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다는 군대를 모아 암몬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갑니다. 입다는 자신이 승리하고 돌아오면 집에서 그를 맞으러 나오는 그(it)를 여호와께 바치겠다고 맹세하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옵니다. 그의 외동딸이 그를 맞으러 나오자 그는 자신이 한 경솔한 서원을 이행합니다.
29. Then Yahweh’s Spirit came on Jephthah, and he passed over Gilead and Manasseh, and passed over Mizpah of Gilead, and from Mizpah of Gilead he passed over to the children of Ammon.
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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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내렸다. 그는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바를 지나, 길르앗의 마스바에서 암몬 자손들에게 나아갔다.
입다와 암몬의 전쟁이 다가올 때 하나님의 영(Spirit)이 입다에게 임합니다. 이 사건은 입다의 용기의 원천이 되는 계기와 동시에 위험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큰 용사라 하더라도 전쟁을 앞둔 입다에게 두려움, 근심, 공포감이 없었을까요? 이 때 그는 (잘 몰랐던) 하나님의 영이 임함으로 두려움은 자신감, 용기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도 두렵고 불안할 때(나를 의지하지 않고) 주께 의지하여, 우리의 삶을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입다처럼 두려움을 없애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용기 백배한 그는 암몬 자손들에게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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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Jephthah vowed a vow to Yahweh, and said, “If you will indeed deliver the children of Ammon into my hand,
31. then it shall be, that whatever comes out of the doors of my house to meet me, when I return in peace from the children of Ammon, it shall be Yahweh’s, and I will offer it up for a burnt offering.”
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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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말했다. "만일 주께서 진정으로 암몬 자손들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으로부터 평안히 돌아올 때,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맞으러 나오는 사람은 여호와의 것이 될 것입니다. 내가 번제물로 그를 드리겠습니다."
여기에서 입다는 주님께 서원함으로 경솔함을 보입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 편이 되기보다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 되도록 설득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고 따라야 하는데 그는 반대로 하나님을 조정하려 듭니다. 그리고 그의 서원은 '내 집문으로 나오는 그(그것)'을 번제물로 바치겠다는 매우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히브리어로 이 구절의 '그(그것)'은 남성명사인데 내 집문으로 나오는 '누구든지' 또는 '무엇이든지'로 번역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그 대상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그것을 번제물로 바치겠다는 서원이었습니다.
모세율법에 의하면 자녀를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 경고하시면서 이방신들에게 '심지어 자신의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린 것'을 가증히 여기셨습니다(신 12:31). 암몬왕과 협상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음을 증명한 그가 왜 경솔하게 하지 말아야 할 서원을 했을까요? 아마 전쟁에서의 승리가 무엇보다 급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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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So Jephthah passed over to the children of Ammon to fight against them; and Yahweh delivered them into his hand.
33. He struck them from Aroer until you come to Minnith, even twenty cities, and to Abelcheramim, with a very great slaughter. So the children of Ammon were subdued before the children of Israel.
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33.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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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그리고 입다는 암몬 자손에게 건너가서 그들과 싸웠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입다의 손에 넘겨 주셨다. 33. 아로엘에서 민닛까지 그는 20개 성읍을 쳐부수고, 아벨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학살하였다. 그래서 암몬 자손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항복했다.
하나님은 암몬에 대한 승리를 허락하십니다. 그는 건너가서 싸우고, 하나님은 적들을 입다에게 넘기십니다. 출생이 보잘 것 없으나 성령이 충만한 사사 입다를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위한 큰 승리를 거두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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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Jephthah came to Mizpah to his house; and behold, his daughter came out to meet him with tambourines and with dances. She was his only child. Besides her he had neither son nor daughter.
35. When he saw her, he tore his clothes, and said, “Alas, my daughter! You have brought me very low, and you are one of those who trouble me; for I have opened my mouth to Yahweh, and I can’t go back.”
입다의 딸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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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으로 왔는데,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들고 춤추며 그를 맞으려고 나왔다. 그녀는 입다의 외동딸이었다. 그녀 외에 그에게는 아들도 딸도 없었다. 35. 입다가 그녀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다. "아이고, 내 딸아! 네가 나를 참담하게 하는구나. 너는 나를 괴롭히는 자들 중의 하나이구나. 내가 여호와에게 내 입을 열었으니, 이를 돌이킬 수 없구나."
입다가 전쟁에서 집으로 왔는데 (예상했던) 소나 양이 나오지 않고 그의 딸이 그를 문밖으로 첫번째로 맞으러 나옵니다. 잘못된 서원을 한 것을 알았으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여야 하는데(딸을 번제물로 바치겠다는 서원을 이행하는 것 자체가 큰 죄악이기 때문에), 그는 그 서원을 지킵니다. '내가 여호와께 서원을 드렸으니, 이를 돌이킬 수 없다!'라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서약을 반드시 지키려는 입다의 집념은 놀랍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한 서원이 죄악이기 때문에 그는 돌이키고 하나님께 회개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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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She said to him, “My father, you have opened your mouth to Yahweh; do to me according to that which has proceeded out of your mouth, because Yahweh has taken vengeance for you on your enemies, even on the children of Ammon.”
37. She said to her father, “Let this thing be done for me. Leave me alone two months, that I may depart and go down on the mountains, and bewail my virginity, I and my companions.”
38. He said, “Go.” He sent her away for two months: and she departed, she and her companions, and mourned her virginity on the mountains.
39. At the end of two months, she returned to her father, who did with her according to his vow which he had vowed. She was a virgin. It was a custom in Israel
40. that the daughters of Israel went yearly to celebrate the daughter of Jephthah the Gileadite four days in a year.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37. 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38.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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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딸이 그에게 말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여호와께 입을 열었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나에게 행하세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의 원수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아주셨습니다." 37. 딸은 또 아버지에게 말했다. "이 일만 저에게 허락해 주십시오. 저에게 두 달만 주시면 제가 저의 친구들과 산으로 가서 처녀로 죽는 몸을 위해 실컷 울겠습니다." 38. 입다는 '가라!' 말하고 두 달 동안 그녀를 보냈다.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은 떠났고 산에서 처녀로 죽는 몸을 애곡했다. 39. 두 달 만에 딸이 아버지에게 돌아왔고, 입다는 자신이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했다. 딸은 처녀였고, 이는 이스라엘의 한 관습이 되었다. 40. 이스라엘 처녀들이 해마다 떠나서 나흘 동안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애도하게 된 것이다.
용감한 것일까요, 아니면 경솔하고 미련한 것일까요? 입다는 승리하고 서원한 것을 이행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몰렉이라는 끔찍한 이교도 신을 섬깁니다. 암몬 사람들이 민족신으로 섬겼던 가증스러원 우상이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가나안에서 이미 섬기고 있었습니다. (자료: 라이프성경사전). 어린 자녀를 희생제물로 삼아 불태우는 인신 제사를 몰렉에게 바쳤습니다. 우상숭배는 이스라엘 패망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외국의 성경학자에 의하면 남자를 몰랐던 입다의 딸과 친구들이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삼상 2:22) 중 하나였을 것이며, 미혼인 외동딸을 평생 성막 봉사에 보낸다는 것은 입다와 딸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였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입다가 하나님을 대하는 믿음의 태도를 어떻게 생각할 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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