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버리시고 흩으셨음을 시인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고 시인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원수와 용감히 싸워 이길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합니다.
For the Chief Musician. To the tune of “The Lily of the Covenant.” A teaching poem by David, when he fought with Aram Naharaim and with Aram Zobah, and Joab returned, and killed twelve thousand of Edom in the Valley of Salt.
1. God, you have rejected us. You have broken us down. You have been angry. Restore us, again.
2. You have made the land tremble. You have torn it. Mend its fractures, for it quakes.
3. You have shown your people hard things. You have made us drink the wine that makes us stagger.
다윗이 교훈하기 위하여 지은 믹담, 인도자를 따라 수산에둣에 맞춘 노래, 다윗이 아람 나하라임과 아람소바와 싸우는 중에 요압이 돌아와 에돔을 소금 골짜기에서 쳐서 만 이천 명을 죽인 때에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2.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흔들림이니이다
3.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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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음악가를 따라 '수산에둣(언약의 백합화)'에 맞춘 노래. 다윗이 아람 나하라임과 아람소바와 싸울 때 요압이 돌아와 소금 골짜기에서 만 이천의 에돔을 죽였을 때 지은 다윗의 교훈(Michtam)시.
1-3절 "1.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버리시고, 깨뜨리시고, 분노하셨습니다. 다시 우리를 회복하소서. 2. 주께서 땅을 흔드리고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있으니 갈라진 틈을 메워주소서. 3.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고통을 보이셨고, 우리를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습니다."
이 시편의 배경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자료참조: enduringword.com/)
다윗의 교훈시로 소개된 이 시는 시인의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특히 하나님께 의지하고 싸우지 않도록 가르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시의 배경은 다윗이 블레셋, 모압, 시리아를 상대로 거둔 승리(삼하 8:1-8)와 암몬과 시리아를 상대로 거둔 승리(삼하 10:1-19), 그리고 에돔(특히 소금 골짜기), 모압, 암몬, 블레셋과 아말렉을 상대로 거둔 승리(역상 18:11-13)입니다.
위의 성경의 기록에는 이 시편의 좌절, 한탄의 내용은 언급되지 않습니다. 실제 이 시의 배경인 사무엘하 8장은 온통 다윗의 승리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나라의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이 시를 시작합니다. 주께서 이스라엘을 버리고 깨뜨리고 분노하셔서 백성이 사는 땅이 흔들리고 백성은 고통을 당하고 비틀거린다고 한탄합니다. 그리고 땅을 흔든 하나님께 백성의 회복 또한 간구합니다. 다윗 안에는 심판과 자비의 하나님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멸망하시는 하나님이 회복 또한 하실 수 있다는 기도를 시인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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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ou have given a banner to those who fear you, that it may be displayed because of the truth. Selah.
5. So that your beloved may be delivered, save with your right hand, and answer us.
6. God has spoken from his sanctuary: “I will triumph. I will divide Shechem, and measure out the valley of Succoth.
7. Gilead is mine, and Manasseh is mine. Ephraim also is the defense of my head. Judah is my scepter.
8. Moab is my wash basin. I will throw my shoe on Edom. I shout in triumph over Philistia.”
4.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
5.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소서
6.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7.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8.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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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절 "4.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에 진열하게 하셨습니다. (셀라) 5. 주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소서. 6. 하나님이 그의 성소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승리하여, 세겜을 나누고, 숙곳 골짜기를 재어보겠다. 7. 길르앗도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요,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지팡이다. 8.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다. 에돔에 내 신발을 던지고, 블레셋에 대해 승리를 외칠 것이다."
그러나 시인은 구원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을 버리고 깨뜨리셨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깃발을 날리게 하셨음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구원과 응답을 확신합니다. 모든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를 노래합니다. 구체적으로 세겜, 숙곳, 길르앗, 므낫세, 에브라임, 유다, 모압, 에돔, 블레셋이 지명됩니다. 투구, 지팡이, 목욕통, 신발 등의 언급이 흥미로워서 지도에서 그 위치를 찾아 보았습니다. 특히 모압과 에돔은 그 아름다움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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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Who will bring me into the strong city? Who has led me to Edom?
10. Haven’t you, God, rejected us? You don’t go out with our armies, God.
11. Give us help against the adversary, for the help of man is vain.
12. Through God we shall do valiantly, for it is he who will tread down our adversaries.
9.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에 인도할까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1.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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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절 "9. 누가 나를 견고한 성으로 데리고 갈까?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했을까? 10. 하나님,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닌지요? 하나님, 주께서 우리 군대와 같이 나아가지 않으십니까? 11. 원수에 대적하여 우리를 도와주소서. 사람의 도움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12. 하나님을 통해 우리가 용감히 싸울 것이니, 주님이 우리의 원수들을 밟으실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묻습니다. 누가 나를 '견고한 성, 에돔'으로 데리고 갈까? 에돔은 이삭의 장남 에서의 별명이고 그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에돔'을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것이 페트라인데요. 성지순례 때 방문하고 그 장관에 입이 벌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시인의 고백처럼 '사람의 도움이 아무 소용이 없을 것'같은 황무지 위에 사람의 손이 아닌 신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환상입니다.
위의 사진이 그 때 찍은 사진 중 하나입니다. 페트라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서쪽으로 가자지역, 북으로 보스라와 다마스커스, 홍해 그리고 사막을 지나 페르시아 걸프로 연결되는 주요 무역로, 페트라' 제가 그 때 페트라를 설명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빚어낸 신비'라고 제목을 붙였었네요. 지금 다시 보니 '하나님의 손으로 빚어낸 신비'인 것 같습니다.
다윗은 이전의 패배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지 않으셨고 그들의 군대도 이끌지 않으셨기 때문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움을 주실 주님을 그는 믿습니다. 사람의 도움은 아무 소용이 없고 그의 군대는 하나님의 도움을 믿고 싸울 것이며, 주님께서 원수들을 밟으실 것을 확신합니다. 패배로 시작되는 이 시편은 승리의 희망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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