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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누가복음(Luke)20:19-40(세금과 부활논쟁)

by 미류맘 202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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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은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문제의 정당성과 사두개인들의 부활에 대한 논쟁에 대한 예수님의 지혜로운 답변에 더 이상의 질문을 예수께 하지 못합니다.

 

19.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sought to lay hands on him that very hour, but they feared the people—for they knew he had spoken this parable against them.
20.  They watched him, and sent out spies, who pretended to be righteous, that they might trap him in something he said, so as to deliver him up to the power and authority of the governor.
21.  They asked him, “Teacher, we know that you say and teach what is right, and aren’t partial to anyone, but truly teach the way of God.
22.  Is it lawful for us to pay taxes to Caesar, or not?”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

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20.  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21.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2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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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절 19.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가 그들에 대하여 이 비유를 말씀하심을 알고 바로 그때 예수님을 잡고자 하였으나, 그들은 백성이 두려웠다. 20.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엿보다가 의로운 것처럼 위장하는 정탐꾼들을 보내서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 중에서 트집을 잡으려 하였다. 그래서 예수를 총독의 힘과 권력으로 넘기려 하였다. 21.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올바른 것을 말하고 가르치며, 모든 사람에게 편파적이지 않고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2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포도원 주인과 소작인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 바로 자신들을 향한 것임을 알고 종교 지도자들은 바로 예수를 잡으려 했으나, 그들은 백성이 두려웠습니다. 대신 그들은 예수를 함정에 빠뜨릴 모함을 합니다. 우선 예수님의 의로우심을 칭찬하고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하여 질문합니다. 만일 정당하다면 하나님의 주권을 부인하고 예수님이 로마 정부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고, 만일 정당하지 않다면, 예수님은 로마 정부의 적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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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But he perceived their craftiness, and said to them, “Why do you test me?
24.  Show me a denarius. Whose image and inscription are on it?” They answered, “Caesar’s.”
25.  He said to them, “Then give to Caesar the things that are Caesar’s, and to God the things that are God’s.”
26.  They weren’t able to trap him in his words before the people. They marveled at his answer, and were silent.

23.  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24.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6.  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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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절 "23. 예수께서 그들의 술책을 알아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 나를 시험하느냐? 24.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여주어라. 누구의 얼굴과 이름이 그 위에 있느냐?' 그들이 '가이사의 것입니다.' 대답하였다. 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라.' 26. 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의 말씀에서 트집을 잡지 못하고, 그의 답변에 놀라서 잠잠하였다."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눅 20:25)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을 시험하는 것임을 바로 알아채시고 그들에게 데나리온 은전 하나를 보이라 말씀하십니다. 한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돈으로 앞면에는 당시 로마 디베료 황제의 흉상이 그려져 있고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유대인들은 이 돈으로 가이사에게 세금을 납부하였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예수님의 놀랍도록 지혜로운 답변에 종교 지도자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현대의 입장에서 보면 국가에 내야 할 세금은 국가에,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매일성경의 설명처럼 '훌륭한 신자는 훌륭한 시민'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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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Some of the Sadducees came to him, those who deny that there is a resurrection.
28.  They asked him, “Teacher, Moses wrote to us that if a man’s brother dies having a wife, and he is childless, his brother should take the wife, and raise up children for his brother.
29.  There were therefore seven brothers. The first took a wife, and died childless. 30The second took her as wife, and he died childless.
31.  The third took her, and likewise the seven all left no children, and died.
32.  Afterward the woman also died.
33.  Therefore in the resurrection whose wife of them will she be? For the seven had her as a wife.”

부활 논쟁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28.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9.  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30.  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31.  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32.  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33.  일곱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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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3절 "27. 부활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두개파 사람들 중 몇몇이 예수께 왔다. 28.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의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자식을 낳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아내를 얻었으나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30. 그리고 둘째가 그 여자를 아내로 취했고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31. 셋째도 그 여자를 취했고, 마찬가지로 일곱 형제가 모두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32. 그 후에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33. 그러면 부활 때, 그 여자는 그들 중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 합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말입니다.'"

이번에는 사두개인들이 부활 논쟁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종교적으로 보수적이었던 바리새파와는 달리 사두개파는 현실주의자이자이고 물질주의자였습니다. 그들은 모세 오경만 받아들이고 부활, 천사, 영생, 영혼을 믿지 않았는데 예수께 터무니없는 질문을 합니다. 그들은 '부활이란 없다'는 예수님의 답변을 끌어내기 위해 자식이 없이 죽은 일곱 형제의 말도 안되는 가상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이런 경우 부활 때 그 여인은 누구의 아내가 되는가?'라는 우스꽝스러운 질문을 예수께 던집니다. 이는 결혼한 남자가 자식 없이 죽으면 그의 형제가 형의 과부를 취하여 형을 위해서 자식을 낳아야 하는 책임(신 25:5-10)에 기반한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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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Jesus said to them, “The children of this age marry, and are given in marriage.
35.  But those who are considered worthy to attain to that age and the resurrection from the dead, neither marry, nor are given in marriage.
36.  For they can’t die any more, for they are like the angels, and are children of God, being children of the resurrection.
37.  But that the dead are raised, even Moses showed at the bush, when he called the Lord ‘The God of Abraham,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
38.  Now he is not the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for all are alive to him.”
39.  Some of the scribes answered, “Teacher, you speak well.”
40.  They didn’t dare to ask him any more questions.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 가고 시집 가는 일이 없으며
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37.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39.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님 잘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40.  그들은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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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0절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지만 35. 저 세상과 죽은 사람들 중 부활할 자격을 인정받는 사람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는다. 36. 그들은 천사와 같아서 더 이상 죽을 수도 없고, 그들의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37.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서 보여주었는데, 거기서 그는 주님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불렀다. 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다.' 39. 율법학자 중 몇몇이 말했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40. 그들은 감히 더 이상의 질문을 예수께 할 수 없었다."

'부활은 없다'라는 답변을 유인하기 위한 그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부활의 인생이 전혀 다른 질서의 인생임을 보여주심으로 그들의 오해를 바로잡습니다. 세상 자녀들은 결혼을 하지만, 부활 때는 모든 이들이 천사와 같아서 결혼도 없고 죽음도 없다. 오직 영생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부활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한 외국 성경해설가는 설명합니다. "모세 오경만 믿었던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은 토라만을 사용하여 부활의 실상을 보여주셨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부활하면서 살아가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없었고, 대신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활을 믿지 않고 의심하는 사두개인들의 주장과는 달리 부활과 그 너머의 삶이 있다는 것을 예수님은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에 그들은 더 이상의 질문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미리 그들의 생각을 알고 계시고 묻고 계십니다. '너는 항상 지는데 왜 나를 시험하느냐? 언제까지 나를 이기려 할 것이냐?' 성경 속 예수님의 말씀을 읽으면 '어떻게 저런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 늘 그 놀라운 지혜, 인간이 따라갈 수 없는 경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읽을 때마다 상황에 따라, 전달되는 메시지가 다르고, 또 교훈도 다릅니다.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 그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시는 예수님, 그 지혜의 말씀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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