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장은 아굴의 잠언들의 모음집입니다. 그 첫 섹션에서는 무지한 사람, 하나님의 존재와 말씀, 두 가지 소원, 비방, 부모 저주, 더러움, 교만, 착취, 만족을 모르는 탐욕, 부모 조롱 및 불순종에 대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1. The words of Agur the son of Jakeh; the revelation: the man says to Ithiel, to Ithiel and Ucal:
아굴의 잠언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1. 야게의 아들, 아굴의 말씀이니, 이 계시는 아굴이 이디엘에게 말하고, 또 이디엘과 우갈에게 말한 것이다.
잠언 30-31편은 부록으로 아굴과 르무엘의 기도입니다. '야게의 아들 아굴의 말씀'으로 소개된 잠언으로 여기에만 소개된 지혜의 모음입니다. 히스기야 부하들이 잠언에 쓸 자료를 추가로 모을 때에(잠 25:1), 아굴의 이 말씀을 덧붙였으며, 야게의 아들 아굴에 대한 다른 언급은 없다고 합니다. 아굴이 솔로몬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Ross), 그는 공립교사였고, 이디엘과 우갈은 학자였던 것으로 추정합니다(Clarke). 그 외의 정보가 없기 때문에 작가들에 대한 추측에 몰두하기보다는 가르침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한 성경학자는 말합니다(Bridges).
이 글을 하나님의 계시로 설명하는 것으로 앞부분의 솔로몬의 잠언처럼 하나님의 영감으로 받은 예언서로 추정됩니다. 외국의 한 성경학자의 설명입니다. "잠언 30편의 아굴의 지혜는 삶과 자연 세계에 대한 관찰로 가득 차 있다. 아구르는 예술가이자 인격을 관찰하는 믿음 있는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Kidner). 시편의 시인 다윗은 노래했습니다: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읊조리며 주의 손이 행하는 일을 생각하고(I remember the days of long ago; I meditate on all your works and consider what your hands have done"(시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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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urely I am the most ignorant man, and don’t have a man’s understanding.
3. I have not learned wisdom, neither do I have the knowledge of the Holy One.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2. 나는 매우 무지한 사람이다. 나에게는 사람의 총명이 없기 때문이다.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했고, 거룩하신 분을 아는 지식도 없다."
저자 아굴의 겸손한 소개로 30장은 시작합니다. 앞에서 솔로몬은 겸손이 지혜의 필수적인 면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아굴은 총명과 지혜에 관한 자신의 한계를 선언합니다. 시편 73:22에서 다윗은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고백했고 욥기 25:6에서 욥은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고백합니다.
잠언 26:12에서 솔로몬은 "너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사람을 보았느냐? 그보다는 어리석은 자에게 더 많은 희망이 있다" 말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지만,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깨닫습니다.
아굴은 지혜를 선지자들의 아들처럼 지혜의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지 못한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아모스도 말했습니다.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아 7:14, 15)
그리고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지식도 없다고 토로합니다. 그의 정신적 지식을 자랑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큰 교훈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지혜를 제외하고 지구상의 우리는 초월적인 지혜를 찾을 수 없다.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의 계시로부터 출발점을 찾아야 한다. 그의 빛 안에서 에서 우리는 빛을 본다" (Walt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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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ho has ascended up into heaven, and descended? Who has gathered the wind in his fists? Who has bound the waters in his garment? Who has established all the ends of the earth? What is his name, and what is his son’s name, if you know?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4. 누가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왔는가? 누가 자기 손에 바람을 모았는가? 누가 자기 옷에 물을 싼는가? 누가 땅의 모든 경계선을 만들었는가? 그의 이름이 무엇이며,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네가 아는가?"
욥기 38-39장과 비슷한 이 섹션에서 아굴은 하나님과 그의 창조물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인간의 한계와 무지를 자백합니다. 하나님이 하늘과 땅에 계시고, 바람과 비를 주관하시고, 구름으로 물을 싸시고, 모든 땅의 경계선을 만드신 거룩한 분입니다. 그의 자기 부인과 무지의 인정을 통해 유일하게 의지해야 할 존재가 누구인지를 고백합니다. 거기에서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본'(1:7)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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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very word of God is flawless. He is a shield to those who take refuge in him.
