'로 치유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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