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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창세기(Genesis) 45:16-28(가나안에서 이집트로)

by 미류맘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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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전해지고, 바로의 명령으로 요셉은 귀한 물건들을 실은 수레를 준비합니다.  식솔들을 포함한 모든 야곱의 가족이 이집트로 초대되고 바로는 그들을 위한 최고의 땅과 음식을 약속합니다.

 

16.  The report of it was heard in Pharaoh’s house, saying, “Joseph’s brothers have come.” It pleased Pharaoh well, and his servants.
17.  Pharaoh said to Joseph, “Tell your brothers, ‘Do this. Load your animals, and go, travel to the land of Canaan.
18.  Take your father and your households, and come to me, and I will give you the good of the land of Egypt, and you will eat the fat of the land.’
19.  Now you are commanded: do this. Take wagons out of the land of Egypt for your little ones, and for your wives, and bring your father, and come.
20.  Also, don’t concern yourselves about your belongings, for the good of all the land of Egypt is yours.”

16.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17.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18.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19.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20.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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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절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식이 바로의 궁에 전해지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했습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말합니다. "그대의 형들에게 전하시오. '짐승들에게 짐을 싣고 가나안 땅으로 가서 너희 아버지와 식솔들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이집트의 좋은 땅을 줄 것이니, 너희는 땅의 기름진 음식을 먹을 것이다. 그리고 이집트 땅에서 수레를 가져가서 어린아이들과 아내들, 그리고 너희 아버지를 모시고 오라. 또한 이집트 땅의 좋은 것들이 모두 너희의 것이니, 너희 소유물에 미련을 두지 말라.'"

앞에서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 요셉과 형제들은 부둥켜 안고 용서와 화해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요셉 덕분에 온 나라가 오래 지속되는 흉년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었기에 그의 형제들과 아직 가나안에 있는 아버지를 향하여 바로는 최고의 대우를 약속하고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그는 요셉의 형들에게 필요한 짐들을 실은 수레들을 이집트에서 가져가서, 가나안에 있는 모든 식솔들을 모시고 올 것을 명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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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The sons of Israel did so. Joseph gave them wagons, according to the commandment of Pharaoh, and gave them provision for the way.
22.  He gave each one of them changes of clothing, but to Benjamin he gave three hundred pieces of silver and five changes of clothing.
23.  He sent the following to his father: ten donkeys loaded with the good things of Egypt, and ten female donkeys loaded with grain and bread and provision for his father by the way.
24.  So he sent his brothers away, and they departed. He said to them, “See that you don’t quarrel on the way.”

21.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22.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23.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버지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24.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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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절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바로의 말대로 했고, 요셉은 바로의 명령에 따라 형들에게 수레를 주었고 길에서 먹을 음식도 주었습니다. 또 그들 각자에게 갈아입을 옷도 주었고, 특히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 세겔과 갈아입을 옷 다섯 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드릴 것 또한 준비했습니다. 이집트의 귀한 물건을 열 마리의 수나귀에 실었고, 아버지가 이집트로 오는 길에 필요한 곡식과 빵과 양식을 열 마리의 암나귀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형들을 돌려보내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투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미지 소스: https://slideplayer.com/slide/3746404/

45장에 사용할 이미지를 검색하다고 슬라이드 한 장을 찾았습니다. '형들은 나를 팔아넘겼지만, 하나님은 나를 보내셨다.' 법적 용어로 보면 요셉은 피해자이고 형들은 가해자인데 하나님은 창세기 야곱과 그의 열두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회개와 회복'에 대한 교훈을 주고 계십니다. 이 슬라이드에서는 (1) 요셉이 형들이 화해하게 된 동기는 '연민(compassion)'이고, (2) 요셉이 형들을 용서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었다고 설명합니다.

형들은 바로의 명령대로 했고, 요셉은 형들에게 수레와 길에서 먹을 음식, 옷도 줍니다. 특히 동생 베냐민에게는 은과 다섯 벌의 옷을 챙겨줍니다. 당시 옷이 귀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모든 식솔들이 이집트로 오는 길에 필요한 물건들도 나귀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길에서 싸우지 말 것을 형제들에게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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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They went up out of Egypt, and came into the land of Canaan, to Jacob their father.
26.  They told him, saying, “Joseph is still alive, and he is ruler over all the land of Egypt.” His heart fainted, for he didn’t believe them.
27.  They told him all the words of Joseph, which he had said to them. When he saw the wagons which Joseph had sent to carry him, the spirit of Jacob, their father, revived.
28.  Israel said, “It is enough. Joseph my son is still alive. I will go and see him before I die.”

25.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26.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27.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28.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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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절 형제들은 이집트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돌아갔습니다. 도착해서 야곱에게 말합니다. '요셉이 살아서 온 이집트 땅을 다스리는 총리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놀라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형제들은 요셉이 그들에게 한 모든 말을 전합니다.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들을 보고서야 야곱은 제정신이 들어서 말합니다. '됐다. 내 아들 요셉이 아직 살아 있다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 아이를 만나겠다.' 

금의환향(錦衣還鄕)을 이럴 때 사용하는 말일까요? 그들이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행렬은 먹을 것을 구하러 이집트로 갈 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형제들은 가나안 땅에 계시는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자식들의 말을 믿지 못하는 야곱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요셉이 보낸 수레들과 물건들을 보고서야 야곱은 제정신이 들어서 죽기 전에 아들을 보겠다고 다짐합니다. 

야곱의 파란만장한 삶에서 라헬과의 사이에서 노후에 어렵게 얻은 요셉과 베냐민. 라헬이 길에서 동생 베냐민을 출산 중에 죽고, 요셉마저 잃고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막내 베냐민도 이국 땅으로 보냈습니다. 노년에 그가 겪었을 마음 고생은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포기했던 베냐민도 형들과 집으로 돌아오고, 죽었다고 생각한 요셉에 대한 놀라운 소식에 야곱은 놀라고 또 생각치 않은 행복으로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험난했던 야곱의 노년에 평온과 기쁨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긴 고난의 시간을 인내한 대가일까요? 이런 상황에서 사용하는 말이 고진감래(苦盡甘來)가 아닐지? 때가 되시면 우리가 한 행동에 따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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