6. Don’t you add to his words, lest he reprove you, and you be found a liar.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5.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순결하며, 그분은 그의 안에서 피난처를 삼는 자에게 방패가 되신다. 6. 그의 말씀에 아무것도 더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너를 책망하시고 너를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실 것이다."
아굴은 하나님 말씀의 순결, 힘과 진실을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모두 선하고, 도움이 되고, 완전히 순수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분 안에서 피난처를 삼는 자의 방패가 되십니다. 그 말씀에 아무것도 더하지 말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우리 인간의 추가나 향상될 필요가 없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하나님 말씀이면 충분합니다!
요한계시록 22:18-19는 기록합니다: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서 무엇인가 더하거나 제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질책의 대상이 되고 거짓말쟁이로 여겨질 것입니다.
"실제로 새로운 자료를 추가하지 않는 한 본문을 개선하려는 유혹은 한 구절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르침을 주도록 해석하는 것이다. 바울이 말한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Do not go beyond what is written)'이다. (G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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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wo things I have asked of you; don’t deny me before I die:
8. Remove far from me falsehood and lies. Give me neither poverty nor riches. Feed me with the food that is needful for me;
9. lest I be full, deny you, and say, ‘Who is Yahweh?’ or lest I be poor, and steal, and so dishonor the name of my God.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7. 내가 두 가지를 주님께 구하였으니, 제가 죽기 전에 이루어 주소서. 8. 헛된 것과 거짓말을 저에게서 멀리하시고, 저를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하지 마시고, 나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소서. 9. 그렇지 않으면 내가 배불러서 '여호와가 누구인가?' 주님을 부인하고 말할까 두렵습니다. 아니면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렵습니다."
완전함을 위한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구하는 아굴의 두 가지의 구절은 지혜롭고 겸손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이 죽기 전에 이루어 달라고 간절히 구합니다. 우리는 삶이 너무 쉬워도 하나님을 잊고, 너무 힘들어도 하나님을 외면하는 절망에 빠지곤 합니다.
그의 첫 번째 소원은 '헛된 것과 거짓말을 자신에게서 멀리해 달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완전함을 위한 기도입니다. 솔로몬의 잠언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교만한 눈, 거짓된 혀, 죄 없는 사람을 피 흘리는 손, 악한 계획을 꾀하는 마음, 범죄 하러 급히 달려가는 발, 거짓말을 하는 거짓 증인, 형제들 사이에 불화의 씨를 뿌리는 사람들이다" (잠 6:16-19)
두 번째 소원은 '저를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하지 마시고, 나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소서' 입니다. 인간이 부유해지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부인하기 쉽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이 주신 양식으로 만족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 6:11).
우리는 육적인 양식 외에서 영적인 양식이 필요합니다. 사랑, 희망, 거룩한 생각, 봉사 등의 하루의 빵이 필요합니다. 너무 배불러도 교만해져서 주님을 부인하게 되는 것도 두렵고, 너무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합니다. '헛된 것과 거짓말에서 멀리해 달라'는 그의 첫 번째 기도와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하지 마시고'라는 그의 두 번째 기도는 정말로 지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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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on’t slander a servant to his master, lest he curse you, and you be held guilty.
10. ○너는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
"10. 너는 종을 그 주인에게 비방하지 마라. 그가 너를 저주하고 네가 처벌을 받을까 두렵다."
이 잠언은 자리에 없는 제3자에 대하여 타인에게 가혹하고 부당한 비방을 하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종을 그 주인에게 비방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현대에서는 이웃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비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 가르치셨습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마 7:1, 3)
잠언 27:5-6은 "공개적인 책망이 숨겨진 사랑보다 낫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진실하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이다"라고 기록합니다. 누군가가 잘못을 했다면 공개적인 책망이 숨겨진 사랑보다 낫고, 비방보다 훨씬 낫습니다. 좋은 순서로 정리하면 '비방 < 숨겨진 사랑 < 공개적인 책망'의 순서가 아닐까요?
