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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사기(Judges)15:1-20(삼손과 블레셋의 대결)

by 미류맘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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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는 소식에 삼손은 분노하여 블레셋 사람들과 대결하여 싸움을 하여 천 명의 블레셋 사람을 죽입니다. 그리고 블레셋의 억압에 시달렸던 유다의 손에 의해 블레셋에 넘겨진 삼손은 턱뼈로 블레셋 사람 천 명을 또 죽입니다. 

 

1. But after a while, in the time of wheat harvest, Samson visited his wife with a young goat. He said, “I will go in to my wife’s room.”
But her father wouldn’t allow him to go in.
2. Her father said, “I most certainly thought that you utterly hated her; therefore I gave her to your companion. Isn’t her younger sister more beautiful than she? Please take her, instead.”
3. Samson said to them, “This time I will be blameless in the case of the Philistines, when I harm them.” 

삼손이 블레셋을 치다

1.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3.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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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얼마 뒤에 밀 추수할 때, 삼손이 새끼 염소 한마리를 가지고 그의 아내를 찾아가서 말했다. "내 아내의 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러나 장인은 삼손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2. 장인이 "나는 자네가 그 애를 몹시 미워한다고 생각해서 그 애를 너의 친구에게 주었네. 네 처제가 더 아름답지 않은가? 대신 그 애를 아내로 삼게." 3.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다. "이번에는 내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손해를 주어도 그들에 대해 나는 책임이 없을 것이다."

삼손이 장인을 찾아서서 아내를 만나려고 하였으나 장인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장인은 '삼손이 아내를 몹시 미워한다고 생각해서' 그녀를 다른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단순한 핑계가 아니었는지, 아니면 아내의 계략(삼손이 자신을 미워한다는: 삿 14:16)에 넘어갔는지, 그 배경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삼손은 경건하지 않은 아내를 맞았고 그녀는 이간질을 했고, 그 결과로 아내를 빼앗깁니다. 아래 잠언의 말씀이 당시의 삼손에게 적절합니다. "Above all else, guard your heart, for it is the wellspring of life." 그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였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잠언 4장 23절 -

우리도 우리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큰 문제에 당면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질문합니다.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리고, 통제하고 있는가? 3절 삼손은 분노하여 외칩니다. '이번에는 내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손해를 주어도 그들에 대해 나는 책임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삼손의 경건하지 않은 분노를 주님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시편의 아삽은 노래합니다. 'Surely your wrath against men brings you praise, and the survivors of your wrath are restrained.'  이는 삼손의 분노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주님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보여주십니다.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 시편76장 10절 -

4. Samson went and caught three hundred foxes, and took torches, and turned tail to tail, and put a torch in the middle between every two tails.
5. When he had set the torches on fire, he let them go into the standing grain of the Philistines, and burned up both the shocks and the standing grain, and also the olive groves.
6. Then the Philistines said, “Who has done this?” They said, “Samson, the son-in-law of the Timnite, because he has taken his wife, and given her to his companion.” The Philistines came up, and burned her and her father with fire.
7. Samson said to them, “If you behave like this, surely I will take revenge on you, and after that I will cease.”
8. He struck them hip and thigh with a great slaughter; and he went down and lived in the cave in Etam’s rock. 

4.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5.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6.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7.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8.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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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삼손은 나가서 여우 삼백마리를 잡고 홰를 가지고 꼬리에 꼬리를 매고 모든 두 꼬리 사이 중간에 홰 하나씩 매달았다. 5. 그가 홰에 불을 붙이고 여우들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서 곡식 단(가리)과 아직 베지 않은 곡식와 올리브 밭까지 불태웠다. 6. 블레셋 사람들이 "누가 이 일을 하였느냐?" 묻고,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았아 삼손의 친구에게 주었기 때문에 바로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다" 대답했다. 블레셋 사람들은 올라가서 그 여자와 아버지를 불태웠다. 7.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이렇게 행동하면 반드시 내가 너희에게 복수를 할 것이니, 그렇게 한 후에야 내가 멈출 것이다." 8. 삼손은 그들의 엉덩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동굴에서 머물렀다.

