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무교절 준수와 태에서 처음 난 것을 여호와께 구별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이집트에서 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들고 나오고, 하나님이 앞에 서시고 이스라엘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광야길로 인도하십니다.
1. Yahweh spoke to Moses, saying,
2. “Sanctify to me all the firstborn, whatever opens the womb among the children of Israel, both of man and of animal. It is mine.”
무교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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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태를 여는 모든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나에게 바쳐라. 이는 내 것이다."
새로운 나라를 출발하면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지시하십니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모든 맏아들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출 4:22)." 그리고 첫째가 최고라고 생각되었고,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바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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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ses said to the people, “Remember this day, in which you came out of Egypt, out of the house of bondage; for by strength of hand Yahweh brought you out from this place. No leavened bread shall be eaten.
4. Today you go out in the month Abib.
5. It shall be, when Yahweh shall bring you into the land of the Canaanite, and the Hittite, and the Amorite, and the Hivite, and the Jebusite, which he swore to your fathers to give you, a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that you shall keep this service in this month.
6. Seven days you shall eat unleavened bread, and in the seventh day shall be a feast to Yahweh.
7. Unleavened bread shall be eaten throughout the seven days; and no leavened bread shall be seen with you. No yeast shall be seen with you, within all your borders.
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음이니라
4.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5.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6.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7. 이레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며 네 땅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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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절 "3. 모세가 백성에게 말했다. '당신들이 이집트에서 종된 집에서 나온 이 날을 기억하십시오.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그 곳에서 당신들을 이끌어 내신 날이니, 누룩을 넣은 빵을 먹으면 안 됩니다. 4. 아빕월 오늘 당신들이 나왔습니다. 5. 여호와께서 당신들의 조상에게 주신다고 맹세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으로 당신들을 이르게 할 때, 당신들은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야 합니다. 6.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칠일째 되는 날에는 여호와를 위해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7. 칠 일 동안 당신들은 무교병을 먹어야 하고, 누룩을 넣은 빵이 보여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의 모든 구역에서 누룩도 보여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무교절(The feast of Unleavened Bread)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지시하십니다. 유교절(히브리 종교력 아빕월 1월 14일) 다음날부터 7일 간 절기 동안 이스라엘은 무교병을 먹습니다. 출애굽 전날 밤 (시간이 없어 급히 출발하느라)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으면서 시작한 출애굽을 기억하고 대대로 알리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절기를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간 지켰습니다.
유월절의 피를 흘리는 순결은 무교절의 순결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피의 구원 후에 주님 앞에서 순결하게 걸을 수 있다는 원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7일 되는 날, 무교절 절기를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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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ou shall tell your son in that day, saying, ‘It is because of that which Yahweh did for me when I came out of Egypt.’
9. It shall be for a sign to you on your hand, and for a memorial between your eyes, that Yahweh’s law may be in your mouth; for with a strong hand Yahweh has brought you out of Egypt.
10. You shall therefore keep this ordinance in its season from year to year.
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
9.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10. 해마다 절기가 되면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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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절 "8. 당신들은 그 날에 자녀에게 말하십시오. '이것은 여호와께서 내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나를 위해 하신 일 때문이다.' 9. 이것은 당신들의 손 위의 기호와 눈 사이의 표와 같이 여호와의 율법이 당신의 입에 있도록 하십시오. 이는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당신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10. 그러므로 해마다 그 절기에 이 규례를 지켜야 합니다."
신명기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가르칩니다. (신 6:6-9)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출 13:9)"
성경에 기록된 '손 위의 기호와 눈 사이의 표'를 Tefillin(성구상(聖句箱), 또는 영어로 phylacteries(성구함(聖句函)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과 사진을 보시면 실제로 어떻게 착용하는지를 볼 수 있는데, 제 눈에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래는 해당 자료를 찾아서 번역.편집했습니다.
