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Chief Musician. To Jeduthun. A Psalm by David.
1. My soul rests in God alone. My salvation is from him.
2. He alone is my rock and my salvation, my fortress—I will never be greatly shaken.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 부르는 노래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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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지도자에 따라 여두둔에 따라 부른 다윗의 시
1-2절: 1.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린다. 나의 구원은 그에게서 나온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산성 - 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 시의 제목은 '여두둔(Jeduthun)'에 따라 부른 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두둔은 당시 성전에서 봉사하던 아삽, 헤만과 같은 영향력이 큰 한 사람이었으며, 시의 제목처럼 그의 법칙에 따라 부른 것이 이 시편이라고 합니다. 성경학자에 의하면 여두둔의 아들들은 짐꾼이나 문지기였다고 기록합니다. 처음부터 이 시편은 바람 한 점 없듯 고요합니다. 그의 많은 시가 고통과 위기를 토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과 달리 이 시에서 시인은 침묵만이 있는 공간 속에서 바위와 방어가 되시는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그는 꼼짝없어 어딘가에 앉아 반석, 구원, 산성이신 주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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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ow long will you assault a man, would all of you throw him down, Like a leaning wall, like a tottering fence?
4. They fully intend to throw him down from his lofty place. They delight in lies. They bless with their mouth, but they curse inwardly. Selah.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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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절 "3. 넘어지는 벽,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 모두 사람을 공격하겠느냐? 4. 그들이 그의 높은 곳에서 그를 떨어뜨리려고 하고 거짓을 즐기니, 그들은 입으로는 축복을 속으로는 저주를 한다. (셀라)"
그의 시선은 다시 그의 원수들로 향해 질책합니다. 다윗은 원수들을 '넘어지는 벽(a leaning wall)', '흔들리는 울타리(tottering fence)'로 표현합니다. 한때 하늘을 향해 솟았던 벽과 울타리가 넘어지고 흔들리는 존재가 되었을까요? 어떤 학자는 적들의 공격으로 인해 다윗 자신이 그런 약한 존재가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WEB버전에서는 후자로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당한 공격으로 인해 튼튼했던 벽이 약해졌건, 하나님의 저주로 벽이 약해졌건 그 대상이 누구이든 비슷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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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y soul, wait in silence for God alone, for my expectation is from him.
6. He alone is my rock and my salvation, my fortress. I will not be shaken.
7. With God is my salvation and my honor. The rock of my strength, and my refuge, is in God.
8. Trust in him at all times, you people. Pour out your heart before him. God is a refuge for us. Selah.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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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절 "5.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리라. 내 소망이 그로부터 나온다. 6. 그만이 나의 반석, 구원,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않으리라. 7. 나의 구원과 영광은 하나님과 함께 하며, 내 힘과 피난처의 바위도 하나님 안에 있다. 8. 너희 백성들아, 언제나 하나님을 믿고, 그의 앞에서 마음을 쏟아부어라.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셀라)"
다윗은 다시 하나님만을 바라는 조용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시인의 2절을 반복하면서, 그의 소망이 주로부터 나오고 오직 주님만이 반석, 구원, 요새이시기 때문에 자신이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믿습니다. 그의 구원과 영광도 주와 함께 있기 때문에 주를 의지하고 마음을 쏟아부어라(pour out your heart) 가르칩니다. 그는 자신의 백성들을 가르치면서 스스로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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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Surely men of low degree are just a breath, and men of high degree are a lie. In the balances they will go up. They are together lighter than a breath.
10. Don’t trust in oppression. Don’t become vain in robbery. If riches increase, don’t set your heart on them.
11. God has spoken once; twice I have heard this, that power belongs to God.
12. Also to you, Lord, belongs loving kindness, for you reward every man according to his work.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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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절 "천한 사람은 입김에 불과하고 높은 사람도 거짓에 불과하다. 저울에 달면 그들은 올라갈 것이다. 그들은 모두 입김보다 가벼움이라. 10. 포악을 믿지 말고, 훔친 것으로 허망하지 마라.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너희의 마을을 두지 마라.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으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12. 한결같은 사랑도 주님께 속하였으니 각 사람이 자신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라."
시인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전달합니다. 사람의 수준이 낮던 높던 사람이란 존재는 모두 입김에 불과하고 저울에 달면 가벼워서 날아 올라갈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신뢰를 두지 말라는 그의 설명입니다. 또한 그들은 '포악(압제: oppression)'을 믿습니다. 재물이 늘어나면 사람들은 그것에 마음을 뺏깁니다. 한번 맛본 재물을 늘이기 위해서 어떤 방식이든 (스스로) 정당하다고 믿는 방식으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재물을 쌓게 되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욕심을 낳고 욕심은 폭력을 낳는 것을 우리는 세상 경험을 통해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어린 시절 목동으로 자란 다윗은 재물의 없음과 있음을 다 경험하였습니다. 재물이 없으면 고달프지만 너무 많으면 재물에 의지하는 사람의 심정 또한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고요한 연못과도 같은 시인의 시편을 공부하면서 '과연 이 세상에서 나는 나의 힘, 반석, 피난처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재물, 돈, 아니면 명예, 권위에 두는 것은 아닐까요? 이 전자와 후자 모두 관련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있다가도 없는 것이 재물인데 있을 때는 안정적이고 기쁘다가 없어지면 불안하고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거짓을 사용해서 없어진 부, 재력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다시 폭력이 시작되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힘의 원천, 움직이지 않는 불멸의 바위, 힘들 때 들어가 쉴 수 있는 피난처로 여긴다면 우리가 재물을 싸고 다닐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있다가도 없는 것이 재물인데 불변의 바위이신 하나님은 늘 그 자리에 (돌부처처럼?) 계시니 우리의 위로와 힘은 그로부터 나옴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힘, 바위, 요새,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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