잠언 26:20-22의 험담에 대한 가르침이 기억납니다. "나무가 더 떨어지면 불이 꺼지듯이, 험담이 없으면 다툼도 그친다. 숯불에 숯을 더하는 것과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처럼,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싸움에 부채질을 한다. 남을 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속으로 내려간다." 아래는 그 말씀을 공부하면서 적은 글입니다.
우리에게 들을 '귀'가 있고 들은 말을 전할 '혀'가 있는 한 악의적인 비방이나 험담은 이 세상에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불화의 시작은 무엇일까요? 이야기를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 즉 청자와 화자입니다. 우선 비방을 받을 사람이 없으면 비방은 전파되지 않습니다. 다툼은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험담을 만들어 내는 사람, 즉 험담꾼, 이야기꾼, 싸움꾼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없다면 다툼도 불화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 험담(또는 스캔들)은 맛있는 간식과도 같아서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습니다. 솔로몬은 그러한 말은 우리 뱃속 아래 깊숙이까지 내려간다고 묘사합니다. 일단 뱃속에 들어간 별미도 또 다른 별미를 요구하고 인간은 그 요구를 저항할 수 없습니다. 그런 유혹을 받는다면 우리는 인간과 인류의 양심에 그 정당성 여부를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실지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가 던진 비방과 험담은 더 큰 것으로 다시 우리에게 돌아옴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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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There is a generation that curses their father, and doesn’t bless their mother.
12. There is a generation that is pure in their own eyes, yet are not washed from their filthiness.
13. There is a generation, oh how lofty are their eyes! Their eyelids are lifted up.
14. There is a generation whose teeth are like swords, and their jaws like knives, to devour the poor from the earth, and the needy from among men.
11.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2.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3. 눈이 심히 높으며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
14.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11. 아버지를 저주하고 어머니를 축복하지 않는 무리가 있다. 12. 자기 스스로 깨끗하다 여기고 자기 더러움을 씻지 않는 무리가 있다. 13. 눈이 매우 높아서 눈꺼풀이 치켜 올려진 무리가 있다. 14. 이빨이 검과도 같고 턱이 칼과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고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다."
어리석고 죄 많은 무리들에 대한 조언입니다. 첫 번째 무리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무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출 20:12)
두 번째 무리는 스스로 깨끗하다 여기고 자신의 더러움을 씻지 않는 무리입니다.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 가르치셨습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마 7:3)
잠언 12:15는 "어리석은 자의 행위는 그의 눈에 바르게 보이나, 지혜로운 자는 충고를 듣는다." 말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하는 행위가 자신의 눈에 옳다고 보이고 타인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으나, 지혜로운 사람은 타인의 충고를 받아들여 그 조언의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행동에 적용합니다.
또한 잠언 3:7-8은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여기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에서 떠나라. 그것이 네 몸에 건강이 되고 네 뼈에 영양이 될 것이다." 말합니다. 자신의 오점을 보지 못하는 세대는 그 더러움에서 결코 씻겨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죄를 무시하거나 덮을 때, 그것은 해결될 수 없습니다.
세 번째 무리는 눈이 높아 자부심과 교만으로 걷는 무리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저항을 경험할 것입니다. 야고보는 기록합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약 4:6) 눈이 높고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이 미워하십니다. 잠언은 기록합니다.
잠언 21:4 "거만한 눈과 교만한 마음, 악인의 등불은 죄이다"
잠언 16:5 "마음이 교만한 모든 사람을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니, 그들은 분명히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잠언 6:17 "교만한 눈, 거짓된 혀, 죄없는 사람을 피 흘리는 손"
네 번째 무리는 이빨이 검과도 같고 턱이 칼과도 같은 무리입니다. 탐욕으로 가득 찬 이 무리는 이빨이 검과도 같고 턱이 칼과도 같아, 모든 것을 먹어 치웁니다. 그들은 땅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먹어치우며 거머리처럼 결코 만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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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The leach has two daughters: ‘Give, give.’ “There are three things that are never satisfied; four that don’t say, ‘Enough:’
16. Sheol, the barren womb; the earth that is not satisfied with water; and the fire that doesn’t say, ‘Enough.’
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6.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15. 거머리에게 두 딸이 있어 '주세요, 주세요'라고 한다. 전혀 만족을 모르는 세 가지, '충분하다' 말하지 않는 네 가지가 있으니, 16. 곧 스올과, 아이를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만족할 수 없는 땅과, '충분하다' 말하지 않는 불이다."