팔과 이마 둘레를 묶을 수 있는 끈이 있는 작은 가죽함. 내부에는 토라의 네 부분의 구절들이 있는 양피지들이 있다. 팔에 착용한 테필린은 계명을 통해 몸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머리에 착용한 테필린은 공부와 믿음을 통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모세는 백성에게 말합니다. "이 예식으로, 당신들의 손에 감은 표나 이마 위에 붙인 표와 같이, 당신들이 주님의 법을 늘 되새길 수 있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당신들을 이집트에서 구하여 내셨기 때문입니다." (새번역)
위의 그림과 사진에서 보듯, '유월절에 이어 무교절을 지키는 이유는 유대교에서 테필린(tefillin)을 아침 기도 때 몸에 걸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율법이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해가 어렵지만 지금도 유대교에서 이 의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현대의 테필린은 유대교에서 아침 기도 때 몸에 걸치는 작은 검은색 가죽상자 세트로 그 안에 토라의 글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착용법은 아래 동영상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와 링크합니다.
11. “It shall be, when Yahweh shall bring you into the land of the Canaanite, as he swore to you and to your fathers, and shall give it you,
12. that you shall set apart to Yahweh all that opens the womb, and every firstborn which you have that comes from an animal. The males shall be Yahweh’s.
13. Every firstborn of a donkey you shall redeem with a lamb; and if you will not redeem it, then you shall break its neck; and you shall redeem all the firstborn of man among your sons.
14. It shall be, when your son asks you in time to come, saying, ‘What is this?’ that you shall tell him, ‘By strength of hand Yahweh brought us out from Egypt, from the house of bondage.
15. When Pharaoh stubbornly refused to let us go, Yahweh killed all the firstborn in the land of Egypt, both the firstborn of man, and the firstborn of animal. Therefore I sacrifice to Yahweh all that opens the womb, being males; but all the firstborn of my sons I redeem.’
16. It shall be for a sign on your hand, and for symbols between your eyes: for by strength of hand Yahweh brought us out of Egypt.”
태에서 처음 난 것
11.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1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15.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16.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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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절 "11. 여호와께서 당신들과 당신들 조상에게 맹세한 대로 당신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르게 하셔서 그 땅을 당신들에게 주시면, 12. 당신들은 태를 여는 모든 것과 당신들이 가지고 있는 짐승에서 나오는 모든 처음 난 것을 여호와께 구별하여야 합니다. 수컷들은 여호와의 것입니다. 13. 처음 태어난 나귀는 양으로 대신 바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그 목을 꺾어야 합니다. 당신들 자식들 중 맏아들은 다른 것으로 대신 바쳐야 합니다. 14. 뒷날 당신들 자녀가 '이것이 무슨 일입니다?' 하고 묻거든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의 종된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 15. 바로가 고집스럽게 우리를 보내기를 거부하였을 때, 여호와께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모든 것들을 죽이셨다. 그래서 태를 여는 모든 수컷을 내가 여호와께 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내 아들 중에서 맏아들을 대신해서 다른 것으로 바치는 것이다. 16. 이것을 당신들의 손 위와 눈 사이의 표와 같이 하여라.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무교절을 지키는 규례에 대한 지시 다음에 모세는 이스라엘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이나 가축이나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을 때, 맏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는 율법(출 13:1-2)은 약속의 땅에서 처음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이는 이집트의 종된 집에 있을 때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신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을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은 첫 유월절 '하나님의 밤'에 이집트의 모든 맏아들은 죽이셨지만 이스라엘은 그 재앙에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귀는 어린 양으로 대신해서 바칠 수 있습니다(매일성경의 설명에 의하면, "나귀는 주요 이동수단이므로"). 만일 처음 난 것이 부정한 짐승이거나 제물로 드릴 수 없는 사람일 경우, 그 대신으로 다른 동물을 하나님께 바칠 수 있습니다. 출애굽을 경험하지 못한 그들의 후손이 뒷날 그 의식에 대해 묻거든, 하나님이 강한 손으로 이집트의 땅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신 것을 기억하기 위하여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고, 처음 난 모든 수컷을 하나님께 구별하는 의식이라고 설명하라고 모세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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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When Pharaoh had let the people go, God didn’t lead them by the way of the land of the Philistines, although that was near; for God said, “Lest perhaps the people change their minds when they see war, and they return to Egypt”;
18. but God led the people around by the way of the wilderness by the Red Sea; and the children of Israel went up armed out of the land of Egypt.