삼손의 분노는 안으로는 아내를 빼앗긴 것과 밖으로는 블레셋 사람들에 대한 복수로 이어집니다. 분노한 삼손은 날뛰고 하나님은 그의 분노를 주의 목적에 따라 사용하십니다. 여우 300마리를 잡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한 성경학자는 여우가 아닌 자칼일 것이고 자칼은 큰 무리로 때지어 달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혼자 하루만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삼손은 여우에 불을 붙여서 밭으로 몰아 블레셋의 작물을 불태웁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과 계획을 위해 삼손을 사용(이용?)하십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그는 이스라엘 속죄를 위한 희생양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삼손은 복종하지 않았고 그의 죄악을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셨습니다. 삼손의 보복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보복은 다른 보복을 낳고 사람의 보복의 큰더미 아래에서 고통받고 사망에 이를 뿐입니다. 그리고 해결사 하나님은 그 보복을 통해서 꼬인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하나님의 수단으로 사용된 삼손이 만일 선한 도구였다면 중간의 과정을 달라졌을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 장본인이 삼손임을 알고 그에게 복수합니다. 그의 아내와 장인을 불태웁니다. 그리고 삼손의 보복은 계속됩니다. 마치 삼손은 1인 군대로 보입니다. 그리고 외톨이가 된 삼손은 죄인처럼 동굴에서 혼자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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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n the Philistines went up, encamped in Judah, and spread themselves in Lehi.
10. The men of Judah said, “Why have you come up against us?” They said, “We have come up to bind Samson, to do to him as he has done to us.”
11. Then three thousand men of Judah went down to the cave in Etam’s rock, and said to Samson, “Don’t you know that the Philistines are rulers over us? What then is this that you have done to us?”
He said to them, “As they did to me, so I have done to them.”
12. They said to him, “We have come down to bind you, that we may deliver you into the hand of the Philistines.”
Samson said to them, “Swear to me that you will not attack me yourselves.”
13. They spoke to him, saying, “No; but we will bind you securely, and deliver you into their hands; but surely we will not kill you.” They bound him with two new ropes, and brought him up from the rock.

9.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10.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11.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12.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13.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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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서 유다에 진을 치니, 레히에 그들이 가득했다. 10. 유다 사람들이 "너희는 왜 우리를 치러 올라왔느냐?" 물었다. 그들이 대답했다. "우리는 삼손을 잡으러 올라왔소. 그가 우리에게 한 대로 그에게 해주겠소." 11. 그래서 유다 사람 삼청 명이 에담 바위 동굴로 내려가서 삼손에게 말했다. "블레셋 사람들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을 당신도 알지 않느냐? 그런데 당신이 왜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소?"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다. "그들이 나에게 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한 것이오." 12. 그들이 삼손에게 말했다. "우리는 당신을 묶어서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려고 내려왔소." 삼손이 대답했다. "그러면 나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나에게 맹세하시오." 13. 그들이 삼손에게 말했다. "아니오, 우리는 당신을 안전하게 묶어서 그들의 손에 넘길 것이오. 그리고 당신을 절대로 죽이지 않겠소." 그들은 새 밧줄 두 개로 그를 결박해서 바위 동굴에서 그를 데리고 나왔다.  

블레셋이 유다에 진을 치니 유다가 '왜 우릴 치러 올라왔냐?' 묻습니다. 삼손은 유다의 에담 바위에 머물렀고 블레셋은 삼손을 잡으러 유다로 올라왔습니다. 블레셋의 압제에 시달린 유다는 삼손을 블레셋의 손으로 넘깁니다. 이해가 될까 말까 하는데(?), 외국 성경학자의 설명입니다. "유다는 구원자(삼손?)를 돕는 것보다 자신의 압제자(블레셋?)를 기쁘게 한다. 이상하게도 흔한 현상이다. 흔히 누군가가 악에 맞설 때 사람들은 악 그 자체에 화가 나기보다 악에 맞선 사람에게 더 화가 난다." 

유다는 블레셋이 자신을 지배하는 것이 화가 나 있고, 삼손은 그들의 관계에는 알고도 듣고도 싶지 않고 블레셋이 하나님의 백성(이스라엘)을 다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유다는 삼손을 안전하게 블레셋의 손에 넘길 것을 약속하고, 삼손은 기꺼이 그들의 결박을 저항없이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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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When he came to Lehi, the Philistines shouted as they met him. Then Yahweh’s Spirit came mightily on him, and the ropes that were on his arms became as flax that was burned with fire, and his bands dropped from off his hands.
15. He found a fresh jawbone of a donkey, put out his hand, took it, and struck a thousand men with it.
16. Samson said, “With the jawbone of a donkey, heaps on heaps; with the jawbone of a donkey I have struck a thousand men.”
17. When he had finished speaking, he threw the jawbone out of his hand; and that place was called Ramath Lehi.

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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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삼손이 레히에 이르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맞으러 나오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 때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강하게 내려, 그의 팔을 동여뱄던 밧줄이 불에 탄 삼오라기처럼 되어서 결박된 밧줄이 그의 손에서 떨어져 나갔다. 15. 삼손이 싱싱한 나귀의 턱뼈를 발견하고 그것을 들어 그것으로 천 명을 죽였다. 16. 그리고 외쳤다. "당나귀 턱뼈로 겹겹이 쌓았네. 당나귀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쳐죽였다." 17. 이렇게 외친 다음에 그는 손에 든 턱뼈를 던지고, 그 장소가 라맛레히라고 불렸다. 

