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누가복음(Luke)21:5-19(미래에 일어날 일들)

by 미류맘 2021. 3. 21.
728x90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름다운 성전의 파괴를 예고하시고 그 때의 징조와 어떻게 준비할지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인해 그들에게 닥칠 환난과 강한 인내의 대가로 생명을 얻을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5.  As some were talking about the temple and how it was decorated with beautiful stones and gifts, he said,
6.  “As for these things which you see, the days will come, in which there will not be left here one stone on another that will not be thrown down.”

성전이 무너뜨려질 것을 이르시다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

5-6절 "5. 몇몇 사람이 성전에 대하여 얼마나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며졌는지 놀랍다고 말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6. 너희가 보는 이것들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무너질 날이 올 것이다." 

예수님께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십니다. 우선 성전에 대한 놀라운 예언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모리아 산에 세 차례 건축되었습니다. 첫째는 솔로몬, 둘째는 바벨론 포로 귀환 후 스룹바벨, 셋째는 헤롯 대왕에 의해 건축, 재건, 파괴의 역사가 지속되었습니다. 성전의 거의 천년 동안 유대인의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성전은 스룹바벨에 의한 제2성전이며, 예수님은 이 성전의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질 날이 올 것을 예언하셨고, 이는 예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

7.  They asked him, “Teacher, so when will these things be? What is the sign that these things are about to happen?”
8.  He said, “Watch out that you don’t get led astray, for many will come in my name, saying, ‘I am he,’ and, ‘The time is at hand.’ Therefore don’t follow them.
9.  When you hear of wars and disturbances, don’t be terrified, for these things must happen first, but the end won’t come immediately.”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

7-9절 "7.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그러면 언제 그런 일이 있으며, 이런 일들이 일어나려 할 때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속지 않도록 조심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다' 하고 '때가 왔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따르지 마라. 9 전쟁과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 두려워하지 마라. 이런 일들이 먼저 일어나야 하나, 종말이 바로 오지 않으리라."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을 들은 제자들은 그 시기와 어떤 징조가 있을 것인지를 묻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언제 그런 일이 있으며, 이런 일들이 일어나려 할 때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예언에 놀란 제자들은 매우 논리적인 질문을 합니다. 지금까지의 제자들의 태로를 보면 '이런 멍청이들...'이란 말이 절로 나왔는데 이 구절이 생각이 나서 뒷 부분 QT를 하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누가 먼저인가?" 싸움질하던 세속적인 제자들이 왜 갑자기 똘똘해졌을까? 학자가 말하는 '올리베트 담론'이 궁금해졌습니다. 

이 질문은 예수의 가장 유명한 가르침 중 하나를 시작하는데, 이것은 종종 '올리베트 담론(Olivet Discourse)이라고 불립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24장 3절은 예수님이 올리브 산에 앉아 이런 말을 했다고 우리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마 24:3)"

마태복음 24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신 내용입니다. 1) 성전의 파괴, 2) 재난의 징조, 3) 가장 큰 환난, 4) 인자가 오는 것을 보리라, 5) 무화과나무에서 배울 교훈

지금 공부하고 있는 누가복음 21장의 내용과 다르지 않습니다. 복음서 중 마태는 예수님의 12제자였던 세리 '마태'의 시선으로, 누가복음은 사도 바울을 보살핀 의원으로 알려진 '누가'의 시선으로 쓴 책입니다.

예수님은 '때가 왔고 내가 바로 그다' 라고 말할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런 가짜 예수는 지금도 여기저기서 출몰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고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곤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전쟁과 난리(wars and disturbances)'를 앞세워서 가짜 선지자, 가짜 예수들이 '때가 왔다. 지금이 그 때다' 하며 우리를 미혹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날은 오지만 바로 오지 않는다.

이천 년 이전에 이런 말씀을 예언하신 예수님이 현재를 사는 우리로서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징조들은 지금도 진행형이고 아직 오지 않은 그날은 미래형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선 위에 놓여 있는 아슬아슬한 존재들입니다.

-----------------

10.  Then he said to them, “Nation will rise against nation, and kingdom against kingdom.
11.  There will be great earthquakes, famines, and plagues in various places. There will be terrors and great signs from heaven.

환난의 징조

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

10-11절 "10. 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이 일어나 민족을 치고, 나라가 일어나 나라를 칠 것이다. 11. 큰 지진과 여러 곳에서 기근과 전염병이 있을 것이다. 하늘로부터 공포와 큰 징조들이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환난의 징조로 전쟁, 기근, 지진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인가?' 그런 징조를 지금 보면서 우리는 미혹되곤 하지만, 그날은 더 빈번하고 더 격렬한 징조가 있지 않을까요? 그날로 가고 있는 징조를 우리는 여기저기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

12.  But before all these things, they will lay their hands on you and will persecute you, delivering you up to synagogues and prisons, bringing you before kings and governors for my name’s sake.
13.  It will turn out as a testimony for you.
14.  Settle it therefore in your hearts not to meditate beforehand how to answer,
15.  for I will give you a mouth and wisdom which all your adversaries will not be able to withstand or to contradict.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

12-15절 "12. 그러나 이 모든 일 이전에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고 박해하고,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길 것이다. 너희는 내 이름으로 인해 왕들과 총독들에게 끌려갈 것이다. 13. 이는 너희를 위한 증언의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대답할지 미리미리 마음 속에 두지 마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원수들이 저항하거나 반박할 수 있는 입과 지혜를 너희에게 줄 것이다."

박해와 투옥과 증언의 기회를 예언하셨고 이는 예루살렘 파괴 이전 때와 영광 중에 예수님이 돌아오셨을 때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원수들에게 저항할 수 있는 입과 지혜 또한 약속하셨습니다. 이 또한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

16.  You will be handed over even by parents, brothers, relatives, and friends. They will cause some of you to be put to death.
17.  You will be hated by all men for my name’s sake.
18.  And not a hair of your head will perish.
19.  “By your endurance you will win your lives.

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

16-19절 "16. 너희의 부모, 형제, 친척과 친구들 마저 너희를 넘겨줄 것이다. 그들은 너희 중 몇몇을 죽이게도 할 것이다. 17. 너희는 내 이름으로 인해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 그러나 너희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의 인내로 생명을 얻을 것이다."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눅 21:19)

기독교인들은 교회 밖의 원수들뿐 아니라 신도들 중의 배신자들로부터 탄압과 심지어 죽음 또한 예상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사랑과 선하심과 자비의 예수님으로 인해 미움도 각오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도 상하지 않게 하시겠고, 그 인내의 대가로 생명(영생)을 얻을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여기에서 '인내(patience)'는 그리스어로 'hupomone'인데 이는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닌 강한 인내력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인해 신도는 미움, 고통, 박해, 심지어 죽음까지 이를 수 있고(원수들 뿐 아니라 신도들로부터), 예수님은 우리를 머리카락 하나까지 완벽히 보호해 주시고, 우리의 강한 인내심의 대가는 영생입니다. 왜 사랑과 자비의 주님을 따르는 결과가 미움과 박해일지요?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었고, 이러한 일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신 예수님이 약속하시는 최종의 대가는 생명(영생)입니다. 그 길로 가는 길이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임을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길 위에 있을까요? 매일매일이 위태로운 세대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오늘을 살고 있고 내일을 알 수 없는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분은 주님 한분이심을 알고 인정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에 우리는 던져져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