거머리에게 두 딸이 있어 '주세요, 주세요'라고 하는데, 외국의 한 성경학자의 흥미로운 설명입니다.
거머리에게 두 딸이 있다: "피 빨아들이는 두 기관(하나는 빨기 위해, 다른 하나는 숙주에 붙이기 위해)을 가진 피를 빨아들이는 말거머리를 두 딸을 둔 엄마로 의인화한다. 이 거머리는 팔레스타인의 모든 퀴퀴한 물에서 발견되는데 말의 콧구멍과 입천장에 들러붙는다" (Waltke)
전혀 만족을 모르는 세 가지, '충분하다' 말하지 않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탐욕스럽게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세대(무리)의 생각은 아굴로 하여금 결코 만족할 수 없는 네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만족할 수 없는 세네가지는 잠언 6:16의 패턴과 비슷합니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가 있다".
첫째, 스올(지옥) 즉 무덤: 죽은 자는 죽음을 멈추지 않고 인간의 무덤은 채워지지 않는 것 같다.
둘째, 아이를 배지 못하는 태: 불모의 자궁은 공허의 아픔을 느끼며, 종종 충족되지 않은 목적처럼 느껴진다.
셋째, 물로 만족할 수 없는 땅: 지구는 지속적으로 물을 마시고 그 위에 쏟아지는 물을 흡수하는 것처럼 보인다.
넷째, '충분하다' 말하지 않는 불: 불은 연소할 연료가 있는 한 계속 타오를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결코 "충분히!"라고 말하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의 예입니다. 인간의 욕심과 탐심이 이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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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The eye that mocks at his father, and scorns obedience to his mother: the ravens of the valley shall pick it out,
the young eagles shall eat it.
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17. 아버지를 조롱하고 어머니를 조롱하여 순종하지 않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새끼 독수리들에게 먹힐 것이다."
'아버지를 조롱하고 어머니를 조롱하여 순종하지 않는 자의 눈'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조롱하고 순종하지 않는 어리석은 자의 눈입니다. 뜻을 알기 위해 한 외국 성경학자의 설명을 인용합니다.
"이것은 사회 질서를 뒤엎고 세대들을 갈등에 빠뜨린다. 그들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새끼 독수리들에게 먹힐 것이라고 아굴은 묘사한다. 어리석은 자는 조롱과 불복종에 맹목적이었다. 이 시적 이미지는 그렇게 도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눈이 먼 사람에게 적합한 벌을 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계곡이나 개울의 갈가마귀는 매우 탐욕스럽다고 한다. 어린 독수리나 독수리는 시체 냄새를 맡고, 그들에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눈을 고르는 것이다" (Trapp)
새끼 독수리들: "어미 독수리는 그런 눈을 퍼내어 둥지로 옮겨 새끼에게 먹이를 주어야 한다. 부모 말을 듣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때아닌 종말을 맞게 되었고, 전쟁터에서 많은 방탕자들이 쓰러졌고, 결국 굶주린 새들의 먹이가 되었다" (Clarke)
잠언에 대한 다른 말씀 인용은 http://www.oldfaith.net/의 김효성 목사님의 '잠언 강해'를 참고했고 번역은 여러 영문번역을 비교해서 한 저의 번역본입니다. 김목사님의 잠언 강해 내용이 매우 좋습니다. 목사님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아굴의 잠언을 공부하면서 이해가 어려운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내용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외국의 성경학자의 설명을 인용했습니다.
우리의 욕심과 탐심은 어느 정도 채워져야 '충분해!'하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도 아굴의 고백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헛된 것과 거짓말을 저에게서 멀리하시고, 저를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하지 마시고, 나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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