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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누가복음(Luke)17:20-37(하나님 나라의 임재)

by 미류맘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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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날은 노아나 롯의 때와 같이 평범한 날 갑자기 임할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20.  Being asked by the Pharisees when God’s Kingdom would come, he answered them, “God’s Kingdom doesn’t come with observation;
21.  neither will they say, ‘Look, here!’ or, ‘Look, there!’ for behold, God’s Kingdom is within you.”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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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절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오는지 물으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볼 수 있게 오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말할 수 없다. 보아라,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말하면서 병자의 고침, 죄인의 용서, 가난한 자의 보살핌으로 여정을 보내시는 예수님을 향해 적대감을 가진 바리새인들은 예수께 와서 메시아 왕국을 'put up(보여주고)' 예수님 자신이 메시아하고 주장하는 것을 'shut up(그만두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오는지 묻는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말할 수도 없도 볼 수도 없다고. 우리 안에 있다' 대답하십니다. 

20절의 '관찰(observation)'의 그리스어 번역은 'hostile examination(적대적 관찰)'이라고 합니다. 적대적이고 의심이 많은 그들의 눈으로 하나님 나라를 보거나 받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예수님의 대답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있다'는 말씀은 그 나라의 근원을 우리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못찾는 이유도, 또 찾는 이유도 다 우리 안(in our midst or among us)에 있다는 설명입니다. 찾지 못할 때는 하늘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를 들여다 보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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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He said to the disciples, “The days will come, when you will desire to see one of the days of the Son of Man, and you will not see it.
23.  They will tell you, ‘Look, here!’ or ‘Look, there!’ Don’t go away, nor follow after them,
24.  for as the lightning, when it flashes out of the one part under the sky, shines to the other part under the sky; so will the Son of Man be in his day.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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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절 "22. 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때가 오리니, 그 때 너희는 인자의 날 하루를 보기를 원하니 볼 수 없을 것이다. 23. 그들이 너희에게 '보아라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여도 그들을 따르지 마라. 24. 번개가 하늘 한 쪽에서 번쩍이고 하늘 다른 쪽으로 비치듯이, 인자도 그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예수님은 '때가 오나, 인자의 날 하루를 (우리가) 볼 수 없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인자의 도래를 갈망하는 성도들에게 성도의 탈을 쓴 사탄이 나타나서 '보아라 여기 있다! 저기 있다!'하면서 우리를 현혹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우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메시아임을 주장하는 것이 보았고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메시아의 탈을 쓴 이런 교묘한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도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그들을 쫓고 있을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하면 허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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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But first, he must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by this generation.
26.  As it was in the days of Noah, even so will it be also in the days of the Son of Man.
27.  They ate, they drank, they married, they were given in marriage, until the day that Noah entered into the ship, and the flood came, and destroyed them all.
28.  Likewise, even as it was in the days of Lot: they ate, they drank, they bought, they sold, they planted, they built;
29.  but in the day that Lot went out from Sodom, it rained fire and sulfur from the sky, and destroyed them all.
30.  It will be the same way in the day that the Son of Man is revealed.

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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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0절 "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고 이 세대에게 버림을 받을 것이다. 26. 노아의 날에 그랬듯이, 인자의 날에도 그렇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을 갔다. 그리고 홍수가 나고 그들 모두를 다 멸하였다. 28. 또 롯의 날과도 같을 것이니,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집을 지었다. 29. 그러나 롯이 소돔으로 떠너던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 모두를  멸망시켰다.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같을 것이다."

한 성경전문가의 설명이 가슴이 닿습니다. "사탄의 속임수를 따라 가짜 메시아를 따르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건너뛰고 하나님 나라로 직행하는 과정을 따르고 있다. 하나님 나라는 왕이신 메시아가 십자가로 갈 때까지는 올 수 없습니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이 없이 하나님의 나라로 갈 수 없다. 25절 많은 고난을 받고 이 세대의 버림을 받을 것이다. 노아의 날에도 그러했습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날까지 사람들은 일상적인 일을 하였습니다. 먹고, 마시고, 결혼하고... 롯의 날 소돔과 고모라에게 하루 아침에 닥친 '불과 유황의 비'. 그 전날까지 소돔 사람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자가 오는 날도 정상적인 생활을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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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In that day, he who will be on the housetop, and his goods in the house, let him not go down to take them away. Let him who is in the field likewise not turn back.
32.  Remember Lot’s wife!
33.  Whoever seeks to save his life loses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preserves it.
34.  I tell you, in that night there will be two people in one bed. The one will be taken, and the other will be left.
35.  There will be two grinding grain together. One will be taken, and the other will be left.”
36. 37They, answering, asked him, “Where, Lord?” He said to them, “Where the body is, there will the vultures also be gathered together.”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36.  (없음)
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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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7절 "31. 그 날에 지붕 위에 사람이 있고 그 집 안에 물건이 있으면 그것들을 가지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라. 들에 있는 자도 뒤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라. 32.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 33.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는 자는 잃을 것이고, 잃는 자는 보전할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날 밤, 둘이 한 침상에 있을 것이고, 하나는 데려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둘 것이다." 36. (없음) 37. 그들이 대답하여 물었다. '주여, 어디이온지요?'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 또한 모이는 법이다."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눅 17:37)

그 날, 일상생활에 집착하지 말고 왕의 임재를 준비하라 하십니다. 땅에 남겨진 재물에 집착을 버리고 하늘의 집에 있는 보물을 생각하라 하십니다. 노아의 홍수 때에서 자신의 소유물을 지키려다가 멸망한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왕이 오시는 날 재물을 가지러 집 안으로 내려가지도 말고 농작물이 걱정되어 밭으로도 돌아가지 말라 하십니다. 하나님께 불복종하여 소돔을 돌아보아 소금기둥으로 변한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 하십니다. 심판으로 멸망할 세상을 뒤돌아보지 말고 그들 앞에 놓인 하나님의 구원만 바라볼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성경은 그 날을 예언합니다.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 5:2)"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누워 있고,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두고, 맷돌을 갈고 있는 한 여인은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둠일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날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 삶의 정상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어떤 곳은 밤에, 어떤 곳은 낮에, 어떤 곳은 잠자는 중에, 어떤 곳은 밭에서 일하는 중에 도둑처럼 임할 것입니다. 늘 깨어있으면서 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37절 제자들이 궁금합니다. 그 날이 어디에서 올지?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인다' 예수님의 답변이십니다. 심판의 날이 날개를 펴는 독수리처럼 임한다는 말씀일까요? 영적인 송장 '주검'이 있는 곳에 심판의 독수리가 모인다. 무엇을 통해서 우리는 영적인 송장이 되지 않아 독수리의 심판을 피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기도를 하고 있는가? 나는? 독수리의 밥이 되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회개하고 간구하고 기도를 드려야 함을 알고는 있지만 우리는 실천하고 있을까요? 오늘도 그렇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하나 뿐인 딸과 또 학교를 보내면서 신경질을 냈습니다. 왜 인간의 감정과 통제는 이것 뿐인가? 늘 반성하지만 실천이 어렵습니다. 나의 독수리는 나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듯이 말이지요. 그 끊임 없는 전쟁 중에서 우리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운명, 끊임없이 그 두 존재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도 밖에 답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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