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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사기(Judges)11:1-11(사생아가 지도자로)

by 미류맘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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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이 사생아라는 이유로 형제들에게 쫓겨난 입다에게 길르앗을 장로들이 찾아와 이스라엘의 머리가 되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입다는 미스바에서 이 모든 일을 주님께 아룁니다.

 

1. Now Jephthah the Gileadite was a mighty man of valor, and he was the son of a prostitute. Gilead became the father of Jephthah.
2. Gilead’s wife bore him sons. When his wife’s sons grew up, they drove Jephthah out, and said to him, “You will not inherit in our father’s house, for you are the son of another woman.”
3. Then Jephthah fled from his brothers, and lived in the land of Tob. Outlaws joined up with Jephthah, and they went out with him.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2.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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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르앗 사람 입다는 뛰어난 용사였고, 창녀의 아들이었다. 길르앗이 입다의 아버지였다. 2. 길르앗의 아내도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서 입다를 쫓아내며 말했다. "너는 다른 여자의 아들이므로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유산을 받지 못할 것이다." 3. 그래서 입다는 그의 형제들에게서 도망쳐서 돕 땅에서 살았다. 그리고 부랑자들이 입다와 모여서 그와 함께 어울렸다. 

길르앗 사람 입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제8대 사사였습니다. 그는 뛰어난 용사였으나 아버지 길르앗와 이교도 창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사생아라는 이유로 이복형제들에게 쫓겨나서 돕 땅(오늘은 시리아)에서 살았습니다. 길르앗은 요단강 동쪽에 있는 이스라엘의 일부로 북부는 므낫세, 남부는 갓과 므낫세 지파가 살았습니다. 입다의 아버지 역시 길르앗이란 이름입니다.  이런 태생의 입다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자로 사용하심을 우리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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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fter a while, the children of Ammon made war against Israel.
5. When the children of Ammon made war against Israel, the elders of Gilead went to get Jephthah out of the land of Tob.
6. They said to Jephthah, “Come and be our chief, that we may fight with the children of Ammon.”
7. Jephthah said to the elders of Gilead, “Didn’t you hate me, and drive me out of my father’s house? Why have you come to me now when you are in distress?”
8. The elders of Gilead said to Jephthah, “Therefore we have turned again to you now, that you may go with us, and fight with the children of Ammon. You will be our head over all the inhabitants of Gilead.”

4.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8.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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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얼마 후에 암몬 자손들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였다. 5. 암몬 자손들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했을 때, 길르앗 장로들이 돕 땅에서 입다를 데려오려고 갔다. 6. 그들이 입다에게 "와서 우리의 사령관이 되어 주시오.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합니다" 라고 말했다.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말했다. "당신들은 나를 미워해서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나를 쫓아내지 않았소? 그런데 왜 당신들이 어려울 때 나에게 왔습니까?" 8.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말했다. "우리가 당신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려는 것이오. 그러면 당신은 모든 길르앗 주민들의 통치자가 될 것이오." 

암몬 사람들(이스라엘 남쪽에 거주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인 반 유목민 지파)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였을 때,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갑니다.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에게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했고 장로들은 입다에게 그들의 사령관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다시 쓸모없는 사람으로 거절당하고 싶지 않은 입다는 '나를 쫓아낼 때는 언제인데, 지금와서 아쉬우니까 왜 나에게 왔느냐?' 식으로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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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Jephthah said to the elders of Gilead, “If you bring me home again to fight with the children of Ammon, and Yahweh delivers them before me, will I be your head?”
10. The elders of Gilead said to Jephthah, “Yahweh will be witness between us. Surely we will do what you say.”
11. Then Jephthah went with the elders of Gilead, and the people made him head and chief over them. Jephthah spoke all his words before Yahweh in Mizpah.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11.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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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이게 말했다. "당신들이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들과 싸워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나에게 넘겨주면, 내가 당신들의 통치자가 되는 겁니까?"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말했다.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입니다.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할 것이오." 11. 그래서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와 같이 가서, 길르앗 백성들이 그를 통치자와 사령관으로 삼았다. 입다는 미스바에서 자신의 모든 말을 여호와께 말했다.

입다가 자신이 이해한 말을 장로들에게 다시 확인합니다. 장로들은 하나님을 증인으로 세우고 입다를 그들의 통치자와 사령관으로 삼습니다. 창녀의 아들 입다가 이스라엘의 제8대 사사가 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입다가 미스바(Mizpah)에서 자신이 한 모든 말을 여호와께 말합니다. 미스바는은 라반과 야곱의 유명한 언약이 이루어진 곳과 동일한 장소라고 합니다. 야곱과 라반은 돌 무더기 앞에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보시고 벌을 주실 것이다'는 언약을 하였습니다. (창 31:43-50)

슬라이드: https://epistoli.blogspot.com/

오늘 말씀 중, 사생아 입다를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사용하신 하나님의 의중이 무엇일까요? 본문 3절에서 입다가 집에서 쫓겨난 후 부랑자(건달?)들과 함께 어울렸다 하는데, 추측과 같이 그가 그런 쓸모없는 사람들의 대장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위의 슬라이드 내용처럼 입다는 그의 배다른 형제들에게는 거절당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거절당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이자 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한 사람의 출생, 외모, 주위 환경(그의 지인 포함)을 기반으로 특정 사람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내가 그러지 않는가? 입다를 몰아낸 장로들은 이스라엘이 위기에 빠지자 하나님을 증인으로 입다에게 가서 지도자가 될 것을 부탁합니다. 장로들은 입다를 데려와서 나라가 위기에서 벋어나면 입다를 배반할까요? 그리고 입다의 모습에서, 우리는 자신이 들은 내용을 재차 확인하고 그 내용을 하나님 앞에서 마치 공증을 받듯 재차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 것을 봅니다. 그가 진정으로 이스라엘을 염려했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욕망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사 입다 통치 하의 이스라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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