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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창세기(Genesis) 46:1-27(브엘세바에서의 약속)

by 미류맘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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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을 만나러 이집트로 내려가는 늙은 야곱이 브엘세바에 이르자 하나님이 환상에서 나타나시며 오래 전 언약을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이 이집트로 그를 데려가시고 다시 데리고 나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1.  Israel traveled with all that he had, and came to Beersheba, and offered sacrifices to the God of his father, Isaac.
2.  God spoke to Israel in the visions of the night, and said, “Jacob, Jacob!”
He said, “Here I am.”
3.  He said, “I am God, the God of your father. Don’t be afraid to go down into Egypt, for there I will make of you a great nation.
4.  I will go down with you into Egypt. I will also surely bring you up again. Joseph will close your eyes.”

야곱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다

1.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2.  그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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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이집트에서 출발한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와 모든 식솔을 데리러 가나안 집에 도착합니다. 이스라엘(야곱)이 그의 모든 소유를 챙겨서 브엘세바에 도착해서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제물을 바칩니다. 밤에 하나님이 환상 중에 '야곱아, 야곱아!'하고 부르시니, 야곱이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할 것이다. 내가 너화 함께 이집트로 내려갈 것이고 너를 다시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올 것이다. 그리고 요셉이 너의 눈을 감겨 줄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창 46:4)

'일곱 우물', '맹세의 우물'이란 뜻의 브엘세바는 가나안 땅의 최남단에 위치한 국경 도시로 팔레스타인에서 이집트로 가는 대상로상에 위치한 교대의 주요 길목이었습니다. 이 우물에 얽힌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갈이 사라를 피해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이 우물을 찾았고(창 21:14-19),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우물 서약을 맺었고(창 21:30-34), 야곱의 조상 아브라함(창 21:33)과 이삭(창 26:25)도 이곳에 제단을 세웠습니다(자료참조: 라이프성경사전).

요셉 이야기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처음으로 드러내신다고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요셉의 꿈, 고난, 삶 전반을 통해서 하나님이 같이 하셨음을 우리는 알았지만, 매일성경을 읽고 보니 직접 나타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야곱이 모든 식솔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떠나 브엘세바에 도착해서 희생제사를 올리기 위해 다시 제단을 쌓습니다. 늙은 야곱에게 하나님이 환상 중에 나타나시는 이 장면은 큰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 마디의 약속, 이집트까지 동행하겠고, 같이 돌아오겠고, 요셉이 그의 눈을 감겨 줄 것이라는. 끊임없는 범죄, 고난, 회개의 반복의 끝에 하나님은 야곱의 집이 늘 '큰 민족이 되게 할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 모든 고난의 끝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이집트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가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그의 눈을 감겨 줄 것이라는 말씀은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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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Jacob rose up from Beersheba, and the sons of Israel carried Jacob, their father, their little ones, and their wives, in the wagons which Pharaoh had sent to carry him.
6.  They took their livestock, and their goods, which they had gotten in the land of Canaan, and came into Egypt—Jacob, and all his offspring with him,
7.  his sons, and his sons’ sons with him, his daughters, and his sons’ daughters, and he brought all his offspring with him into Egypt.