구름 기둥과 불 기둥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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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절 "17. 바로가 백성을 내보낸 후, 블레셋 사람들의 땅이 가까운데도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마음이 바뀌어 이집트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셨기 때문이다. 18. 그래서 하나님은 백성을 홍해로 광야의 길로 인도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이집트 당에서 전투 대열을 지어 나왔다."
드디어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납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이끄십니다. 바로가 그들을 내보낸 후, 블레셋 땅이 가까웠지만 하나님은 그 길로 그들을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위의 지도를 보면 그들이 출발한 라암셋(Rameses)에서 약속의 땅은 지중해를 따라 동쪽으로만 이동하면 최단거리입니다. 그 길은 비아 마리스(Via Maris)로 바다의 길(the way of the sea)'로 알려져 있습니다(지도 상의 파란색). 그러나 출애굽 당시 그 길에는 이집트의 군사 전초기지가 있었던 길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먼 길인 홍해로 그들을 인도합니다(지도 상의 노란색). 전쟁이라도 벌어지는 날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이집트로 돌아갈 것을 걱정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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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Moses took the bones of Joseph with him, for he had made the children of Israel swear, saying, “God will surely visit you, and you shall carry up my bones away from here with you.”
20. They took their journey from Succoth, and encamped in Etham, in the edge of the wilderness.
21. Yahweh went before them by day in a pillar of cloud, to lead them on their way, and by night in a pillar of fire, to give them light, that they might go by day and by night:
22. the pillar of cloud by day, and the pillar of fire by night, didn’t depart from before the people.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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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절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다.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하여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너희를 찾을 것이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에서 가지고 나가라' 말했기 때문이다. 20. 그들은 숙곳으로부터 여행을 해서 광야의 끝 에담에 장막을 쳤다.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가셨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을 비추셨서, 밤낮으로 그들이 갈 수 있었다. 22. 낮에는 구름 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을 떠나지 않았다."
출애굽 하면서 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옵니다. 요셉은 이집트에서 가족과 함께 백십 세를 살고 죽으면서 "여기에서(이집트)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라(창 50:25)" 유언을 합니다. 실제 요셉은 죽고 입관만 하고 땅에 묻은 기록이 성경에 없습니다. 그는 이집트가 그들의 마지막 안식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한 '약속의 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요셉의 관은 가나안 땅으로 돌아갈 때까지 400여 년 동안 땅 위에 놓여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본토로 돌아갈 것을 요셉은 그 긴 기간 동안 말없는 증인이 되었고 그 약속은 이행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숙곳(Succoth: 위 지도의 모세와 히브리인의 길, 시나이 반도 서북)'에서 여행을 시작하여 광야의 끝 에담(Etham: 시나이 반도 동쪽)에서 장막을 칩니다. 그 길을 하나님이 앞을 서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노선을 보면서 우리는 늘 지름길로만 가려고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봅니다. 목적지는 하나 '약속의 땅' 가나안입니다. 루트1은 해안가로 가면서 경치도 볼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물론 가는 길에 먹을 물도 풍부합니다. 그러나 그 길에는 나의 목표 또는 나의 목적지에 가는 것을 방해하는 매우 위험한 걸림돌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가 없습니다. 루트2는 가는 길이 사막이고 많이 돌아가야 합니다. 사막이라 물도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해당 지역을 잘 알고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는 가이드가 있습니다. 이 두 개의 노선 중에서 우리는 어떤 노선을 선택할까요?
장래 노선을 생각하면서 학교 자퇴라는 매우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는 고1 저희 딸 미류가 요즘 계속 방황을 하고 있는데(이미 아이를 위한 엄마의 노선은 결정되었습니다), 대기업 연구원으로 있는 저희 조카녀석이 요즘 주말에 만나서 대화로 미류의 방황을 돕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에게 요즘 엄마가 공부하는 이집트의 10개 재앙과 출애굽 이야기를 했는데, 오빠(조카)도 같은 '출애굽'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혹시 같은 이야기인가 지금 잡고 물으니 그게 아니라 우울증 탈출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위의 두 노선을 저희 미류에게 보여주면서, "너라면 두 길 중 어떤 길을 선택할래?" 물으니. "알았어, 노란색으로 갈께. 학교 갈께." 말합니다. 내일이 학교에 다시 가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저희 딸의 길이 되어 주시고 빛이 되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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