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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베드로후서(2 Peter)1:1-11(의와 믿음, 부르심과 노력)

by 미류맘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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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드로의 소아시아 교회들을 향한 편지 베드로후서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의'로 힘입어 귀중한 '믿음'을 받은 교회들을 향해 주님은 약속하셨고 그의 '부르심'과 '선택하심'에 열심을 다하여 확실하게 하라고 당부합니다. 

 

1.  Simon Peter, a servant and apostle of Jesus Christ, to those who have obtained a like precious faith with us in the righteousness of our God and Savior, Jesus Christ: 

부르심과 택하심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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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힘입어 우리와 같이 귀중한 믿음을 받은 사람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대하소설과 같은 역대하를 끝내고 사도 베드로의 서신 베드로후서를 시작합니다. 외국성경 사이트의 설명을 보면서 하려고 했는데 번역하면서 하기로 마음을 고쳤습니다. 베드로후서의 저자인 베드로는 자신을 '시몬 베드로'로 부르면서 이 편지를 보내는 소아시아 지역의 교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배경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베드로후서를 그의 삶의 후반부에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회심 이후의 '베드로'보다 회심 이전의 '시몬'으로의 삶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을 '예수님의 종이며 사도'로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종'이었다가 '사도'로 인정받게 되었기 때문에 이전의 직함인 '종'을 먼저 언급한 것 같습니다.

문뜩 오래 전 생각이 납니다. 우울증으로 시달리면서 벋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이전 교회의 심리치료에서 '이전 것'을 떠올리게 하는데, 그것을 떠올리기가 힘들고 부인하고 싶어 많이 울었습니다. 베드로의 현재의 자신 이전에 이전의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언급하는 것을 보니 현재의 '나' 이전에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연결시키는 고리 만들기 과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는 이 서신의 수신자인 교회들을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으로 힘입어 얻은 '귀중한 믿음'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을 동격시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믿음은 내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의로우심'으로 얻은 것이라는 사도 베드로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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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race to you and peace be multiplied in the knowledge of God and of Jesus our Lord,
3.  seeing that his divine power has granted to us all things that pertain to life and godliness, through the knowledge of him who called us by his own glory and virtue;
4.  by which he has granted to us his precious and exceedingly great promises; that through these you may become partakers of the divine nature, having escaped from the corruption that is in the world by lust.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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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께 넘치기를 원합니다. 3. 그분의 놀라운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으니, 이는 그분의 영광과 덕으로 우리를 부르신 이분을 앎으로 가능했습니다. 4. 그는 그 소중하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허락하셔서, 이 약속을 통하여 여러분이 정욕으로 인해 세상에서 부패하는 것을 피하여 경건한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을 통해서 은혜와 평화가 편지를 보내는 교회들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그분의 놀라운 능력'을 통해 '생명과 경건'에 이르는 길로 우리에게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약속을 통하여 목적하신 것은 우리가 세상의 정욕으로 인하여 부패하지 않고 '경건'에 이르는 삶으로 인도하려 하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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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s, and for this very cause adding on your part all diligence, in your faith supply moral excellence; and in moral excellence, knowledge;
6.  and in knowledge, self-control; and in self-control perseverance; and in perseverance godliness;
7.  and in godliness brotherly affection; and in brotherly affection, love.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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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절 "5. 이러한 이유로, 여러분은 모든 열성을 다하여 여러분의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더하고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더하고 7. 경건에 우애를, 형제 사랑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더해야 하는 덕목을 나열합니다. '근면함'에 기반하여, '믿음'에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우애, 사랑'입니다. 이 추상명사들을 하나씩 생각해도 일주일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이 추상명사들을 우리 실제의 삶에서 실천하는 '덕목'을 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 생각해 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랑'이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 생활에서 사랑 실천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베드로는 그 덕목을 가장 뒤에 넣음으로써 강조한 것 같습니다. '근면함(열심)'을 다해 이 덕목들을 실천한다면 하나님, 예수님과 가장 닮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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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For if these things are yours and abound, they make you to be not idle nor unfruitful to the knowledge of our Lord Jesus Christ.
9.  For he who lacks these things is blind, seeing only what is near, having forgotten the cleansing from his old sins.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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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절 "8. 이러한 것들이 여러분의 것이 되고 넉넉해지면,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에 있어서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9. 이런 것들이 없는 사람은 가까운 것을 보지 못하고, 그의 오랜 죄들을 깨끗하여졌음을 잊은 것입니다." 

앞에 베드로가 나열한 덕목들이 우리의 것들이 되고 또한 차고 넘친다면(abound), 우리는 주님을 앎에 있어서 '게으름'과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덕목이 없는 사람들은 근시안이고, 자신의 오래된 죄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깨끗함'을 입은 것을 잊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디에 속할까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덕목들이 넘치는 사람인지, 아니면 없는 사람인지? 후자라면, 전자로 가기 위한 구체적은 노력과 계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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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erefore, brothers, be more diligent to make your calling and election sure. For if you do these things, you will never stumble.
11.  For thus you will be richly supplied with the entrance into the eternal Kingdom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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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절 "10.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더욱 힘을 다하여 여러분을 부르심과 선택하심이 확실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것들을 행한다면, 여러분은 넘어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11. 이같이 하면, 여러분은 우리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충분히 갖출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하나님을 동격으로 부르고 있는 것 같아 저도 더 편한 '예수님'으로 호칭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그분의 '부르심'과 '선택하심'이 확실하게 '열심'을 다하여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실족하는 일이 없고, 그런 사람은 '주님, 구원자, 예수님'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집니다.

짧은 오늘의 QT에서 베드로가 많을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그가 열거하는 많은 추상명사들 어떻게 우리의 세상의 삶에서 실천해야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조건을 갖출 수 있을까요?

오늘 QT를 빨리 정리하려고 이미지를 찾는데 바로 눈에 들어오는 그림이 있어서 대신합니다. 오늘 말씀을 계단 하나로 설명한 그림입니다. 눈에 쏙 들어옵니다. 이 추상명사들을 어떻게 우리의 생활에서 실천하고 '믿음(faith)'에 기반한 '열매맺음(fruitful)'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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