5.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6.  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7.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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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절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고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그들의 아버지 야곱, 어린아이들과 아내들을 태우고, 그들의 가축, 가나안 땅에서 그들이 얻은 재산을 가지고 야곱과 그의 모든 자손들과 같이 이집트로 갔습니다. 이렇게 야곱은 그의 아들들, 손자들,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들을 다 거느리고 이집트로 갑니다. 그 대장정의 모습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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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hese are the names of the children of Israel, who came into Egypt, Jacob and his sons: Reuben, Jacob’s firstborn.
9.  The sons of Reuben: Hanoch, Pallu, Hezron, and Carmi.
10.  The sons of Simeon: Jemuel, Jamin, Ohad, Jachin, Zohar, and Shaul the son of a Canaanite woman.
11.  The sons of Levi: Gershon, Kohath, and Merari.
12.  The sons of Judah: Er, Onan, Shelah, Perez, and Zerah; but Er and Onan died in the land of Canaan. The sons of Perez were Hezron and Hamul.
13.  The sons of Issachar: Tola, Puvah, Iob, and Shimron.
14.  The sons of Zebulun: Sered, Elon, and Jahleel.
15.  These are the sons of Leah, whom she bore to Jacob in Paddan Aram, with his daughter Dinah. All the souls of his sons and his daughters were thirty-three.
16.  The sons of Gad: Ziphion, Haggi, Shuni, Ezbon, Eri, Arodi, and Areli.
17.  The sons of Asher: Imnah, Ishvah, Ishvi, Beriah, and Serah their sister. The sons of Beriah: Heber and Malchiel.
18.  These are the sons of Zilpah, whom Laban gave to Leah, his daughter, and these she bore to Jacob, even sixteen souls.
19.  The sons of Rachel, Jacob’s wife: Joseph and Benjamin.
20.  To Joseph in the land of Egypt were born Manasseh and Ephraim, whom Asenath, the daughter of Potiphera, priest of On, bore to him.
21.  The sons of Benjamin: Bela, Becher, Ashbel, Gera, Naaman, Ehi, Rosh, Muppim, Huppim, and Ard.
22.  These are the sons of Rachel, who were born to Jacob: all the souls were fourteen.
23.  The son of Dan: Hushim.
24.  The sons of Naphtali: Jahzeel, Guni, Jezer, and Shillem.
25.  These are the sons of Bilhah, whom Laban gave to Rachel, his daughter, and these she bore to Jacob: all the souls were seven.
26.  All the souls who came with Jacob into Egypt, who were his direct offspring, besides Jacob’s sons’ wives, all the souls were sixty-six.
27.  The sons of Joseph, who were born to him in Egypt, were two souls. All the souls of the house of Jacob, who came into Egypt, were seventy.

8.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야곱과 그의 아들들 곧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9.  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10.  시므온의 아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스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요
11.  레위의 아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12.  유다의 아들 곧 엘과 오난과 셀라와 베레스와 세라니 엘과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13.  잇사갈의 아들은 돌라와 부와와 욥과 시므론이요
14.  스불론의 아들은 세렛과 엘론과 얄르엘이니
15.  이들은 레아가 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난 자손들이라 그 딸 디나를 합하여 남자와 여자가 삼십삼 명이며
16.  갓의 아들은 시뵨과 학기와 수니와 에스본과 에리와 아로디와 아렐리요
17.  아셀의 아들은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와 그들의 누이 세라며 또 브리아의 아들은 헤벨과 말기엘이니
18.  이들은 라반이 그의 딸 레아에게 준 실바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십육 명이라
19.  야곱의 아내 라헬의 아들 곧 요셉과 베냐민이요
20.  애굽 땅에서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낳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21.  베냐민의 아들 곧 벨라와 베겔과 아스벨과 게라와 나아만과 에히와 로스와 뭅빔과 훕빔과 아릇이니
22.  이들은 라헬이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십사 명이요
23.  단의 아들 후심이요
24.  납달리의 아들 곧 야스엘과 구니와 예셀과 실렘이라
25.  이들은 라반이 그의 딸 라헬에게 준 빌하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니 모두 칠 명이라
26.  야곱과 함께 애굽에 들어간 자는 야곱의 며느리들 외에 육십육 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태어난 자이며
27.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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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절 이집트로 내려간 이스라엘(야곱) 자손들의 이름이 그의 맏아들 르우벤부터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들을 포함해서 야곱의 집 사람으로 이집트에 이른 자는 모두 칠십 명으로 소개됩니다. 이들이 나중에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이 되기 때문에 모든 자손의 이름이 상세히 소개되고 있는데, 이들 중 축복받은 삶을 살았던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이 섞여 있습니다. 

명목상으로 장자였던 르우벤의 뜻은 '보라, 아들이다'입니다. 요셉의 형들이 그를 길가던 대상에게 팔려고 했을 때 르우벤은 장자로서 막내를 구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이집트에서 베냐민의 안전을 위해 두 아들의 목숨을 담보로 걸기도 했으나, 결국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여 죄를 범하여 장자의 권리를 빼앗깁니다.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는 아내가 죽자 창녀로 변장한 며느리 다말과 동침하여 두 아들을 낳았고 요셉의 목숨을 구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야곱의 실질적인 장남으로서 유다 지파의 조상이 되고, 그 혈통은 다윗과 메시아로 이어집니다. 제 눈에 띄는 인물들이 그 정도이고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서 모범생으로서의 삶을 살았던 사람은 요셉뿐이 아닌가 싶네요.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족보도 들여다보면 다 범죄하고, 심판받고, 속죄하고, 용서받는 인간의 본능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세상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그 끈을 부여잡고 오늘을 살고 있는 죄사함을 받을 자격이 없는 인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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