유다는 삼손을 블레셋에게 데려갔을 때 다시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내려 삼손은 결박된 밧줄을 풀고 나귀 턱뼈로 천 명의 블레셋 사람들을 죽입니다. 사사기의 다른 사사들은 군대를 이끌고 원수를 쳤지만 삼손은 블레셋에 대항하는 1인 군대였습니다. 크게 이긴 삼손은 큰 승리의 기쁨을 외칩니다. 그리고 소라와 딤나 근처에 있는 그 장소는 라맛레히(Ramath Lehi: '턱뼈의 언덕'이란 뜻)라고 불렸습니다. 정말 사진을 보니 '턱뼈'처럼 으스스하게 생겼습니다.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삿 15:16, Ramath Lehe 전경: 이미지 소스: https://www.fromreformationtoreformation.com/)

한 설교자가 이 턱뼈를 복음의 무기에 비유했다고 합니다. '기발난 무기, 매우 편리한 무기, 단순한 무기, 우스꽝스러운 무기, 성공적인 무기'  재미있는 설명입니다.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삿 15:17, 이미지 소스: https://www.youtube.com/watch?v=g4agt1tsI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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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He was very thirsty, and called on Yahweh, and said, “You have given this great deliverance by the hand of your servant; and now shall I die of thirst, and fall into the hands of the uncircumcised?”
19. But God split the hollow place that is in Lehi, and water came out of it. When he had drunk, his spirit came again, and he revived. Therefore its name was called En Hakkore, which is in Lehi, to this day.
20. He judged Israel twenty years in the days of the Philistines.

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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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삼손은 매우 목이 말라서 여호와를 불러 말했다. "주님께서 주의 종의 손으로 큰 구원을 주셨는데, 이제 제가 목이 타서 할례받지 않은 자들의 손에 죽어야 하겠습니까?" 19. 그런데 하나님은 레히에 있는 우묵한 곳을 갈라서, 그 곳에서 물이 나왔다. 삼손이 그 물을 마시고 정신이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그 샘을 엔학고레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오늘까지 레히에 있다. 20. 삼손은 블레셋 시대에 이스라엘을 20년 다스렸다. 

찰스 스펄전은 그의 설교 '실신하는 영웅'에서 신자는  패배한 적들의 더미(heaps)에서 다음의 것들 - 죄, 의심, 두려음, 유혹, 슬픔의 큰 더미들 - 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모든 승리에도 불구하고, 죽을 것 같은  갈증과 피로가 삼손을 덮쳤을 때, 새로운 도전이 찾아올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통해 삼손은 과거의 승리가 미래의 구원을 약속하는 사실을 믿을 수 있었다." (enduringword 인용)

삼손은 죽을 정도의 갈증을 느낍니다. 덩치 큰 아이였던 삼손은 단순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대승리를 이루었는데 이제 목이 말라 죽게 생겼습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서 일하셨는데 나는 물 한 잔 못먹고 죽으니 할례받지 않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하나님의 일하실 때입니다. 하나님은 레히의 우묵한 곳을 갈라 물을 주십니다. 외국의 종교학자는 말합니다. "용기를 내라 실신하는 전사여! 너를 만드시고, 너를 이용하신 하나님께서는 너의 틀과 네가 묻기 전에 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 필요한지 아신다."(Meyer) 삼손은 엔학고레 샘에서 나온 물을 마시고 정신이 돌아옵니다. 그 샘물의 전경이 아래 사진입니다. 이제 삼손을 기다리는 미래는 무엇일까요? 구원일까요? 

En Hakkore in Lehi (사진: https://www.BiblePlaces.com)

내가 내 마음을 통제하고 있는가? 병원에서 퇴원 후 심각한 가족회의가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 저의 딸 미류가 있는데, 미류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식구들은 아이에게 '네 마음을 통제하는 것을 보이라. 그러면 지금의 규제에서 벗어나게 해 주겠다.' 아이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식구는 규제를 풀지 않습니다.

삼손의 이야기를 공부하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과거에 그는 힘 세고 단순하고 실수 덩어리의 사람으로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의 이야기에서 위에 언급한 목사님의 말씀처럼  '죄, 의심, 두려음, 유혹, 슬픔의 큰 더미들' 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과정에서 삼손처럼 승리할 때도, 죽을 정도로 목마를 때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우리는 스스로 샘을 파야할까요? 삼손의 이야기에서 배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틀(그릇)을 아시고 갈증(필요)을 아시고, 우리를 위해 샘을 파 주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삼손처럼 '목마름을 부르짖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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