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Genesis) 49:13-28(야곱의 유언2: 각자의 분량대로 축복)

이스라엘의 크고 작은 지파들의 선조가 될 나머지 아들들에 대한 예언을 하고, 그들의 미래는 야곱의 예언대로 이루어집니다. 각자의 분량대로 야곱은 모든 아들들을 축복합니다.

 

13.  “Zebulun will dwell at the haven of the sea. He will be for a haven of ships. His border will be on Sidon.
14.  “Issachar is a strong donkey, lying down between the saddlebags.
15.  He saw a resting place, that it was good, the land, that it was pleasant. He bows his shoulder to the burden,
and becomes a servant doing forced labor.

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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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절 스블론은 바닷가에 살 것이고, 그 바닷가는 배가 정박하는 곳이 될 것이다. 그의 경계는 시돈까지 이를 것이다. 잇사갈은 안장 사이에 앉은 강한 나귀와도 같다. 그에게 좋아 보이는 곳이 쉬는 곳이고, 그에게 기쁜 곳이 그의 땅이다. 그런 곳을 만나면 그는 자신의 어깨를 굽혀서 짐을 지고 강제 노역을 하는 노예가 될 것이다. 

스블론은 레아 사이에서 난 야곱의 열 번째 아들로 '해변에 거주하며 그 경계가 시돈까지'라는 야곱의 예언대로 그의 후손은 지중해 연안을 기업으로 얻고, 해변까지 영토를 넓히고 무역 해상을 개척했습니다.

잇사갈도 레아 사이에서 난 야곱의 아홉 번째 아들로 멘드레이크 풀(합환채: 曼羅華, 아기를 낳은 묘약으로 알려진 풀)로 보상받은 아들입니다. 잇사갈(Issachar)의 뜻은 "고용된 남자, 그가 보상해 줄 것이다(man of hire, there is reward)"란 의미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잇사갈 지파의 시조가 됩니다. 잇사갈 지파는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와 인접해 있고 요단 강을 경계로 비옥한 땅을 차지했고 용사들을 배출했습니다. 잇사갈은 기쁨과 성실로 일했고, 긍정적 믿음을 가졌고, 인내하고 섬길의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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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Dan will judge his people, as one of the tribes of Israel.
17.  Dan will be a serpent on the trail, an adder in the path, That bites the horse’s heels, so that his rider falls backward.
18.  I have waited for your salvation, Yahweh.

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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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절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들처럼 자기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단은 길가의 뱀이고 오솔길의 독사이다. 말굽을 물어서 말에 탄 사람을 뒤로 떨어뜨릴 것이다. 단은 야곱이 라헬의 여종 빌하 사이에서 낳은 야곱의 다섯 번째 아들로 단 지파의 시조가 됩니다. 그들은 자신의 영토에서 아모리 족속을 물리치지 못하고 이스라엘 최북단으로 이주합니다. 단은 '길가에 숨은 뱀이 말굽을 물어서 말에 탄 사람을 뒤로 떨어뜨리는 것'처럼 작은 지파이나 자기 역할을 감당한다고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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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A troop will press on Gad, but he will press on their heel.
20.  “Asher’s food will be rich. He will produce royal dainties.
21.  “Naphtali is a doe set free, who bears beautiful fawns.

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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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절 군대가 갓을 공격할 것이나 그들의 뒤를 추격할 것이다. 아셀의 음식은 풍부하여 왕의 음식을 생산할 것이다. 납달리는 사랑스러운 새끼 사슴들을 품은 풀린 암사슴이다.  

갓은 레아의 여종 실바가 낳은 야곱을 일곱 번째 아들로 갓 지파의 시조입니다. 갓은 적의 군대의 공격을 받지만 적을 추격할 것이고, 아셀은 실바 사이에서 낳은 야곱의 여덟 번째 아들로 야곱의 예언대로 그의 후손은 블레셋의 북서쪽 지중해 연안의 비옥한 평야 지대를 차지하였습니다.  납달리는 빌하를 통해 낳은 둘째 아들이고 라헬의 언니 레아와의 출산 경쟁에서 이겼다는 흥미로운 '다툼'이란 뜻의 이름입니다. 암사슴처럼 산악 지대를 누비는 복을 야곱은 납달리에게 예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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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Joseph is a fruitful vine, a fruitful vine by a spring. His branches run over the wall.
23.  The archers have severely grieved him, shot at him, and persecute him:
24.  But his bow remained strong. The arms of his hands were made strong, by the hands of the Mighty One of Jacob, (from there is the shepherd, the stone of Israel),
25.  even by the God of your father, who will help you; by the Almighty, who will bless you, with blessings of heaven above, blessings of the deep that lies below, blessings of the breasts, and of the womb.
26.  The blessings of your father have prevailed above the blessings of your ancestors, above the boundaries of the ancient hills. They will be on the head of Joseph, on the crown of the head of him who is separated from his brothers.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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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절 요셉은 열매가 많은 포도나무, 샘 옆의 무성한 포도나무이다. 그 가지가 담을 넘었다. 활쏘는 사람들이 잔인하게 그를 공격하고 적개심을 품고 그를 과녁으로 삼아도 (With bitterness archers attacked him; they shot at him with hostility.), 그의 활은 강하고, (목자이시고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야곱의 전능하신 분의 손으로 인해 그의 팔이 더 강해진다.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서 너를 도우시고, 전능하신 분이 너를 축복하실 것이다.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가슴의 복과, 태의 복을 베푸실 것이다. 네 아버지의 축복이 네 선조의 축복보다 크고 영원한 산의 경계보다 크다. 이 복들이 요셉의 머리 위에 내릴 것이고 자기 형제들 중 으뜸인 사람의 이마에 내릴 것이다(Let all these rest on the head of Joseph, on the brow of the prince among his brothers).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창 49:22)

요셉에 대한 야곱의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열매가 많은 포도나무, 가지가 담을 넘은 '샘 옆의 무성한 포도나무'와 같이 사용하십니다. 활 쏘는 사람들이 그를 공격하여도 목자이시고 반석이신 하나님이 손을 펴셔서 그의 팔을 더 강하게 하십니다. '여호와의 돕는 자'란 뜻의 요셉에게 내리는 복은 너무나 풍성하다 못해 차고 넘칩니다. 야곱의 예언처럼 요셉이란 이름은 에브라임 지파나 므낫세 지파, 북이스라엘이나 이스라엘 전체를 부를 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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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Benjamin is a ravenous wolf. In the morning he will devour the prey. At evening he will divide the plunder.”
28.  All these are the twelve tribes of Israel, and this is what their father spoke to them and blessed them. He blessed everyone according to his blessing. 

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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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절 베냐민은 굶주린 늑대이다. 아침에는 먹이감을 삼키고, 저녁에는 포획물을 나눌 것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입니다. 이처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축복하였습니다. 그는 각자의 복에 따라 모두를 축복하였습니다.  

요셉의 친동생이자 야곱의 막내 아들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는 예언을 듣는데, 베냐민 지파의 용맹성과 잔인함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의 후손 중 이스라엘 초대 왕인 사울이 나옵니다. 이렇게 야곱은 자신의 분량대로 모두를 축복하였습니다. 야곱이 죽음을 앞두고 각 아들들에게 유언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과연 나의 분량대로(according to my blessing) 살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나의 분량은 어느 만큼인가? 나의 그릇만큼 나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가?

야곱의 두 부인과 두 첩 사이에서의 자식 낳기 경쟁은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데(성경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당사자 야곱에게는 처절한 삶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창세기(Genesis) 30:1-24(야곱을 둘러싼 끝나지 않는 자식 낳기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