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로 구성된 르무엘 왕에게 그의 어머니가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왕이 지녀야 하는 자질과 올바른 행동에 대한 교훈으로, 왕과 통치자가 알아야 하는 '절제, 술 취함, 공의를 다르려야 함'을 강조하여 훈계합니다.
1. The words of king Lemuel; the revelation which his mother taught him.
르무엘 왕을 훈계한 잠언
1.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1. 르무엘 왕의 말씀,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가르친 계시의 말씀이다."
르무엘('하나님께 속함'의 뜻) 왕과 그의 어머니의 지혜에 대한 말씀입니다. 잠언 30장의 저자로 알려진 아굴과 같이 르무엘 왕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그는 유다나 이스라엘의 왕 목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언약신인 여호와를 믿고 주님에 대한 두려움을 통해 지혜를 배운 이교도의 왕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유대인 전설에 의하면 그를 솔로몬으로 또는 맛사 왕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그의 어머니는 밧세바였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알려집니다.
--------------
2. “Oh, my son! Oh, son of my womb! Oh, son of my vows!
3. Don’t give your strength to women, nor your ways to that which destroys kings.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2. '오, 내 아들아! 오, 내 태에서 난 아들아! 오, 내가 서원해서 얻은 아들아!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고,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마라."
르무엘이 누군지는 증거가 없지만 그의 어머니가 그를 부르는 호칭에서 우리는 아들을 향한 바다와 같은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녀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아들을 허락하신다면 하나님의 지혜에 따라 살도록 아들을 바칠 것'을 서원하였을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말하랴!'라는 호소를 통해 어머니는 아들에게 성적 육신의 정욕과 정력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 것을 교훈합니다. 시편의 저자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지어 나라가 안팎으로 시련을 겪었고, 왕위를 아들 솔로몬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솔로몬 또한 말년에 주변 나라들과 평화를 유지하려고 정략결혼으로 많은 아내를 두었다가 이스라엘에 이방의 우상을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그의 사후에 왕국은 둘로 분열되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였고 탁월한 시인이었던 다윗,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지혜로운 왕이었던 그의 아들 솔로몬. 그들은 모두 자신의 힘을 여자들에게 주면서 결국 멸망했습니다. 여성들에 대한 집착은 왕의 통치권을 타락시킨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의 역사를 통해 기억합니다. 한 외국의 성경학자는 "여성에 대한 집착은 술에 대한 집착과 같은 작용을 한다" (Waltke)라고 말합니다 .
--------------
4. It is not for kings, Lemuel; it is not for kings to drink wine; nor for princes to say, ‘Where is strong drink?’
5. lest they drink, and forget the law, and pervert the justice due to anyone who is afflicted.
6. Give strong drink to him who is ready to perish; and wine to the bitter in soul:
7. Let him drink, and forget his poverty, and remember his misery no more.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7.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왕들에게 합당하지 않다. 통치자들이 '독주가 어디 있느냐?' 말하는 것도 합당하지 않다. 5. 술을 마시면 법을 잊어버리고, 압제당하는 자들을 위한 판결을 왜곡할까 두렵다. 6. 독주는 죽을 사람에게 주고,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이 있는 자에게 주어라. 7. 그는 마시고 자신의 가난을 잊을 것이고, 더 이상 자신의 고통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술에 대한 위험을 경고합니다. 왕과 통치자들은 술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은 강조하기 위해 세 번 반복됩니다. 성경이 포도주에서 잠재적인 축복을 보기는 하나, "네 재물과 네 수확의 첫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러면 네 창고가 가득 차고, 너의 포도주 통이 새 포도주로 가득 찰 것이다" (잠 3:9-10) 그러나 그것은 신중히 고려되어야 하는 축복입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고, 먹을 양식 중에서도 술도 만드셨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여자와 같이 금기시 되는 술을 왜 만드셔서 이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셨을까요?
왕과 통치자들이 술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5절 술을 마시면 법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왕의 책임은 매우 크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판단력이나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이 원칙은 당시의 왕들뿐만 아니라, 오늘날 하나님 백성의 지도자를 포함한 여러 분야와 유형의 지도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또한 술의 과용으로 인한 정의 왜곡은 심각합니다. 술에 취하면 맑은 판단력을 사용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독주는 죽으러 가는 사형수에게 주고,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이 있는 자에게 주라고 말합니다. 예수께서도 돌아가시기 전에 독주를 권했으나 주님은 거절하신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르무엘의 어머니가 말하는 위의 두 가지 경우(죽으러 가는 자와 마음에 근심이 있는 자)에 음주에 대한 결과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 결과가 왕이나 통치자들에 비해 적은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
8. Open your mouth for the mute, in the cause of all who are left desolate.
9. Open your mouth, judge righteously, and serve justice to the poor and needy.”
8.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8. 너는 말 못하는 자를 위해, 고독히 남은 모든 자의 송사를 위해 네 입을 열어라. 9. 너는 네 입을 열어 공의롭게 재판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의 판결을 하여라."
31장의 이 부분(1-9절) 주로 지위와 권력이 있는 한 국가의 왕이나 통치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이 글을 쓰는 느무엘의 어머니는 그 권력을 자신에게 관대함을 적용하기 위해 사용하지 말고(술이나 여자; 3-7절),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위해 입을 여는 대변인이 되는데 사용하라고(8-9절) 주문합니다. 여기에서 가난과 궁핍은 물질적이고 영적인 없음을 말합니다. 어떤 이유로 인해 사각지대에 던져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입을 열라!' 가르치는 르무엘 왕의 어머니의 가르침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적용됩니다.
당시 아들 르무엘에게 향한 이 메시지는 왕 아래 재무부를 세우거나 국가 기념비를 만들거나 군사력을 정비하는 것 등이 아니라 의로움과 공평에 기반하여 왕인 아들 자신의 입을 열어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라는 훈계라는 점에서 고려해야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을 사는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잘못한 것을 바로잡거나 잘못된 것이 처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볼 때 우리는 당당히 입을 열고 올바르게 말하고 판단의 의사를 전해야 합니다. 스스로 방어하지 못하고 사회의 약자로 남은 자들을 위한 송사에 대한 책임은 우리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31장은 여성으로서 많이 생각할 잠언임에 틀림없습니다. 조언자로서의 여성, 그리고 술과 비슷하게 회피해야 할 여성으로서의 대상과 현대여성으로서 내가 가야 할 올바른 여성의 길...
하나님은 태초에 창조물을 만드실 때 인간과 생물 모두를 남자와 여자로 구별하셨습니다. 인간도 가난한 자와 부자,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를 만드셨습니다. 여자도 지혜로운 여자와 어리석고도 위험한 여자를 같이 만드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상충되는 그 존재들은 같이 살아야 할 운명입니다. 어떻게 지혜롭게 우리는 그들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1-9장의 그 중 1부로서 어머니로서 아들에게 전하는 훈계의 메시지입니다. 31장을 이용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잠언공부 내용들이 많이 보입니다. 좋은 내용이 많을 것 같은데... 우선 두 개 링크합니다.
'엄마의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고보서(James)1:1-11(두 마음을 품지마라) (0) | 2021.07.02 |
---|---|
잠언(Proverbs)31:10-31(현숙한 여인에 대한 찬양) (1) | 2021.06.30 |
잠언(Proverbs)30:18-33(서넛이 있나니...) (0) | 2021.06.29 |
잠언(Proverbs)30:1-17(아굴의 겸손의 기도) (0) | 2021.06.28 |
잠언(Proverbs)29:15-27(안전한 길을 가라) (0) | 2021.06.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