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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누가복음(Luke)14:1-14(높임과 낮춤)

by 미류맘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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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안식일 바리새인들 앞에서 수종병 환자를 고치시고 '안식일 병을 고치는 일'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답을 못합니다. 또한 갚지 못할 은혜를 베푸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1.  When he went into the house of one of the rulers of the Pharisees on a Sabbath to eat bread, they were watching him.
2.  Behold, a certain man who had dropsy was in front of him.
3.  Jesus, answering, spoke to the lawyers and Pharisees, saying, “Is it lawful to heal on the Sabbath?”
4.  But they were silent. He took him, and healed him, and let him go.
5.  He answered them, “Which of you, if your son or an ox fell into a well, wouldn’t immediately pull him out on a Sabbath day?”
6.  They couldn’t answer him regarding these things.

수종병 든 사람을 고치시다

1.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2.  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이 있는지라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4.  그들이 잠잠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내시고
5.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
6.  그들이 이에 대하여 대답하지 못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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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절 "1.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음식을 드시러 들어갔을 때, 그들이 예수를 보고 있었다. 2. 그런데 어떤 수종병 환자가 예수 앞에 있었다. 3. 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물으셨다.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냐?' 4. 그러나 그들은 잠잠했다.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와서 고쳐주고 그를 보냈다. 5.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에 너희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당장 그를 끌어내지 않겠느냐?' 6. 그들은 이에 대하여 대답하지 못했다."

예수님의 안식일 사랑실천은 계속됩니다. 바리새인 사람들은 예수가 무슨 일을 하는지 트집을 잡으려고 엿보고 있고, 한 수종병 환자가 예수 앞에 있습니다. 소위 종교지도자들은 상석에 앉아 편안히 음식을 즐기고 있고 그 와중에 환자가 있는데 스쳐 지나가실 예수님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위선자, 형식주의, 율법주의, 권위주의, 특권 의식, 겉과 속이 다르게 외식하는 자 등 각종 악의 꼬리표가 붙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회심 전에는 율법에 열심인 바리새인이었지요? 예수님의 질문은 간단합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으냐?' 

안식일에 일을 못하도록 하는 그들에게 '너희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답을 못합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안식일에도 병자에게 안식을 주는 것을 지속하셨던 예수님은 진정으로 안식일을 몸으로 실천하셨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율법보다 먼저이고, 생명을 살리는 실천이 진정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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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e spoke a parable to those who were invited, when he noticed how they chose the best seats, and said to them,
8.  “When you are invited by anyone to a marriage feast, don’t sit in the best seat, since perhaps someone more honorable than you might be invited by him,
9.  and he who invited both of you would come and tell you, ‘Make room for this person.’ Then you would begin, with shame, to take the lowest place.
10.  But when you are invited, go and sit in the lowest place, so that when he who invited you comes, he may tell you, ‘Friend, move up higher.’ Then you will be honored in the presence of all who sit at the table with you.
11.  For everyone who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whoever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끝자리에 앉으라

7.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8.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
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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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절 "7. 초대를 받은 사람이 가장 놓은 자리를 택하는 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8. 너희가 결혼 잔치에 초대를 받았을 때 가장 좋은 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더 귀한 누군가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9. 너희를 같이 초대한 사람이 와서 '이 분에게 자리를 내주십시오.' 말할 수 있다. 그러면 네가 부끄러워하며 가장 낮은 자리로 가게 될 것이다. 10. 너희가 초대를 받으면 가장 낮은 자리로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사람이 와서 너에게 말할 것이다. '친구여, 윗자리로 올라오시지요.' 그러면 너와 함께 식탁에 앉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눅 14:11)

또 결혼 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의 비유를 통하여 잔치에서 상석을 차지하지 말고 끝자리(가장 낮은 자리)로 가라고 가르치십니다. 상석에 앉아 있는데 더 귀한 사람이 나타나서 자리를 내어주라는 주인의 부탁을 들으면 매우 민망할 것입니다. 오히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앉아 있다가 상석으로 인도를 받으면 영광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이진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가장 겸손한 이가 가장 중요하게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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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He also said to the one who had invited him, “When you make a dinner or a supper, don’t call your friends, nor your brothers, nor your kinsmen, nor rich neighbors, or perhaps they might also return the favor, and pay you back. 13.  But when you make a feast, ask the poor, the maimed, the lame, or the blind;
14.  and you will be blessed, because they don’t have the resources to repay you. For you will be repaid in the resurrection of the righteous.”

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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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절 "12. 예수께서는 자기를 초대한 사람에게도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을 차릴 때, 너의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은 너희를 다시 초대하여 갚을 것이다. 13. 잔치를 베풀 때는, 가난한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 다리를 저는 사람, 눈먼 사람들을 불러라. 14. 그러면 그들이 너희에게 갚을 것이 없기 때문에 너희에게 복이 된다. 너는 의인들이 부활할 때 보상을 받을 것이다."

또 식사 등에 초대할 때 부담이 되어 받은 호의를 다시 돌려줄 수 있는 대상을 초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갚을 것이 없는 절대적인 사회적 약자를 초대하여 복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많은 사회적, 개인적 모임 등에 '사심'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갚을 수 없는 은혜를 베푸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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