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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베드로후서(2 Peter)3:8-18(도둑같이 오는 '주의 날')

by 미류맘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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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는 주의 약속이 더딘 것이 아니고 우리에 대한 '오래 참으심'이고 주님은 우리 모두가 회개하기를 원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이 때문에, 항시 그 날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8.  But don’t forget this one thing, beloved, that one day is with the Lord as a thousand years, and a thousand years as one day.
9.  The Lord is not slow concerning his promise, as some count slowness; but is patient with us, not wishing that any should perish, but that all should come to repentance.
10.  But the day of the Lord will come as a thief in the night; in which the heavens will pass away with a great noise, and the elements will be dissolved with fervent heat, and the earth and the works that are in it will be burned up.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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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절 베드로는 한 가지 즉,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음'을 잊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어떤 이가 생각하듯이 주님이 약속을 지키시는 것이 더딘 것이 아니고,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누구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로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주의 날은 밤의 도둑같이 올 것입니다. 그 날에 하늘이 큰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모든 것들이 뜨거운 불로 녹아 버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도 불에 타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벧후 3:10)

우리에게 천 년은 바로 '영원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하루와 천 년은 차이가 없습니다. 어린이에게 한 시간이 영원으로 보여도 어른에게는 한 순간인 것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주님이 약속을 지키시는 것에 더딘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멸망하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멸망하지 않고 회개로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그날이 더디게 오는 이유는 한 명이라도 더 회개하시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은 밤중의 도둑과 같이 올 것입니다. 도둑처럼 갑자기 들이닥칠 주님을 맞을 준비를 우리는 늘 하고 있어야 합니다. 알면서도 지금 그 날이 오면,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베드로가 묘사하는 그 날은 공포의 날입니다. 하늘이 사라지고, 모든 것들이 녹아 버리고 불에 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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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Therefore since all these things will be destroyed like this, what kind of people ought you to be in holy living and godliness,
12.  looking for and earnestly desiring the coming of the day of God, which will cause the burning heavens to be dissolved, and the elements will melt with fervent heat?
13.  But, according to his promise, we look for new heavens and a new earth, in which righteousness dwells.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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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절 이렇게 모든 것이 멸망할 것인데, 여러분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거룩하고 경건함으로, 주님의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야 합니다. 그 날에 불타는 하늘이 해체되고, 모든 것들이 뜨거운 불로 녹아내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약속대로 우리는 의로움이 살아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멸망하는 '주님의 날' 베드로는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하겠느냐고 반문합니다. '거룩하고 경건함'으로 그 날을 소망하라고 주문합니다. 모든 것이 불로 녹아 내릴 것이지만 그 날에 준비된 거룩하고 경건한 사람들은 '의(righteousness)'가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릴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 날을 위해 우리는 오늘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거룩과 경건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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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Therefore, beloved, seeing that you look for these things, be diligent to be found in peace, without defect and blameless in his sight.
15.  Regard the patience of our Lord as salvation; even as our beloved brother Paul also, according to the wisdom given to him, wrote to you;
16.  as also in all of his letters, speaking in them of these things. In those, there are some things that are hard to understand, which the ignorant and unsettled twist, as they also do to the other Scriptures, to their own destruction.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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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절 베드로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이러한 것들을 바라보면서 주님 앞에서 흠 없고 죄 없이 평안 가운데서 열심을 다하고, 주님의 오래 참으심을 구원으로 생각하라'라고 주문합니다. 바울도 받은 지혜를 따라서 같은 내용의 편지를 썼습니다. 그가 쓴 편지 중에 이해가 어려운 것이 있는데, 무지하거나 믿음이 굳세지 않은 사람은 다른 성경을 잘못 해석하듯이 잘못 해석하여(비틀어, twist) 결국 파멸에 이를 것입니다.

따라서 베드로는 주님이 보시기에 '흠 없고, 죄 없이' 평강 가운데서 열심을 다하라고 성도들에게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으로 향한다면, 우리는 흠 없고 죄 없이 평안 가운데서 경건한 삶을 걸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주님의 오래 참으심은 우리 인간에게는 구원입니다.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그 날이 늦게 옴으로 인해 한 명이라도 멸망의 늪에 빠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성경을 자신의 입장으로 비틀어서 잘못 해석하면 멸망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베드로는 사도 바울의 사역은 칭찬하였으나 그의 서신 중 어떤 부분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고,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불안정한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 성경을 왜곡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저도 바울의 편지를 공부하고 번역할 때 엄청 어려웠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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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You therefore, beloved, knowing these things beforehand, beware, lest being carried away with the error of the wicked, you fall from your own steadfastness.
18.  But grow in the grace and knowledge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To him be the glory both now and forever. Amen.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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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절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이러한 것들을 미리 알고, 악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리지 말고 자신의 확신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우리의 주님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성장하십시오. 이제부터 영원한 날까지 영광이 주님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악한 자(거짓 선생들)의 미혹을 조심하고 믿음의 확신에서 떨어지지 말 것'을 베드로는 당부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주님께 영광이 있기를 기도하면서 편지를 마칩니다. 교회 안으로 침투하는 거짓 선생보다 내 마음 안에 있는 거짓 선생의 미혹에 이끌리지 않는 훈련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도 미혹되지 않기를, 넘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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