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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사기(Judges)12:1-15(입다 이후의 사사들)

by 미류맘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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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는 길르앗과 같이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에브라임과 전투를 해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입다가 죽은 후 3명의 주요 사사들이 소개됩니다. 입산, 엘론, 압돈이 그들이며 하나님은 여러 지파에서 사사를 세우십니다.

 

1. The men of Ephraim were gathered together, and passed northward; and they said to Jephthah, “Why did you pass over to fight against the children of Ammon, and didn’t call us to go with you? We will burn your house around you with fire!”

입다와 에브라임 사람들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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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서 북쪽으로 건너가서 입다에게 말했다. "왜 네가 암몬 자손들과 싸우러 건너갈 때 우리를 불러 같이 넘어가지 않았느냐? 우리가 너와 너희 집을 불태울 것이다!"

입다와 에브라임이 싸웁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입다에게 화가 잔뜩 나 있습니다. 이유는 입다가 암몬과 싸울 때 에브라임을 부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암몬과의 중요한 전투에서 자신들이 중요하고 권위적인 역할을 못한 것이 화가 나서 입다의 집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 이스라엘 지파간의 심한 갈등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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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Jephthah said to them, “I and my people were at great strife with the children of Ammon; and when I called you, you didn’t save me out of their hand.
3. When I saw that you didn’t save me, I put my life in my hand, and passed over against the children of Ammon, and Yahweh delivered them into my hand. Why then have you come up to me today, to fight against me?”

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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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다가 그들에게 말했다.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들과 크게 싸울 때, 내가 너희를 불렀으나 너희는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하지 않았다. 3. 너희가 나를 구하러 오지 않는 것을 보고, 나는 내 목숨을 걸고 암몬 자손들에게 건너가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다. 그런데 왜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싸우려고 하는가?"

입다의 대답입니다. '내가 암몬과 싸울 때 에브라임을 불렀으나 너희는 나를 돕지 않았고, 내가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갔는데 하나님이 도우셔서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와서 왜 나와 싸우려 하는가?' 그들의 불평이 부당함을 그는 논리적으로 지적합니다. 에브라임은 도울 기회가 있었을 때 돕지 않았고 전투가 승리하자 참여하지 못했다고 불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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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n Jephthah gathered together all the men of Gilead, and fought with Ephraim. The men of Gilead struck Ephraim, because they said, “You are fugitives of Ephraim, you Gileadites, in the middle of Ephraim, and in the middle of Manasseh.”
5. The Gileadites took the fords of the Jordan against the Ephraimites. When the fugitives of Ephraim said, “Let me go over,” the men of Gilead said to him, “Are you an Ephraimite?” If he said, “No”;
6. then they said to him, “Now say ‘Shibboleth;’” and he said “Sibboleth”; for he couldn’t manage to pronounce it right: then they seized him, and killed him at the fords of the Jordan. At that time, forty-two thousand of Ephraim fell.

7. Jephthah judged Israel six years. Then Jephthah the Gileadite died, and was buried in the cities of Gilead.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7.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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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런 뒤 입다가 길르앗 사람들을 다 모아 에브라임과 싸웠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길르앗 사람들에게 "너희 에브라임에서 도망친 놈들,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는 놈들!" 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길르앗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다. 5.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 사람들보다 앞질러 요단강 나루를 차지했다. 도망치는 에브라임 사람이 "강을 건너게 해달라" 하면, 길르앗 사람들이 그에게 "너는 에브라임 사람이냐?" 물었다. 그가 "아니다" 하면 6. 에브라임 사람에게 "자 '쉽볼렛'라고 말해 보라"하면 그가 "십볼렛"이라고 말했다. 에브라임 사람은 그것을 바르게 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길르앗 사람이 그를 잡아서 요단강 나루에서 죽였다. 그 때에 42,000명의 에브라임 사람이 죽었다. 7. 입다가 6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어서 길르앗 성읍에 묻혔다.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삿 12:6, 지도 소스: https://biblestudydaily.org/)

그런 뒤 입다가 길르앗과 같이 에브라임과 싸웁니다. 승리는 쉽게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에브라임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해 'Shibboleth(쉽볼렛: '이삭 또는 강의 흐름'이란 뜻)'이라 말하게 하고 'Shbboleth(십볼렛)'으로 발음한 에브라임 군사 42,000명이 요단강 나루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에브라임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함인데, 그들은 영어의 'sh'를 's'로 발음하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영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방법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비슷한 예로,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는 'kopokoorooza'('옥수수'란 단어)를 발음하는 방식으로 러시아 유대인을 식별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러한 방언적 차이는 언어학자들에게 흥미로운 자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입다는 6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길르앗에 묻힙니다.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삿 12:6, 이미지 소스: https://freedailybiblestudy.com/)

위의 지도는 입다가 길르앗과 같이 에브라임과 싸운 전투의 동선을 보여줍니다. 요단강 나루(위 지도의 중간)에서 에브라임에게 "'Shibboleth'이라고 말해보라!"하는 장소가 표시되어 있는데, 42,000명이 죽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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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fter him Ibzan of Bethlehem judged Israel.
9. He had thirty sons; and thirty daughters he sent outside his clan, and thirty daughters he brought in from outside his clan for his sons. He judged Israel seven years.
10. Ibzan died, and was buried at Bethlehem.
11. After him Elon the Zebulunite judged Israel; and he judged Israel ten years.
12. Elon the Zebulunite died, and was buried in Aijalon in the land of Zebulun.

사사 입산

8.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9.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칠 년이라
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1.  ○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12.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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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 뒤에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9. 그는 30명의 아들과 30명의 딸이 있었는데, 딸들은 다른 집안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해서 그의 집안 밖에서 30명의 딸들을 데려왔다. 그는 이스라엘을 7년 동안 다스렸다. 10. 입산이 죽고 베들레헴에 묻혔다. 11. 그 뒤에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그는 이스라엘을 10년 동안 다스렸다. 12.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어서 스불론 땅 아얄론에 묻혔다.

입다가 죽고 3명의 사사 입산, 엘론, 압돈이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베들레헴의 입산에게는 많은 자녀가 있었는데 결혼을 통해 동맹을 맺는 전통적인 관습을 실천했고, 부유하고 명망이 높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입산이 7년, 그 뒤에 스블론의 엘론이 10년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하나님은 여러 지파의 사사를 세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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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After him Abdon the son of Hillel the Pirathonite judged Israel.
14. He had forty sons and thirty sons’ sons, who rode on seventy donkey colts. He judged Israel eight years.
15. Abdon the son of Hillel the Pirathonite died, and was buried in Pirathon in the land of Ephraim, in the hill country of the Amalekites.


사사 압돈

13.  ○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14.  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15.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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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 뒤에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14. 그에게 아들 40명과 손자 30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70마리 나귀를 타고 다녔다. 그는 8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15.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어서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산지에 있는 비라돈에 묻혔다.

그 다음에 8년 사사로 있었던 압돈은 70명의 많은 자녀를 두었고 70마리의 나귀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 수에서 그의 부, 명성,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그는 죽어서 아말렉 산지에 묻힙니다. 

왕이 없던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에서 매우 인간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살았던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지파까리 모였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고 배반하고, 아부하고, 서로 죽고 죽이고, 그리고 하나님을 대상으로 범죄하고 회개하고, 구원받고, 또 범죄를 반복하는 사이클을 보여줍니다.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다음은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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